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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美學을 버립시다.

日本, 美學을 버립시다.

2012-11-29 오전 1:57:47 입력

 이시이 9단, 일본바둑계과제는 美學버리고 인내력 키워야

 

제37기 일본명인전 7번기승부 7국의 1일째 (2012.11.12)

 

- 이시이 9단께서는 보시기에, 지금의 일본 바둑계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요..일본 바둑이 한국과 중국에 밀려서 팽개쳐있는 현실이 가장 안타깝네요..일본 바둑이 한중보다 열등하냐..아니오. 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http://www.iza.ne.jp/news/newsarticle/living/hobby/569102/

- 일본 바둑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하루 아침에 쌓아지지않는 지식 · 지혜 창고가 있으니까요

한중 기사들은 승부에 철저합니다. 막판까지 해답이 나오는 곳을 철저히 연구해옵니다. 포석같은 것도 일본에서는 "이런 수순은 더 이상 없어!"라고 하면서 중간에 검토를 중단합니다. (그런데 한중기사들은) 그런곳 조차도 파고 또 파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제37기 일본 명인전 야마시타 명인이 방어에 성공!

- 차이가났다면 어디에서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과 중국은 일본을 추월하기위해서 국가적으로 노력해왔어요. 거기에 반해서 일본은 한국 중국에 질리가 없다는 달콤한 상상을 해왔었던 겁니다. 실제로 저 자신도 일본의 최강이었던 시기에 활동을 해와서 내심 일본은 질리가 없어라고 자부했왔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자주일어나는 일입니다. 일본이 앞서가며 가르치고 있는 동안에 추월해서 뒤쳐지고 말았습니다...하나의 좋은 사례죠.

러시아 전국 바둑대회. 주러시아 일본대사관에서 치뤄짐. 18회의 대회연력.

[i진선 한 마디]

일본 바둑계가 90년대 초반부터 한중의 공세에 점차 쇠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바둑만의 문제가 아니라, 혹시 일본 경제와 관련된 사회전반적인 추세가 아닌가 추정합니다. 일본의 자랑 세계적인 전자업체들이 모두 무너지고 있고, 지금은 한중의 부품생산기지로 전락해버렸다는 탄식이 나옵니다. (물론 일본 부품은 아직도 세계 최고 입니다만..) 대중문화도 아시아의 엔터테인먼트 플렛폼이라는 자부심은 무너졌습니다. (에니에이션이나 성인물, 만화부분외에는) 그런데 이런 추세를 바둑분야가 먼저 예언한 셈입니다. 일본 바둑계가 다시 세계최강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개혁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 중에 이시이 9단의 짤막한 인터뷰 기사를 소개합니다.(얼마전에 너무 긴 기사 소개했다가 좀 어려운 일이 있어서요...^^:: 관련 기사중 가장 짤막한 것으로 간단히...)

마지막 추억의 후지쯔배..박정환 9단, 타이젬 김지은 기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메이저 세계기전 단 하나도 개최하지 못하는 일본, 이렇게 문을 꼭 닫고서 다시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고는 상상하기 힘듭니다. 국내기전으로도 잘 먹고 잘 사는데..웬 세계기전이냐 라는 갈라포거스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도리도리...스포츠는 승부사는 자꾸 만나서 대결해야 합니다. 한중 기사들 이기려면 그들을 자주 만나야합니다. 이왕이면 자국으로 오게해서 홈라운드에서 자주 대결해야합니다. "美學버리자"는 좋은 깨달음인데...과연 美學 때문만 일까요? 일본 바둑계는 문을 꽉 닫아놔서, 한중 기사들이 일본에 가고 싶어도 갈 일이 없어요...게다가 자기네들도 일본 리그..만들어보자라는 안도 있었지만..10년이 넘었습니다. 10년이 더 지나도 일본 리그는 없을 듯....ㅡ.ㅡ::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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