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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왕천싱을 잡아라.
박지은, 왕천싱을 잡아라.
2012-04-06 오후 5:00:09 입력
박지은, 왕천싱을 잡아라

한국 바둑史상 단체전 '無勝全敗' 大위기!
중국의 왕천싱은 제2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1회전에서 6연승을 올려서, 기세등등. 4월6일부터 열리는 2차전의 첫 상대가 일본 기사, 7연승 거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 바둑팬들의 기대를 모은 최정이 요시다 미카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후에, 그녀의 질주는 힘차게 시작했다. 최정을 물리친 요시다 미카를 142수의 단명기로 일축한 후에 이슬아 무카이 치아키 박지연 야시로 구미코와 김혜민 순서로 연전연승했다.

이제 지은 언냐만 이기면 되는겨? ㅋ
모두 불계승이며 평균 200여수 언저리에서 결판이난 짧은 시간. 왕천싱의 평소에 속기에 매우 연습이 많았다고 추정된다.이번에 나온 6연승은 역대 2위의 기록. 역대 최고 기록은 7연승의 문도원이다. 현재까지는 1위. 만약 왕천싱이 다음 차례 일본 기사를 이긴다면, 동률 1위로 오른다.

2월7일에 열린 1차전 마지막 대국을 한국의 김혜민이 출전했기 때문에, 4월6일 거행하는 2차전에는 일본 기사가 왕천싱과 대국에서 패한다면, 다음날에 세계바둑 여성 최강 박지은을 상대하게된다.
만약 2차전 첫타자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나미 나오가 왕천싱을 이긴다고 해도 박지은의 짐은 결코 가볍지 않다. 우승까지는 무조건 6연승을 해야만한다.

2012년 현재 23전 13승 10패, 최근 10경기 6승4패
평소 실력대로만 한다면, 박지은에게 6연승 정도야 뉴스꺼리도 되지 못할텐데, 2012년 1사분기의 세계기전에서 한국 바둑의 컨디션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서 매우 주목이 된다. 따지고 보면 활룡사 쌍등배의 연패 이 후로 한국의 대중국전 성적이 추락했음을 상기하면, 박지은 9단이 최선을 다해서 멋진 역전을 해준다면, 2012년 중후반부의 한국 바둑이 벌떡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않을까?

사실 박지은의 국내기전의 성적이 바둑팬들에게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3월21일에 열린 여류 국수전에서 박지은에게 1승2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성 최강 기사의 닉네임을 달고 있기에, 중국으로 돌아간 루이의 빈자리는 박지은이 채울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 그러나 과거 박지은은 예선보다 본선, 본선보다 결선, 국내기전보다 세계기전에 에너지가 폭발했었다.여류 명인전에서는 2000년 원년 우승과 2기에서 준우승 후에는 결승에 올라간 적이 없다.
여류 명인전보다 더 인연이 먼 여류 국수전에서는 2008년에 우승 한 후에 오래간만에 결승기에 올랐으나 또 좌초.

여류 기성전은 아예 인연 조차도 없다. 윗 자료만으로는 아무리봐도 대부분 루이와 조혜연 밖에 안보이는데, 그럼에도 박지은을 세계 최강 여성 기사로 내세우는 이유는?

"뭐, 남들이 절 보고 세계최강여성기사라는데...저야 좋죠. 세계기전만 나가면 힘이나요 ㅋ"
2007년 세계여류기전 원양부동산배. 단 1회 개최로 끝장을 본 이상한 세계기전이지만 박지은이 원년 우승.

결승상대는 여성 세계 최강 루이나이웨이 9단. 원년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했었다. 그러나 결과는 박지은 승. 국내 무대에서 루이 9단을 만나면 잘 지던 그녀가 세계 무대만 나가면 슈퍼 박지은이 된다.

대리배라는 세계 여류 기전도 있었다. 중국 운남성 대리(大理)시에서 "세계 여성 프로 기사들이여 모여라"라는 좀 이상한(?) 구호를 내세우고 창설. 이때 루이 9단은 한국기원 소속 기사로서 출전했다. 대회 뜻은 좋았으나 선수들 괴롭히는 빡빡한 일정의 연속이었다.

원년 우승만 4번째! 이젠 연속우승하고 싶어욧!
이 대회는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뉘어 치루어 졌으며 1차전은 24강전 그 다음날에는 16강전을 치루어 8강진출자를 가렸고, 2차전은 장소를 멀찌감치 이동해 쿤밍이라는 곳에서 진행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박지은이 또 원년 우승.

허허..정관장배에서 박지은 빼면 섭섭하지요 ㅋㅋㅋㅋ
일단 기세 충천한 왕천싱을 잡아야, 우승의 첫걸음을 내딧게되는데, 어쩐지 박지은 9단이 6연승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연승랭킹 | 기사 | 국가 | 대회명 | 우승 |
| 1위 7연승 | 문도원 | 한국 | 제9회정관장배 1차전 | 한국 |
| 2위 6연승 | 송용혜 | 중국 | 제7회정관장배 1~2차전 | 중국 |
| 2위 6*연승 | 왕천싱 | 중국 | 제2회황룡사쌍등배 1차전 | 진행중 |
| 3위 5연승 | 이민진 | 한국 | 제5회정관장배 2차최종전까지 | 한국 |
| * | 예꾸이 | 중국 | 제3회정관장배 1차전 | 중국 |
| * | 왕상현 | 중국 | 제4회정관장배 1차전 | 중국 |
문도원의 7연승 기록도 지켜줘야하고. 동률 7연승까지는 몰라도 중국 8연승 한국 전패가 되어서는 안된다. 더구나 지금 황룡사쌍등배에서 한국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우선 속시원한 빛나는 1승을 거둔 다음에 나머지 5연승을 하는 출발점으로 삼기를.

헤이자자: 저도 언니가 6연승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ㅋ
[i진선 한 마디]
박지은 관련 자료는 미리 준비를 해놓았는데...뭐 좋은 결과가 나와야..선보이죠ㅡ.ㅡ:: 만약 이대로 왕천싱이 우승한다면, 한국 바둑史상 단체전 無勝 全敗의 유래없는 대기록(ㅡ.ㅡ::) 나옵니다. 무조건 이겨야하고, 또 이겨야하고..또또...아..어께가 무겁겠습니다. 그러나 위기에 강한 그녀! 열받으면 더 잘하는 슈퍼박! 중국가면 더욱 힘을 내는 최종병기 그녀! 기대해도 좋습니다! 응원해주셔욧!
파란눈의 아마추어 사범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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