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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꼭 모두 漢字로만 기념 사인 해야했나
[칼럼] 꼭 모두 漢字로만 기념 사인 해야했나
2005-05-01 오후 6:25:53 입력
[칼럼] 꼭 모두 漢字로만 기념 사인 해야했나
第 4回 CSK杯 아시아 바둑 對抗戰이 한국에서 열렸다.
그동안 일본에서 주최하였기에 일본에서만 열렸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게 되어.
한국 바둑팬들의 기쁨은 적지않다. 긴장도는 세계 농심배 보다는 못하지만, 단체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국제 기전의 가치는 충분하다.
더구나 농심배는 한중일만 참석하는 반면에 CSK배는 한중일에 대만까치 참가하게되니
국제 단체기전으로서는 농심배보다 오히려 더 구색을 맞추었다고 볼 수가있다.
제1회에 한국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2회는 열리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제 2회 대회를 일본이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하여 이 대회는 명맥을 유지할
수가있게 되었다.
여기서 잠깐 대회 간판을 보자. "第4回 CSK杯 아시아 바둑 對抗戰" 은 한자에
영어에 한글까지 종합판이다. 한국에서 열리지만 한중일 대만이 모두 한자 문화권임을 염두에 두고 第 4回.. 杯...對抗戰을 漢字로 썼다면 아시아는 영어로 쓴
한글이고 바둑은 한자로 쓰자니 圍棋 같은 단어를 쓰기도 뭐하니 "아시아 바둑"이라고 쓴 모양이다. 한국 바둑은 세계 최강임은 중국 일본 대만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비록 일본이
주최하고 있는 대회지만 이렇게 "바둑"이라는 한글을 써주는 것은 참 좋았고. 사실 중국 일본
대만 측에서 딴지 걸 이유도 없다. 그렇다면 "제 4회 CSK배 아시아 바둑 대항전"
이라고 썻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아니 겨우 대회 간판에 몇 글자 한자 섟어 쓴 것에 무슨 일이라고
기사까지

임해봉 9단의 글씨가 가장 멋져보이네요. 콩지에의 글자로 범상치 않구요...
우리 신세대 기사들은 아무리 漢字를 잘 쓰려고해도 그들보다는 못합니다.
한글로 당당하게 썻으면, 그들 눈에는 명필로 보였을 겁니다^^::
한국 기사의 바둑판 기념 서명때 한글 서명은 눈씻고 보아도 거의 볼 수가 없었다.
서명할 때는 한글을 잊어버리는 것인자? 아니면 중국 일본 바둑팬들에게 서명했다는 것을
확실히 기억 시켜 주기위해서 반드시 한자로 쓰는 것인지?
第 4回 CSK杯 아시아 바둑 對抗戰라는 대회간판보다 밑에 있는
"제4회 CSK배 바둑아시아 대항전"은 얼마나 더 멋진가?
(아시아 바둑에서 바둑아시아로 바뀐것이...차이가 있는데..어느 것이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어느 것이 정식 대회명칭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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