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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방대한 건물, 텅빔 스산함

[특집] 방대한 건물, 텅빔 스산함

2012-07-12 오후 3:03:46 입력

[특집] 방대한 건물 지어놓고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바둑공원 조성사업, 지금은 건물 활용방안 놓고 고민중
군비포함 230억원 이상 투입...군 직접운영 사실상 포기
한국기원 등 관심보이지만주변 인프라 부족으로 난망
투자의사기업 등에 공개설명회 갖고 해결책 마련에 나서야


해의 길 관광명소화 사업, 언제 제대로 ‘명소화’ 되나

■ 앞뒤 맞지 않는 사업에 8년 동안 233억원 투입
해의 길 관광명소화 사업은 바둑공원 조성사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사업은 민선 3기인 지난 2004년 시작한 이후 약 8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어졌다. 전체 사업비가 233억원 이상으로 정부와 전북도, 부안군이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 이중 절반 가량인 121억원을 부안군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했다.

해의 길 관광명소화사업은 당초 한국 바둑의 초석을 다진 부안출신 송원 조남철 선생을 기리고 건강과 관광을 연계한 자원개발 및 바둑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모색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건축이 마무리 됐지만 건물 출입이 아직은 불가능하다.

 

사업기간을 9년으로 계획할 정도로 방대한 대규모 사업이었다. 지난 3일 줄포면 우포리 513번지 일원에 자리잡은 바둑공원의 규모는 이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마치 부안읍에 자리잡은 부안군청사의 모습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 사업은 현재 바둑대국장과 컨벤션홀, 전시관 등 건물만을 완성한 상태다. 무려 76,755평방미터 부지에 건축연면적이 8,008평방미터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큰 건물이지만 아직도 미진된 사업들이 남아 있다. 부안군이 현재 잔여사업비 약 29억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광장조성 등 그동안 미진했던 사업들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을 수 있으나 제대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부안군은 29억원의 예산으로 토목공사와 조경시설을 마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전시관 내부시설에 필요한 약 13억원의 예산확보가 관건이었으나, 이것도 해양수산과가 얼마전 예산을 마련해 조만간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일 이런 상황이라면 건물완공과 인근의 조경시설, 토목공사 등이 별 어려움 없이 완성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부안군의 고민은 깊어 가고 있다. 바로 건물의 활용방안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바둑공원 현재 모습.

부안군은 현재 만들어진 큰 규모의 건물과 주변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깊게 고민하며 해법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사업초기 바둑을 테마로 바둑고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에서 상당 부분 후퇴한 것이다. 부안군이 바둑만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은 5백만에 육박하는 바둑인구에도 불구하고 부안으로 유치되는 바둑대회의 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부안군은 여류국수배와 조남철배 어린이 바둑대회만을 유치하고 있고 다른 바둑대회 유치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부안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바둑대회는 기껏해야 1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경제효과도 없는데다 바둑공원의 존재가치마저 무색하게 하고 있다.


■ 일부 투자자들, “투자하고도 운영비 건지지 못할 것”

특히 수백억원의 돈을 투입하고도 운영비조차 건질 수 없다는 경영적인 분석이 제기되면서 부안군은 건물 활용에 깊은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군은 한 때 이들 시설들을 직접 운영할 의사를 가졌으나 이제는 임대와 위탁관리여부를 놓고 고민중이다.

실제로 이러한 부안군의 입장이 전해지면서 전주대학교와 한국기원 등이 운영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관들은 현재 생태공원과 람사르습지 등 주변의 환경과 바둑공원 시설물이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선뜻 운영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주변 기반시설의 부족 때문이다. 생태적인 환경요소는 분명 매력적이고 자랑할만 하지만, 식당과 숙박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전무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로인해 투자를 할 경우 투자액 대비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 상태다.

결국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전북도와 부안군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주변기반시설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적은 예산확보노력의 부족이라는 부안군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민자유치의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학교와 기업들을 상대로 한 공개설명회가 없는 점도 부안군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여기에는 정부부처 관계자도 참여시켜 정부와 지자체, 학계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여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매우 설득력있게 들린다. (부안독립신문 신명수 기자 mss631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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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바둑 공원에  바둑계가 관심을 가져야.  

현재 바둑 공원의 주 건물이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 현지 기사 자료를 보면 부안 군청 건물보다도 더 크단다. 부안군 역대 10대 대형 사업중 하나다. 저 정도의 규모라면 웬만한 단과 대학 능가한다.

 조경은 아직 못했지만, 거의 300억이상 소요될 바둑 공원이 바둑계의 관심과 사랑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주변 인프라는 아직 미흡한 점 있다. 그러나 필자는 관광지나 주거지와 약간 멀리 떨어져있어서 오히려 더 좋다고 본다. 미흡한 인프라도 장점 될 수 있다. 제주 올레길인가 뭔가는 주변에 인공 인프라가 만들어짐을 적극적으로 막는다. 지금은 텅비었고 스산해보이지만, 만약 한국기원과 바둑계가 중지 모아 특성화된 훌륭한 콘텐츠를 고안해본다면, 활용방안은 얼마든지 있다. 주변 면적이 약 76,000 평방미터에 건축 연면적이 8,000평방미터@.@:: 엄청나다. 우리가 관심 갖지 않는다면, 다른 단체에서 냉큼 접수할 수도 있다. 이 정도의 규모와 시설, 어느날 갑자기 태권도 공원이 될 수도 있고, 유도공원 합기도 공원 체스 공원등이 얼마든지 될 수도 있다.  훗날 땅을 치고 후회할 수도.(i진선)

[i진선 한 마디]

훗 날 땅을 치고 후회하기 전에, 지금 기회가 주어졌을 때 깊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 바둑계가 반대(?) 했다면, 이 처럼 일이 커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바둑계도 책임있어요.  조남철 국수님께도 죄송한겁니다.

부안독립신문사의 신명수 기자님께서  윗 기사의 개재를 특별히 허용해주셨습니다. 요약본도 고려했었지만, 현지의 여론과 상황, 정확히 알려드리기 위해서 무수정본으로 원문 소개했습니다. 제 기사는 원문과 겹치는 부분은 과감히 빼고, 저의 주장만 짤막하게 담았습니다. . 원제는 『방대한 건물 지어놓고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인데 기사 제목이 길면, 메인에서 가려져서, 『방대한 건물, 텅빔 스산함』이라고 (ㅡ.ㅡ::) 메인 표명 올렸는데요...훔...닭살이 좀...^^::

오늘 2시반경에 신명수 기자님과 장시간 통화 했습니다. "부안"에 대한 "무한" 애정과 사랑으로 가득찬 분이셨습니다. 이미 부안바둑공원을 포함에서 바둑 관련 기사를 여러번 내셨더라구요@.@::

 

http://www.ibuan.com/news/articleList.html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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