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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과 바둑
런던 올림픽과 바둑
2012-01-08 오후 4:30:05 입력
런던 올림픽과 바둑

7월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려 (우측 삽화는 http://www.kukinews.com/riseupkorea/list01.asp 의 자료를 활용했음을 밝힙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London Olympic Games)은 1896년에 시작한 근대 올림픽으로 30회째, 그리고 런던에서 열리는 올림픽으로는 3번째다. 각각 1908년 1948년 그리고 2012년. 그러나 1944년에도 런던이 유치를 했었다. 2차대전 전쟁통에 취소를 한 후에 4년 후에 런던에서 열렸다. 어쨋든 근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세번 올림픽을 치르는 도시다.

이슬아의 손
얼마전에 평창 동계 올림픽도 유치에 성공했고, 이미 빅4대 종합대회와 F1 경기까지 모두 치룬 한국은 과거에 비하여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막상 대회가 시작되면 금메달 노래가 하루 종일 울려퍼진다. 세계 각국들의 실력 평준화가 이루어져서, 갈 수록 금메달 따내기도 힘들고 요즘에는 은메달 동메달만 따도 다행.

비록 인류 스포츠의 제전, 올림픽 게임에 바둑이 종목은 아니지만(인천 아시안 게임 종목 채택이 더 급함..ㅡ.ㅡ::), 한국 바둑의 세계화는 올림픽 제전과 함께 해왔음을 자료를 통해서 볼 수가 있다. 이미 작년에 올림픽과 한국 바둑의 관련 기사가 명예기자 코너를 통해서 소개되었고,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된 버젼으로 런던 올림픽과 바둑을 연관지어 생각해본다. 만약 바둑이 올림픽 종목에 있고, 우승자에게 금메달을 준우승자에게 은메달을 걸어준다면 어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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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후지스배 | 일본 武宮正樹 | 일본 林海峰 |
| 제1회 응씨배 | 한국 조훈현 | 중국 섭위평 |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세계 바둑계를 뒤흔든 사건이 있었으나, 세계 최초 최대의 바둑 올림픽에서 한국의 조훈현 9단이 우승한 일이다.(이하 단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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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회 후지스배 | 일본 오다케 | 일본 왕립성 |
| 제2회 응씨배 | 한국 서봉수 | 일본 오다케 |
1992년 25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지나고 보니 만약 이 해에 서봉수가 제 2회 응씨배를 우승하지 못했다면,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 행사기간에 한국 바둑이 우승을 한 번도 못하는 불명예를 맞이할 뻔했다. 후지쯔배 우승과 응씨배 준우승을 한 오다케가 당시 일본 바둑의 자존심을 보여주었지만, 미분값이 제로인 극대점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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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회 후지스배 | 한국 이창호 | 중국 마효춘 |
| 제3회 응씨배 | 한국 유창혁 | 일본 요다 |
| 제1회 삼성화재배 | 일본 요다 | 한국 유창혁 |
1998년 제26회 애틀란타 올림픽은 참으로 존재감이 희미한 대회였다. 전세계적인 IMF 파동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거리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 때 한중일 바둑계에서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으니, 이창호-마효춘-요다가 그들이다. 이 3인의 대결은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이창호의 독주로 마무리 지어졌지만, 이들 한중일 3총사의 대결은 당시에 매우 흥미 진진했다. 제3회 응씨배마저도 한국의 유창혁이 접수하여, 한국 독주 체재를 완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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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후지스배 | 한국 조훈현 | 중국 창하오 |
| 제4회 응씨배 | 한국 이창호 | 중국 창하오 |
| 제5회 삼성화재배 | 한국 유창혁 | 일본 山田 |
| 제4회 LG배 | 중국 위빈 | 한국 유창혁 |
| 제1회 농심배 | 한국 | 중국 |
| 제2회 춘란배 | 일본 왕립성 | 중국 마효춘 |
2002년 시드니 올림픽은 남반구에서 열린 최초의 올림픽 제전이었다. 세계 기전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 각국의 메달수를 비교해보면 한국이 6개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하나를 차지했다. 이 시기는 전 시기와 함께 조-이-유 라인이 세계기전을 휘젖던 한국 바둑 최강기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면 유독 유창혁이 발군의 성과를 거두는데 혹시 2012년 30회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금년에 세계기전에서 우승할런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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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후지스배 | 한국 박영훈 | 일본 요다 |
| 제5회 응씨배 | 중국 창하오 | 한국 최철한 |
| 제9회 삼성화재배 | 한국 이세돌 | 중국 왕시 |
| 제8회 LG배 | 한국 이창호 | 한국 목진석 |
| 제5회 농심배 | 한국 | 중국 |
| 제2회 도요다배 | 한국 이세돌 | 중국 창하오 |
| 제5회 춘란배 | 한국 이창호 | 중국 저우허양 |
2004년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근대 올림픽의 정신을 되살려 올림픽의 탄생지 그리스에서 열렸으나, 막대한 비용이 초래되어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국가 부도 위기에 이르게 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제5회 응씨배에서 중국이 그렇게도 고대하던 우승을 이룩했다. 중국 기원 관계자들과 창하오가 서로 엉겨붙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바로 그 감동의 금메달. 이 후로 중국 바둑계가 슬슬 힘을 내기 시작한다. 전체적으로는 한국의 압도적인 독주체제를 완비했다. 조훈현과 유창혁의 빈자리를 이세돌과 박영훈이 채웠다. 이창호는 농심배도 마무리하여 금메달 3개를 목에 건셈. 이세돌 금메달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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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후지스배 | 중국 구리 | 한국 이창호 |
| 제6회 응씨배 | 한국 최철한 | 한국 이창호 |
| 제14회 삼성화재배 | 중국 콩지에 | 중국 치우쥔 |
| 제12회 LG배 | 한국 이세돌 | 한국 한상훈 |
| 제9회 농심배 | 중국 | 한국 |
| 제4회 도요다덴소배 | 중국 구리 | 중국 박문요 |
| 제7회 춘란배 | 중국 창하오 | 한국 이창호 |
2008년 29회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세가 한국을 압도했고, 일본세는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 총 7개의 세계기전에서 한국은 이세돌과 최철한만 금메달을 건졌고, 나머지 5개의 우승을 휩쓸었다. 특히 14회 삼성화재배와 제4회 도요다덴소배에서는 아예 은메달까지 가져가서 중국세의 위력을 실감케한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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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회 응씨배 | 한국 | 중국 |
| 제 18회 삼성화재배 | 중국 | 한국 |
| 제 17회 LG배 | 일본 | 한국 |
| 제 13회 농심배 | 한국 | 일본 |
| 제 9회 춘란배 | 대만 | 한국 |
| 제 4회 BC 카드배 | 한국 | 중국 |
2012년 런던 올림픽 바둑 금메달 가상 획득. 한중일대만의 세력 균형 도달! 세계기전 우승에 흥분한 일본과 대만, 후지쯔배 부활하고 대만 HTC배 창설!
마야의 달력에 의하면 2012년은 세상이 멸망할 저주받은 해라고 하는데, 불행중 다행인 것은 런던 올림픽은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멸망 예전일을 훨씬 앞어서 거행되니 선수들은 특별한 걱정말고 훈련에만 집중하면 될 듯.최초의 세계기전인 후지쯔배와 도요다댄소배까지 빠져서 전기 올림픽때 보다는 뭔가 허전해보인다.

올림픽도 잘 해야하지만, 2년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 게임의 바둑 종목은 어찌되는지. 가슴이 답답하다.
[i진선 한 마디]
올림픽이 열리는 해는 바둑도 다른 해 보다 매우 흥행이 잘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대 상금의 세계기전 응씨배도 열리고, 격년제 춘란배도 열리니, 다른 해보다도 풍성한 세계기전의 해 입니다. 한중일대만의 신예가 기존 최강자들을 물리치고 새로운 새대교체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동남아와 미주 유럽의 어린 인재들을 흡수하여 교육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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