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변상일, LG배 우승... 커제 '2국 반칙패→3국 기권패'
2025-01-23 오후 4:37:35 입력 / 2025-01-25 오후 8:51:14 수정
▲LG배에서 첫 우승한 변상일.
변상일이 LG배에서 첫 우승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 대회장에서 열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변상일이 커제에게 159수 만에 기권승했다.
변상일은 결승1국에서 패했으나, 커제가 2국에서 반칙패, 3국에서는 기권패하며 종합전적 2대1로 LG배 첫 우승을 차지했다.
2국에서 두 번의 벌점으로 반칙패 했던 커제는 3국에서도 규정을 위반했다. 심판이 ‘2점 벌점’을 선언하자 커제가 강하게 심판에게 항의를 하며 대국이 중단됐다.
지난해 말 바뀐 한국기원의 대국규정에 따르면 ‘사석을 통의 뚜껑에 보관하지 않는 경우’ 벌집 2집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한국기원 경기 규칙 제18조-(경고) 6호).
▲사석을 바둑통 뚜껑에 넣지 않은 장면[바둑TV 영상 캡쳐].
벌점을 받은 상황은 155수째에 커제가 돌을 따내고 난 뒤 테이블 위의 초시계 옆에 사석을 올려놓은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에도 그 반대편 테이블에 하나의 돌을 놓았다. 커제는 뒤늦게 알아채고 바둑돌 2개를 돌 통 뚜껑에 재빨리 올려놓았다.
커제가 강하게 항의했던 이유는 ‘벌점’ 때문이 아니었다. ‘대국이 중요한 상황인데 심판이 개입하면서 대국의 흐름을 끊었다’고 심판의 개입 시점에 대해서 문제를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자세한 내용 보러가기)
2시간 25분간 중단됐던 대국은 커제가 불복했고, 대국을 포기하며 변상일이 기권승했다. 커제가 대국 포기를 선언한 159수째에는 변상일이 AI 예측 승률 99퍼센트에 육박했던 상황이었다.
변상일은 결승 시리즈 종합전적 2-1로 LG배 첫 우승과 함께 메이저 세계대회 2회 우승을 기록했다. 2023년 7월 14회 춘란배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변상일(왼쪽)이 커제에게 기권승했다. 변상일은 종합전적 2대1로 LG배 첫 우승했다.
▲[25.01.23 현장영상] 기권패 한 커제가 무거운 얼굴로 대국장을 떠나고 있다.
▲[25.01.23 현장 영상] 커제는 벌점 때문에 항의한 것이 아니었다! 진짜 이유, 심판에게 물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룰을 알면서도 깜빡한 커제의 연이은 에러! 에러가 반복되면 그것도 실력이다.그리고 3국은 던지기 일보직전이 아닌가?어디서 용쓰고 있어..꼴사납다..매너도 지고 경기도 지고 욕먹고...가지가지 한다.어디서 고춧가루 뿌리고 있어.후진국의 전형이여!
어쨌든 변상일 우승을 축하한다. 한국기원도 이번기회에 저런 엉터리 규칙 바꿔라. 규칙이 있으면 지켜야 하는건 당연한거지만 저런 엉터리 규칙은 처음부터 맹글면 안되는거다. 꼭 만들고 싶으면 한국뿐아니라 중국 일본도 동일한 규칙을 제정하도록 협의를 하든지 . 그러고 바둑통뚜껑에 놓아야 한다는 규정은 어떤 놈 발상이냐? 바둑통뚜껑에 알이 몇개나 올라가겠나? 그것보다 더 많은 사석이 발생하면 그때는 어쩔려고 저런 엉터리 규정을 맹글었냐?
커제야, 너 어디 좀 모자라니? 어제 반칙패 당햇으면 오늘 정신차리고 사석관리를 하는 게 정상 아니니? 벌점 2점도 사실은 아니지. 반칙을 두번 했기 때문에 그 순간 바로 반칙패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는 말이 있어.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대회에 왓으면 한국룰을 따라야지. 여긴 중국이 아니라고.
한국룰이 머가 엉터리야? 팩트를 알고 이야기를 해야지. 중국 선수들이 사석을 숨기는 짓을 하니까 한국기원이 보다 못해서 룰을 개정한거라고. 멍청하면 조용히 있든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한국에서는 한국룰을 지켜야 하고, 모르고 실수하면 당사자 본인의 귀책사유다. 중국에서 중국를을 위반하면 한국 기사에게 그냥 넘어가는 짱쾌들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고 찌그러져 있거라. ㅋㅋㅋ 변상일 고생끝에 국제대회 우승하고 엄청난 상금도 받고 진심으로 축하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 한국에서는 한국룰을 지켜야 하고, 모르고 실수하면 당사자 본인의 귀책사유다. 중국에서 중국를을 위반하면 한국 기사에게 그냥 넘어가는 너희들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고 찌그러져 있거라. ㅋㅋㅋ 변상일 고생끝에 국제대회 우승하고 엄청난 상금도 받고 진심으로 축하한다
LG는 돈은 돈대로 내고 기업홍보는 커녕 기업 이미지만 나빠졌으니 이번을 기회로 LG배는 없어질듯.. 이번 사건은 한국기원과 대국자의 미숙함때문에 벌어진 참사이다
이번대회를 통해 한국의 조금 불합리할수있는규칙의 개정필요성과 중국이 한국규칙 숙지문제를 양국모두 느끼면좋겠습니다. 2국때 선수들의 승부를 길게보지못한것이 아쉽지만 변상일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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