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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星, 三年의 비밀
三星, 三年의 비밀
2012-12-15 오전 11:50:19 입력
삼성화재배, 3년의 비밀

제 17회 삼성화재배가 화려하고 성대하게 잘 마무리 되었다. 결승전 3일간의 집중도 있는 대결은 성질급한 바둑팬들에게 적당했다. 게다가 한중 양국의 걸출한 바둑영웅, 이세돌과 구리의 용쟁호투는 흥분을 자아내게 했다. 흥행적으로 대단히 성공을 거두었다. 모처럼 바둑 뉴스가 포털 메인에 떳다.


중국도 마찬가지. 각종 포털에 이세돌과 구리의 대결이 가장 화제였다.

그런데 삼성화재배의 지난 3년. 즉 15-16-17회에는 아주 특별한 비밀이 있었다. 과거의 모든 기록을 다 살펴보지는 못했으나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쭈욱 이어질지가 매우 궁금하다. 어떤 비밀이 있었는지 보자. 3년간의 결과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 . | 1차전 | 2차전 | 3차전 |
| 제15회 구리대 허영호 | 백승 | 백승 | 흑승 |
| 제16회 원성진대 구리 | 백승 | 백승 | 흑승 |
| 제17회 이세돌대 구리 | 백승 | 백승 | 흑승 |
| 비고 | 백전승 | 백전승 | 흑전승 |
3년동안 구리가 결승리그에 모두 진출했다. 15회에는 허영호가 16회에는 원성진이 그리고 다음은 이세돌이 구리에 맞섰다. 15회 구리대 허영호. 1국 백을 쥔 구리 승, 2국 백을 쥔 허영호승 3국 흑을 쥔 구리 승리로 구리 2대1로 삼성화재배 우승했다. 16회에는 제1국 백 원성진 승, 2국 백 구리승 3국 흑 원성진 승이었다. 이쯤하면 제 17회도 예상할 수 있을 듯.
이세돌: 1국 백 잡았네 ㅋ 이겼네 구리: 헉...졌따...ㅠ.ㅜ::
필자가 이세돌이 제1국에서 백을 잡는 순간 1국 승리와 2국 패배를 정확히 맞추었다. 그리고 최종국 흑을 잡는 순간 이세돌의 우승을 확정했다. 승리한 두 번 대국이 모두 반집승이라서 매우 아슬아슬했지만. 백 잡고 반집승은 어찌보면 구리에게 반집을 뺏어온 셈이고, 흑 잡고 반집승은 구리에게 반집을 지킨셈이랄까? 전체적으로는 백이 9전 6승3패로 흑을 압도. 그러나 우승 준우승을 결정짓는 3차전에서는 흑이 전승이다. 우연이었지만, 다음회에도 또 나타날런지 궁금하다.
이세돌: 최종국 내가 흑잡았네^^ 구리: 헉..졌따...ㅠ.ㅜ::
3년연속 출전한 구리. 3년연속으로 승부 2:1로 우승이 결정되었고. 구리 자신의 성적은 1승2패다. 내년 18회에도 구리가 다시 결승 승부에 오를지 주목해봐야 겠다. 구리는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고 한다.

| 12월13일 16:25 구리 :全 판을 살폈을 때 역시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기와 초읽기가 역시 약점이구나
12월12일 15:21 구리 :오늘 바둑은 괜찮게 실력발휘한 듯싶다 내일 결승국 역시 젖 먹던 힘을 다하자
|
구리의 너그럽고도 긍정적인 마음. 그리고 바둑기자인 씨에루의 구리에 대한 따뜻한 우정을 잘 보여준다.한국에서도 구리 좋아하는 바둑팬들이 많으니 적지않은 응원 받을 듯.
제 17회 삼성화재배 결승 최종국
삼성화재배가 내년에는 어떤 비밀을 보여줄런지 자못 기대된다.
[i진선 한 마디]
삼성화재배의 비밀을 제가 알고있어서...제가 이세돌이 우승할거라고 예측했고...2대1 승부까지 정확히 적중했습니다^^ 돗자리 들고 미아리로..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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