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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 창하오, 이창호는 다시 일어선다.
[中國] 창하오, 이창호는 다시 일어선다.
2007-01-25 오후 11:02:17 입력
창하오 "이창호는 조절 중 … 다시 일어선다"

"슬프다.
이창호가 졌다."
결승 2국에서 이창호 9단의 3집반 패배가 확정되는 순간 서울과 멀리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달려온 이창호 9단의 팬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였다. 검토실은 의외로 적막했고 비애감마저 감도는 듯 보였다. 온종일 창하오(常昊) 9단의 승리를 고대했던 중국의 인터넷 중계팀과 80여 명의 기자조차 거목의 쓰러짐에 충격을 받은 듯 모니터에 비친 마지막 계가장면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믿을 수 없어요"라고 한 중국 여기자가 서투른 한국말로 말했다. 누군들 믿을 수 있으랴. 수많은 영웅 가인을 삼켜온 '세월'이라는 강물이 이제 막 한국이 낳은 불세출의 바둑 천재 이창호 9단의 발목을 적시며 찰랑대고 있었다.
22일(1국)과 24일(2국), 이틀간의 열전 끝에 창하오 9단이 2대0으로 승리를 거머쥔 화팅호텔 2층의 특별대국실에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발 디딜 틈도 없이 둥그렇게 두 기사를 에워쌌다.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없이 터지는 속에서 이창호와 창하오는 통역을 사이에 두고 복기를 해 나갔다. 두 사람의 결전을 두고 중국 현지 언론은 '호호지쟁(昊鎬之爭)'이라 명명했다. 또한 10년 동안 무수한 격전을 치르며 오히려 친한 사이가 된 두 사람의 관계를 놓고 "영봉지교(嶺峰之交)"라 부르기도 했다.
중국 최고의 기사였던 창하오(常昊)는 이창호에게 결승전에서 세 번 만나 모두 졌고 다른 수많은 고비에서도 무수히 져(6승20패) 끝내는 중국 내에서조차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바닥에서부터 재기하기 시작한 창하오는 2005년 응씨배에서 우승하며 14위가 되더니 올해는 5위까지 급상승했고 그런 호조의 컨디션 속에서 이번 대국에서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창하오는 승리 인터뷰에서 "이9단을 처음 이긴 오늘은 내겐 아주 특별한 날이다. 이 9단의 의욕과 집중력이 전보다 많이 떨어져 보였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창호는 지금 '조절 중'으로 보인다. 조절이 끝나면 그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창호는 여전히 세계 최강이며 그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 기사다"고 말했다.

▲ 결과를 확인한 뒤 돌을 정리하고 처음 부터 복기를 한 두 대국자.
이창호는 해외의 결승전에서 이번에 처음 졌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어이없는 착각 등 흔들리는 조짐을 여러 차례 보였다. 그렇다면 이창호의 미래는 어떠할 것인가. 상하이에 거주하는 이창호의 열성 팬클럽 회원 조헌주(사업)씨는 이렇게 말했다. "(변화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이창호 9단에게 백전백승만 기대하는 것은 이창호를 괴롭히는 것이다. 창하오가 바닥에서 다시 올라왔고 과거 조훈현 9단이 나이 들어 재기했듯이 이창호도 천천히 다시 일어설 것이다. 바둑팬들도 그런 방향으로 이창호에 대한 응원과 관전 포인트를 바꿔 나가야 한다고 본다."
패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결국 승부사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말은 맞다. 과거 세계 최강이었던 녜웨이핑(衛平)은 조훈현과의 한판 승부(응씨배 결승)에서 패배한 뒤 순식간에 2류로 전락했고 뒤를 이은 중국의 일인자 마샤오춘(馬曉春)도 이창호에게 연속 역전패 당한 충격으로 이른 나이에 사라졌다. 내면의 감정 조절에 실패한 탓이었다. 그러나 그 뒤를 이은 창하오나 제자에게 모든 타이틀을 내줬던 조훈현은 다시 일어섰다. 이창호 9단은 수양이 깊고 정신력이 뛰어난 사람이어서 창하오 9단의 말 그대로 '조절'이 끝나면 틀림없이 다시 일어선다는 게 대다수 관계자들의 중론이었다.
상하이= 박치문 전문기자 daroo@joongang.co.kr
*** 조한승 9단이 본 2국 패인 분석
흑이 급소를 붙여왔을 때 이 9단의 백1이 무거웠다. 이미 포석이 어긋난 건 사실이지만 흑2로 머리를 얻어맞아 더욱 괴로워졌다. 실리 손실이 있더라도 머리는 내밀 자리. 중앙의 백돌은 숫자는 많으나 곤마일 뿐 거의 유용하지 못하다는 점이 이창호 9단의 컨디션 부조를 말해준다. 흑6이 느슨해서 백도 귀를 안정시키며 한숨 돌리는 듯했으나 이어 등장한 흑8의 공격이 너무도 통렬해 고전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과감한 사석작전으로 국면을 호전시켰으나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289수 흑 3집반승
*** 이모저모 '반집승' 예측에 한때 희색
○…결승 3번기 2국 막판에 서울에서 인터넷 해설을 맡은 이세돌 9단이 "반집승이 보인다"고 말하는 바람에 한때 한국 관계자들은 희색. 이 바람에 시종일관 바둑이 비세라고 해설해온 현지의 조한승 9단은 한때 네티즌들의 원성을 사기도. 바둑이 3집반 차이로 끝나자 이창호 9단은 "한집반 차이인 줄 알았다. 던질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상하이는 창하오의 고향. 바둑 열기가 뜨거운 중국에서도 창하오의 인기가 가장 높은 곳이라 현지 신문들은 연일 삼성화재배 결승전 기사를 한 면 몽땅 할애했고 TV가 생중계했다. 검토실엔 고부간인 창하오의 어머니와 8세 연상의 부인인 장쉬안(張琁) 8단이 나란히 앉아 응원에 열중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상하이에 중국의 영업본부를 두고 있는 삼성화재 측은 중국의 높은 바둑 열기에 감동한 듯 "이런 정도인지 몰랐다. 이런 열기가 중국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보인다"며 11회 대회를 끝낸 삼성화재배 세계오픈도 앞으로의 주무대가 중국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journalist.asp
[스포츠칸]예전의 이창호가 아니었다
예전의 창하오가 아니었다. 이창호도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신산’ 이창호 9단이 22개월 만의 세계정상 도전에 실패했다. 이9단은 24일 중국 상하이 화팅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창하오 9단에게 289수 만에 백3집반패를 당했다. 지난 22일 제1국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던 이9단은 이로써 대회 우승컵을 창하오에게 넘겨준 채 쓸쓸한 모습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이번 결승1·2국에서 보여준 창하오 9단의 완력은 대단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다. 정신적으로 아주 성숙해져 승부에 대해서도 초월하는 마음가짐이 생겼다”는 그의 아내 장쉔 8단의 말처럼 창하오 9단은 공격을 할 때는 포화처럼 뜨거웠고, 수비를 할 때는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한때 이창호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 같던 나약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 달리 이번 대회 이전까지 역대전적에서 20승1무5패를 기록하며 창하오 9단을 세계대회 잔칫상의 ‘밥’으로 삼았던 이9단은 예전 같은 ‘신산’의 계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국에서 승기를 잡고도 이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더니, 2국에서는 아예 초반부터 큰 손해를 보며 대세를 그르쳤다. 한두 차례 묘수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끝내기에서도 허점을 드러내며 맥없이 무너졌다.
이로써 창하오 9단은 제6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줄곧 삼성화재배 주위를 맴돌다가 마침내 소원을 풀게 됐다. 반면 제2·3·4회 대회 우승자인 이창호 9단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뤄시허 9단에게 패한 데 이어 또다시 준우승에 그치면서 ‘바둑 세계1인자’의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한편 이9단의 패배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마바둑팬들이 토해내는 한숨소리가 사이버오로 등 인터넷 바둑사이트를 물들였다. ID가 ‘칼세’인 바둑팬은 “이창호가 무슨 생각을 하고 둔 바둑인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졸국이었다. 정말로 실망스럽다. 지더라도 이창호다운 바둑을 두고 져야 하는데, 예전에 비해서 기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제 이창호 사범을 놔줍시다. 창호 사범님 바둑 한두판에 연연하지 마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장가도 가고 그러세요. 인생은 굴곡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창호사범 힘내세요 파이팅!”(ID 누르대)이라며 격려를 보내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엄민용기자
[자료]
'바둑 제왕' 이창호 레임덕 갈림길
[중앙일보 박치문]
이창호 9단에게 힘든'1월'이 다시 찾아왔다. 이 9단은 지난해 1월의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중국의 뤄시허(羅洗河) 9단에게 패배했고 그 여파 탓인지 국제무대에서 일 년 내내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무관'에 그치고 말았다.
이 9단은 올해 다시 삼성화재배 세계오픈(우승상금 2억원) 결승에 올랐고 상대만 뤄시허에서 창하오(常昊) 9단으로 바뀌었다.
뤄시허든 창하오든 예전 같으면 무슨 걱정이 있으랴. 하지만 프로기사들이 5000년 바둑 사상 최강자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이창호도 세월의 힘 앞에 조금씩 위력이 줄어들고 있는 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오랜 물줄기에 바위가 조금씩 깎이듯 이창호의 힘도 그렇게 깎여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창하오는 조금씩 소생하더니 이젠 완전히 중국의 중심 기사로 자리 잡았다. 창하오는 이창호와 1997년부터 2004년까지 7년간 주요 관문에서 15번 격돌하여 13번을 졌고 2001년 삼성화재배 준결승과 2006년의 강원랜드배에서 단 두 번을 이겼을 뿐이다(대국 수로 계산하면 26전 6승20패). 세계대회 결승전에선 세 번 만나 모두 이창호 9단에게 졌고 준결승에선 1승 1패다.
하지만 창하오는 2년 전 응씨배 우승으로 다시 살아나 중국 강세를 이끌기 시작했고 지난해 춘란배에 이어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하면서 올해 새로 발표된 랭킹을 보면 14위에서 5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창하오는 이렇게 말한다. "바닥까지 굴러 떨어져 많은 좌절을 맛보았지만 그 좌절을 통해 나는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이젠 큰 승부를 할 때 예전과 다른 자신감을 갖게 됐고 무념의 승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번 1월은 이창호 9단에게 버거운 시련일 수 있다. 이번 승부를 이긴다면 이창호는 천부의 감각을 다시 추슬러 자신의 바둑 세계를 완성하는 큰 걸음을 새롭게 떼어놓을 수 있다. 그러나 패배한다면 '바둑의 제왕' 이창호 9단의 '레임덕'이 시작될 수 있다.
다른 기사들은 세계기전의 결승 무대를 꿈의 무대라며 한 번 올라갈 수 있기를 소원하지만 이창호에겐 이번 삼성화재배 결승전이 피말리는 시련이고 위기일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다.
3번기로 펼쳐지는 결승전은 22일(1국), 24일(2국), 25일(3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다. 다음은 이창호 9단과의 일문일답.
-삼성화재배 결승전에 임하는 소감을 말해 달라.
"오랜만에 창하오 9단과 결승전을 두게 됐다. 창하오와는 친한 사이고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둘 생각이다."
-창하오 9단과 개인적으로 가까운 편인가.
"지난번 동생 결혼식 때도 창하오와 만났다. 창하오는 나보다 한 살 어리지만 인품도 훌륭하다고 느끼고 있다. 좋은 바둑을 둘 수 있기를 바란다."(중국에 거주하는 이창호 9단의 동생 영호(30)씨는 14일 베이징에서 중국 여성 류신위(29)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때 이창호는 하객으로 온 창하오와 만났다.)
-지난해 1월 첫 세계대회 결승인 삼성화재배에서 뤄시허에게 진 이후 결국 세계대회 무관에 그쳤다. 다시 똑같은 상황인데 부담감은 없나.
"지난해 한국 바둑이 전체적으로 저조해 부담감을 느껴왔다. 다행히 이세돌 9단이 얼마 전 첫 우승을 해주는 바람에 조금 부담감을 덜게 됐다. 이번 승부를 이겨 2007년을 좋게 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박치문 전문기자 daroo@joongang.co.kr
◆ 창하오 9단=1976년 상하이 생. 95년 전국개인전 등에서 연속 우승하며 중국 최강자로 떠올랐고 이창호 9단과 나이와 이름이 비슷하여 '중국의 이창호'로 불리게 됐다. '한국 타도'라는 중국 바둑의 기대와 염원을 어깨에 걸머진 창하오는 그러나 이창호와의 주요 대결에서 연전연패하며 스승인 녜웨이핑(衛平) 9단이나 그 뒤를 이은 마샤오춘(馬曉春) 9단이 그랬던 것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창하오는 2005년 응씨배 결승에 오르며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고 이때 "응씨배를 만든 잉창치 선생의 영전에 우승컵을 바치고 싶다. 잉창치 선생은 중국 바둑을 위해 응씨배를 만들었으나 우리는 12년 동안 그에 보답하지 못했다"고 비장한 한마디를 남기더니 최철한 9단을 꺾고 기어이 우승컵을 안았다. 창하오의 선전 이후 중국 바둑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창하오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인은 8년 연상의 여자 프로기사 장쉬안(張琁) 8단.
[스포츠칸]이창호, 中 이창호와 맞짱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신산’ 이창호 9단이 부활의 등불을 밝힌다. 무대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1회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 상대는 중국의 창하오 9단이다.
창하오 9단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정상을 놓고 이창호 9단과 혈투를 벌인 숙명의 맞수다. 나이도 비슷하고(이창호 9단이 한살 위) 이름도 비슷해 ‘중국의 이창호’로 불린다.
그는 한때 중국의 1인자로서 중원바둑을 호령했다. 하지만 세계바둑에서는 ‘신산’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5승1무20패의 역대전적이 말해주듯, 속된 말로 그는 ‘이창호의 밥’이었다. 특히 3차례 맞붙은 세계대회 결승에서 매번 고개를 숙였다. 한국바둑이 세계최강의 자리에 오르는 데 희생양이 되면서 중국바둑 1인자의 자리마저 내준 채 무대 저편으로 사라졌던 그가 2005년 응씨배 우승에 이어 지난해 춘란배 결승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열고 있다.
그의 앞을 다시 이창호 9단이 막아섰다. 이9단으로서도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 승부다.
2006년은 이9단에게 ‘굴욕의 해’였다. 생애 최다연패(5연패)를 당하는가 하면 국내기전 타이틀 수에서도 이세돌 9단에게 어깨겨룸을 허용하며 1인자의 자리를 위협받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누구도 ‘세계1인자 이창호’를 의심하지 않는다. 세계대회 ‘불패신화’가 깨졌지만 언제나 그는 세계가 인정하는 ‘우승후보 0순위’다. 최근 덴소배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세돌 9단마저 ‘아직까지는 이창호 사범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할 정도다.
이9단은 2005년 3월 춘란배 우승 이후 22개월째 국제대회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그동안 22차례 세계정상에 올랐던 그로서는 이제 우승이 배고플 때가 됐다. 더욱이 상대는 자신에게 꼬박꼬박 세계대회 우승 밥상을 차려준 창하오 9단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중국의 러쉬허 9단에게 삼성화재배 정상을 내주며 가시밭길 같은 한해를 보낸 이9단이 1년 만에 다시 그 무대에 올라 ‘복수의 칼’을 벼리고 있다. 이9단은 잔뜩 날이 선 칼을 품고 20일 중국으로 떠난다.
[i진선 한 마디]
이세돌의 도요타배에 이어서 삼성화재배의 이창호 우승을 간절히 바랬건만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1회전에 어이없는 실수로 패한 이 후로 이번에는 우승이 힘들겠다는 예감 비슷한 것 다 느끼셨죠? 작년에 뤄시허를 상대로 삼성배 결승할 당시에 첫판을 지고서 뭔가 모를 불안감을 가졌던 것을 떠올리면서, 대국을 보며 조마조마 하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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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i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