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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세돌, 하강기 접어들었나
[특집] 이세돌, 하강기 접어들었나
2012-06-22 오후 6:00:47 입력
[특집] 이세돌, 하강기 접어들었나.

2012년 3개의 세계기전에서 연이어 16강 벽 못 넘어
제17기 GS칼텍스배의 결승전에서 3:2로 박영훈에게 이겨 생애 통산 38회의 우승을 달성한 이세돌 9단의 2012년 세계기전의 성적은 매우 저조하다. 본선 8강 4강은 커녕 32강 16강전에서부터 얼굴보기가 힘들다. (이하 단위 생략) 과연 그의 하강기는 시작되었는지, 그동안의 연도별 성적을 비교, 살펴보면서 추정해보자. 집계상 2000년도 이 후의 대회의 최종 성적 중심이다. 이 통계는 한국기원 공식자료이며, 보기 편하게 2007년을 중심으로 반으로 분할하여 표시했다. 메이저기전 우승에만 관련 사진 올렸다. 연도별로 사진만 휙 보아도 기세 대략 짐작할 수 있도록.
(2000년초~2007년말까지)
2000년
제5기 박카스배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 준우승.
제6회 삼성화재배 8강.
제1회 오스람배 신예연승전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4강.
제12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우승.
TV바둑아시아컵 한국대표.
제1회 KTF배 우승.
제36기 왕위전 준우승.

제15회 후지쯔배 우승(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제6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우승.
제7회 LG정유배 우승.
바둑문화상 '최우수 기사상' 수상
2003년

제7회 LG배 세계기왕전 우승(대 이창호).
제2기 KT배 준우승.
제2회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 한국대표.

제16회 후지쯔배 우승(2연패).
2004년
제38기 왕위전 준우승.
2004한국바둑리그 본선(한게임바둑 주장).

제9회 삼성화재배 우승(대 왕시 5단).
2005년

01.00 제2회 도요타덴소배 우승(대 창하오).
02.00 제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

07.00 제18기 후지쯔배 우승(3회 우승).
08.20 제2회 중환배 준우승(대 최철한).
2006년
04.04 제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01.10 제3회 도요타배 우승(대 장쉬 2:1승-7번째 세계대회 우승)
01.11 2006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 수상
02.00 맥심커피배 우승 (대 박정상 2;1, 대회 3연패 달성)
04.24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주장(충북 제일화재)
06.14 제19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대 천야오예 5단)
08.21 제3회 한국물가정보배 우승(대 이영구 6단 2;1)
10.30 제35회 강원랜드배 명인전 우승(대 조한승 9단 3:0)-7관왕
(2008년 이 후~지금까지 )
2008년
01.04 2007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 수상
01.18 제19기 기성전 4강

01.24 제12회 삼성화재배 우승(대 박영훈 9단 2:1)

02.28 제12회 LG배 우승(대 한상훈 2단 2:1)-9번째 세계대회 우
승
3.17 제7회 춘란배 16강
06.03 제20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대 조한승 9단)
07.18 개인통산 1000국 달성
07.27 한국물가정보배 준우승(대 홍성지 6단 1:2)
10.17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 획득
10.21 제10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 출전
11.01 최다연속 국내랭킹 1위 기록 수립(13개월 연속)
11.05 제13회 LG배 결승전 진출
12.17 제13회 삼성화재배 결승진출(대 콩지에 7단 결승전)
12.22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우승(대 강동윤 8단 3:1)
2009년
01.05 최다연속 국내랭킹 1위 기록 수립(15개월 연속)
01.08 2008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 수상

01.21 제13회 삼성화재배 우승, 대회 2연패 달성!(대 콩지에 7단 2:0)-생애 통산 10번째 세계대회 우승
01.29 제52기 국수전 우승(대 목진석 9단 3:1)
02.06 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우승(대 강동윤 9단 2:3)
02.25 제13회 LG배 준우승(대 구리 0:2)
03.16 제27기 KBS바둑왕전 준우승(대 이창호 1:2)
04.29 제1회 BC카드배 본선 4강 진출
06.08 휴직 기자회견
06.12 제21회 TV바둑아시아 선수권대회 준우승(대 콩지에 0:1)
07.21 국수타이틀반납
08.29 2009 봉황고성 특별대국 구리 9단에게 승리
12.17 복직
2010년
04.21 2010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주장(신안천일염)
04.27 제2회 비씨카드배 우승(대 창하오 3:0 복귀후 24연승)
06.07 제15회 LG배 본선
07.05 제23회 후지쯔배 준우승(대 콩지에 0:1 단판)
07.23 제12회 농심신라면배 대표진출
09.15 제6기 한국물가정보배 우승(대 이창호 2:0승)
11.09 2010 olleh kt배 우승 (대 강동윤 3-1승)
11.26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단체 금메달
12.21 2010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 수상
2011년
01.23 2010 KB국민은행 신안천일염팀 우승(주장), 대회 MVP수상
04.05 제6기 원익배십단전 우승(대 강유택 2-1)

04.28 제3회 비씨카드배 우승(대 구리 3-2)
05.03 제16회 LG배 본선32강 진출

06.30 제8회 춘란배 우승(대 씨에허 2-1)
05.06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 결선토너먼트8강 진출
08.26 제16회 삼성화재배 본선16강 진출
09.07 제7기 원익배 십단전 본선(전기 우승 시드)
12.22 2011 olleh배 우승(대 이창호 3-1, 대회2연패)
2012년
01.02 제30기 KBS바둑왕전 패자4회전 진출(대 최철한)
01.03 제13기 맥심커피배 본선8강 진출
03.03 제4회 비씨카드배 32강 진출
05.06 제17기 GS칼텍스배 우승(대 박영훈 3-2 우승 통산 38회우승)
05.25 제7회 응씨배 16강
06.18 제7회 LG배 본선16강 진출
우선 엄청난 기록에 놀라움. 그러나 평소(?)대비 금년도의 성적은 매우 미흡하다. 여기서 LG배 본선 16강 진출이라는 뜻은 16강전에서 패하여 8강전에 진입을 실패했음을 뜻한다. 즉 "진출"은 "이번 시즌 대회에서는 끝". 제 4회 BC카드배에서 32강에서 패배. 응씨배 16강 패배. LG배 16강 패배인데 각 상대가 누구였나. BC 32강전 상대는 중국의 당이페이, 응씨배는 역시 중국 판팅위, 그리고 LG배는 스위에. 세 명의 중국 신예에게 메이저 세계기전 등극이 좌절된 셈. 특히 며칠전 열린 LG배 32강전에 중국 강호 콩지에를 만나서 절정의 명국을 두었으나, 16강 스위에 만나더니 뭔가 이세돌 특유의 절묘하고도 가벼운 행마가 안왔다. 아마도 연초 BC카드배의 충격이 큰 듯.

32강전에서 이세돌에게 힘든 바둑을 역전과 반전을 거듭하여 이긴 후에 기세오른 당이페이는 결승까지 진출, 준우승 차지했다.

LG배 8강전에서 나현 만난 스위에는, 세계 최강 이세돌 교육받은 후에 마치 로켓엔진이라도 단 듯 솓구친다. 판팅위도 마찬가지.

2012년 상반기의 세계기전 성적 부진 여파는 후반기 이후 2013년 상반기까지 쭈욱 반영이 되니, 타격이 매우 크다. 오래토록 보유해왔던 한국 랭킹 1위자리, 박정환에게 내주었는데, 지금 상태라면 2위자리도 위험타. 3위의 원성진과 5위 최철한 7위 강동윤이 LG배 8강전에 남고, 박정환과 이창호는 응씨배 우승 노리고 있다. 또 춘란배는 박정환 원성진 김지석이 이세돌과 함께 8강에 있다. 이는 앞으로 한국 랭킹에 큰 변화 줄 예정이다.

안타까운 바둑팬들이 평하기를, "강자에게는 그렇게 강하게 두면서 , 약자에게는 약하게 두느냐"는 아쉬움도 토한다. 그러나 "약자로서" 세계 최강을 이긴자는 세계기전에서 뚜렸한 두각을 내다보니, 그날 이 후로는 약자도 아니다. 10대 중국 기사들이 어느새 기세있게 성큼 강자 예약 완료. 이세돌은 앞으로 얼마든지 세계기전 우승 쟁취할 수 있는 실력 갖춘 기사여서 하강세라 할 지라도 워낙 높은 위치에 있던 그 인지라 구름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신선. 둥둥 내려오는데도 시간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당이페이 스위에 판팅위같은 신예기사들이 한두명이 아니니 매우 주의해야. 한국 바둑계로서는 다시 한 번 신예의 발굴과 육성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 절감. 세계 최강 이세돌을 하강세(?)로 모는 사람은, 이왕이면 한국 신예야지, 왜 자꾸 중국 신예ㅡ.ㅡ:: 너무 아쉽다.
[i진선 한 마디]
하강세인지는 성급히 단언할 수는 없구요...다만 상반기 성적만을 타년도에 비교해서 단기간 상대적 열세입니다. 춘란배는 아직 남았죠. 8강이고요. 8월에 시작하는 삼성화재배 남았고. 언제열릴지 기약이 없는 바이링인가 백령배인가도 32강에서 대기중입니다. 상반기의 부진은 잊고, 하반기 활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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