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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비자나무 바둑판이 최고!
[화제] 비자나무 바둑판이 최고!
2008-04-17 오전 12:32:09 입력
[화제] 비자나무 바둑판이 최고!
바둑판 가장 좋다는, 비자나무는 어떤 나무일까요?

참 아름답죠^^::? 이런 나무가 바둑판이 되려면 500년을 기다려야한답니다.
비자나무는 암수가 구분이 되어있는 늘푸른 나무 입니다. 소나무의 잎 수명은 2~3년 정도 그러나 비자나무 잎의 수명은 무려 6~7년가량이 됩니다. 큰 것은 20미터가 넘으며, 지름이 2미터가 넘는 것도 있답니다. 비나자무는 붉은 자주색 열매를 맺는데, 독특한 맛이 있어서 약용과 식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비자나무 열매입니다. 몸에좋다고하여 도둑들이 많다고합니다. 잎이 한자로 非와 닮아서 非字나무라고도 한다는데...
우리나라에 세계 최대의 비자나무 숲이 있습니다. 북제주군 구좌읍 일대에 약 3,000여그루의 비자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비자나무는 재질이 뛰어나서 고급가구나 제사용 물건 궁중 생활용품 바둑판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비자나무 열매는 약재로서 중요한 조공물자중 하나였다고 합니다.비자나무는 일본이 원산지입니다. 비자나무 속 식물 중에서 가장 단단하고 키가큰데요, 비자나무가 바둑판에 좋다는 것은 색깔이 매우 곱고 나이테가 조밀하여 반면이 매끄러우면서도 손이 닿는 감각이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좋은 비자나무 바둑판의 경우에 바둑 몇 판을 두고나면, 포면이 곰보처럼 얽였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이 되는데 이는 비자나무 특유의 유연성과 탄력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열매뿐 이니라 비자나무 자체를 노리는 도둑들도 있답니다. 철저히 보호해야지요.세계적인 보물입니다.
비자나무는 암수 딴그루중 열매를 맺지 않은 무실수 상태의 암그루가 바둑판으로 가장 좋은 재질이라고 합니다. 또 강우량이 많고 직사 일광이 강한 곳에서 자란 비자나무일수록 수지가 많아 재질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일본 규슈의 태평양 연안 산악지역의 비자나무를 일품으로 칩니다. 비자나무는 계절에 관계없이 나이테가 균일하게 자라고 광택이 선명하여 담담하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있으며, 탄력이 풍부하여 판에 바둑돌을 놓는 소리가 청아할 뿐만 아니라 나무 색깔이 은은한 담황색이어서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는 점에서 최상의 바둑판 재목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일본에서 경매에 올려져있는 비자나무 바둑판을 소개합니다. 이 바둑판은 프로기사의 서명은 없고, 순수한 대중 제품으로는 최고 바둑판이라고 합니다. 좋은 바둑판 같아서 욕심이 나네요^^::

비자나무 바둑판 입니다.

판의 무늬는 선을 따라서 일직선이어야 좋다고 합니다.
나이태가 균일하면서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 듯 한 것이 피로감이 덜 하다고 합니다.

손으로 누르면 들어갈 듯한 부드러움이 시각적으로 느껴집니다.

이런 바둑판에 서명이 들어가면 엄청나게 값이 뜁니다.

위의 바둑판은 120만엔으로 경매에 올려진 것 입니다.
좋은 목재로 만들어진 바둑판일 수록 좋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좋은 의미가 담겨진 바둑판일 수록 엄청나게 가치가 올라갑니다
윗 사진의 바둑판은 일본기원이 61기 본인방전 도전 제1국에 사용했던 고급비자 바둑판 입니다. 다카오신지 본인방과 도전자 야마다의 친필서명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다카오신지반이지요.이 바둑판은 한화로 약 5000만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고인이 되신 세고에반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세고에 선생에 비하면 다카오신지나 야마다는.....
[Tygem 명예기자 i진선]
[관련자료]
http://topclass.chosun.com/board/view.asp?tnu=200711100005&catecode=K&cPage=1
바둑판 시장 장악한 6형제
李善珠 TOP CLASS 편집장 (sunlee@chosun.com)
“우애로 뭉친 6형제가 장인정신으로 만듭니다.”
우리나라 바둑판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6형제바둑’이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내세우고 있는 문구다. ‘6형제바둑’이 만들어 내는 바둑판은 접이식 간이 바둑판인 3000원짜리부터 1억 원짜리까지 망라한다.

도대체 바둑판을 어떻게 만들기에 1억 원을 받는다는 것일까? 경기도 남양주시 ‘6형제바둑’의 본사를 찾았다. ‘6형제바둑’의 신완식 대표는 “1억 원짜리는 한 재벌 회장님께 팔려 나갔고, 지금 가지고 있는 바둑판 중 가장 비싼 것은 5000만 원짜리”라며 보여줬다. 보통 바둑판보다 원목이 두껍다는 게 눈에 띌 뿐 모양은 여느 바둑판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는데, 은은한 향기가 코에 스며들었다.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을 최고로 치는데, 이게 비자나무 바둑판이에요. 최고의 바둑판은 사람의 힘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죠. 자연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수백 년 된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함부로 베지 못한다. 그는 미얀마에서 베어 낸 원목을 대만에서 운 좋게 사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500년 된 비자나무로 지름이 무려 180cm에 이르는 거목이었다. 이 원목을 10년 이상 건조시켜야 바둑판 재료가 만들어진다.
“원목에 창호지를 발라 윗목에서 10년 이상 말리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럴 환경은 못 되니 밖에서 3년 정도 말려 습기가 줄어들면 실내 그늘에서 7~8년 정도 더 건조시킵니다.”
바둑판 하나를 만들기 위해 나무가 자라는데 수백 년, 잘라 낸 나무를 건조시키는 데 또 10여 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다. 나무를 빨리 건조시키기 위해 인공 건조기를 사용해 본 적도 있었는데, 나무가 딱딱하게 수축하면서 변해 버려 망쳤다고 한다. 그렇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도 최고의 작품이 손에 들어오는 것은 ‘행운’이라고 말한다.
“바둑판의 위쪽 모서리에서 아래쪽 모서리까지 나이테가 사선으로 촘촘히 똑같은 간격으로 나 있으면서 원목 색깔이 균일해야 최고로 칩니다. 건조 과정에서 틈이 벌어졌거나 색깔이 얼룩덜룩하면 그만큼 값이 떨어지지요. 이런 조건들을 완벽하게 갖춘 바둑판을 만들기란 보통 어려운 게 아닙니다. 일본에서는 바둑판 하나가 수억 원씩 하기가 예사지요.”

비자나무 바둑판의 경우 독특한 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바둑알을 놓을 때 살짝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탄력이 있어 바둑 애호가들을 별유천지(別有天地)로 이끈다. 바둑을 두고 난 다음 보면 곰보처럼 눌린 자국이 남는데, 하룻밤 자고 나면 평평한 상태로 돌아간다고 한다. 신완식 대표는 “한 기업체 사장님은 큰맘 먹고 고가의 바둑판을 장만했더니 집에 들어갈 때 사모님 얼굴보다 바둑판에 먼저 눈길이 간다고 그러시더라”면서 웃는다. 고가의 바둑판을 찾는 사람은 프로 기사보다 주로 바둑을 좋아하는 재벌 회장이나 기업체 사장들이라고 한다.
신완식 대표가 처음 바둑판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64년,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열세 살 때였다. 전남 곡성 7남 1녀 중 둘째 아들. 없는 살림에 식구가 많아 초등학교만 졸업하면 어디에든 가서 머슴살이를 해 입 하나라도 덜어야 할 형편이었다. 그는 머슴살이 대신 서울행을 택했다. 그는 그날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당시 서울 가는 완행열차가 320원이었는데, 160원을 주고 어린이 표를 끊었어요. 초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왜 어린이표를 끊었냐고 할까 봐 차표 검사를 안 하는 군용칸에 끼여 올라갔지요.”
머슴살이 싫어 상경한 후 바둑판과 인연
서울에 고모할머니 아들이 있었는데, 유명한 바둑기사 조남철 선생과 동서지간이라 할 일이 있을 것 같았다. 중학교 갈 나이에 기원에서 카운터를 보고, 바둑판 수리하는 일을 도우면서 그는 바둑판과 인연을 맺었다. 여러 번 바둑을 두다 보면 줄이 흐려지는데, 이를 대패로 민 다음 먹물로 다시 줄을 긋고 여러 번 래커 칠을 해 새 것같이 만들었다. 4년 후인 1968년부터는 바둑판 만드는 업체에 들어가 일을 배웠다. 열세 살 때 머슴살이가 싫어 시작한 바둑판 만드는 일. 그는 어떻게 평생 한길을 걸으며 형제들까지 끌어 들일 수 있었을까?

“서울에 온 지 4년 만에 고향에 내려갔는데, 선배나 어르신들이 ‘그거 해가지고는 밥 빌어 처먹는다’고 비웃으시는 거예요. 오기와 자존심이 발동했죠. ‘일단 여기에서 성공해 보이고, 다른 일을 하더라도 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게 여기까지 오게 됐죠.”
1975년, 그는 일하던 곳을 나와 독립했다. 수리도구를 등에 지고 서울뿐 아니라 고속버스를 타고 전국 기원을 다니며 바둑판을 수리해 주니 월급의 몇 배는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번 돈을 밑천으로 바둑판 제작업체를 차렸다. 일이 순조롭게 되어 가나 했는데, 얼마 안 돼 중간 판매상이 그의 돈을 떼먹었다. 서울에 80평짜리 집을 살 만한 돈이었으니, 지금 가치로 10억 원 정도였다. 그의 나이 20대 중반, 한창 혈기 왕성할 때였다. “수금한 돈을 노름으로 모두 날린 그 사람을 붙잡았을 때, 그를 죽이고 나도 자살할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돌을 들어 때리려고 하던 순간 마음을 돌린 그는 그 사람을 따라 집에 갔다.
“아들 둘에 아내가 있는데,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돈 안 갚아도 된다고 하면서 오히려 쌀 반가마를 팔아 주고 나왔습니다.”

어머니와 처갓집의 도움으로 새로 시작한 그는 바둑판을 멘 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문방구, 체육사 등으로 직접 판매처를 개척해 나갔다. 전국 거래처를 확보한 게 ‘6형제바둑’이 시장 점유율 70%의 1위 업체로 올라서는 데 발판이 됐으니 전화위복인 셈이다. 그 후로도 공장이 화재를 입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뚝심으로 헤쳐 나갔다. 그는 “제가 체격은 작아도 전국 팔씨름 대회에 나가 우승할 정도로 강단이 있다”고 자랑한다. 사업이 해마다 성장하면서 동생들이 하나 둘 합류했고, 이름도 ‘6형제바둑’으로 바꿨다. “봄에 나서 춘식이, 가을에 나서 추식이”라며 동생들을 소개하는 그는 “성씨가 다른 사람들이 이해해 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공을 제수씨들에게 돌린다. 6형제는 각자 공장장, 지역별 판매 담당을 맡아 일하고 있다.
그래도 동생들과 함께 회사를 꾸려 가는 게 어려울 때도 있지 않을까. 신 대표는 “3번까지는 말로 주의를 주지만, 4번째는 주먹이 나간다”고 ‘비결’을 말한다. 그래도 동생들은 형 앞에서 꼼짝 못한다. 자신은 중학교도 못 갔으면서 동생들을 공부시키기 위해 애쓴 형의 헌신과 책임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내가 거지가 되면 우리 집 식구 모두가 거지가 되는 것 같아 열심히 뛸 수밖에 없었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술, 담배도 멀리했다.
바둑판과 인연을 맺은 지 40여 년. 그는 한자리에 머물지 않았다. ‘6형제바둑’이 만드는 바둑판과 바둑알은 재료나 가격이나 각양각색이다. 비자나무뿐 아니라 신비자나무, 은행나무, 옐로시다 아기지스 등 갖가지 원목을 사용한 제품에 그가 새로 개발한 특허품도 많다. 오래 사용해도 휘지 않는 목재 가공 바둑판이나 목재 가공 바둑판에 신비자나무를 얇게 붙여 원목 느낌을 살린 바둑판은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바둑 종주국인 중국의 경우 제대로 갖춰진 바둑판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볼 만하다고. 그는 “할수록, 파고들수록 어려운 게 이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http://topclass.chosun.com/board/view.asp?tnu=200711100005&catecode=K&cPage=1
사진 : 이창주
[i진선 한 마디]
요즘에 바둑계의 화제가 되고있는 바둑재판으로 바둑판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윗 기사를 발견해서 소개해드립니다. 6형제 바둑판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계실 겁니다. mbc모 프로에서 바둑판 관련 실언을 했다가 바둑팬들께 엄청난 질타를 받고서, 한 번 홍역을 치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6형제 바둑사의 윗 형제분들은 한국 바둑판 산업에 지대한 공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디 좋은 바둑판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시간이 나면 바둑판을 만드는 공장을 직접 가보려고 합니다. 6형제 바둑사에서 초청해주면 더욱 좋구요^-^::
윗 기사중에 바둑판을 어떻게 만들고 어떤 바둑판이 좋은 바둑판인가를 흥미롭게 기사화되어서 올립니다. 이런 기사는 보통 포탈 뉴스에서는 보기 힘들거든요. 기사화를 위해서 탑클래스 편집장님께 이멜 올렸습니다.
아주 좋은 비자나무 바둑판은 500년 이상되는 수령에 원목을 10여년간 보관 숙성 시킨후에 바둑판 제작을 시작하는데 그 중 극최상품은 극히 드믑니다. 저 위에 경매에 붙여진 120만엥 정도의 바둑판도 극최상품은 아닙니다.

마치 나무결이 살아있는 듯이 생생하죠^^::? 아..이런 바둑판에서 바둑 두면 두 치수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네요^^:: 저에게 선물 해주실 분 없나요^^:: 애장품, 명품이라는 것은 그것의 화폐 가치에만 있지 않습니다. 수백년의 풍화를 견디고 이렇게 아름다운 바둑판으로 새로 태어난 비자나무의 삶에 자연과 생명의 경외심을 느끼고, 존중할 줄 아는 분에게는 금은 보화 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것 입니다.
관련자료 업글 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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