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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김, GS 우승!

GS 김, GS 우승!

2013-04-22 오후 10:15:51 입력

GS배, 김지석의 것

한동안 'GS 김'으로 불려질 듯

결승이 열리기 전에 이미 이번 GS배는 김지석 것이었다? 갑자기 웬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김지석이 이세돌과의 5번기 앞두고 돌던 소문이었다. 우선 김지석의 컨디션이 매우 좋고, 이세돌은 얼마전 입신최강전 3번기에서 2연패로 박정환에게 타이틀을 물려준 터, 항상 시즌 초기에 컨디션이 약한 틈새였다. 중후반기가 되면 무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연초는 절호의 기회.

또 한가지는 김지석의 영어 표기로 'GS 김'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 이번 GS배는 당연히 김지석이 우승해야 한다고 본 셈이다. 마침 GS는 세계적인 히트 곡 Gangnam Style의 약자이기도 하니 GS 김에게는 일거양득 일타쌍피. 하여간 김지석이 2009년도 제5회 물가정보배 이후로 오래간만에 우승 달성했다. 창의 바둑이라고 소문난 이세돌에게 과감히 창으로 맞선 김지석의 5번기의 3번째 승부는 가히 명국이었다. 타이젬에서 숨죽이고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본 팬들은 환호성 질렀다. 바둑TV 통해 보여진 김지석은 스튜디오의 적막속에서 심장 뛰는 소리까지 들려질 정도로 냉정하게 대국을 승리로 마무리 했다.

난전의 시작은 방대한 흑진에 백이 투하된 순간. 백의 변쪽 우측이든 좌측이든 날일자로 가는 수도 있었으나 위로 모자를 씌워 전투를 시작했다. 아마도 2연승으로 기세오른 GS가 자신의 창으로 GS Style 보여주려고 각오 한 듯.

거대한 패가 생성된 후에 눈을 의심할 정도의 결투가 시작되었다. 지금 보게되는 판으로는 결말을 도저히 예측하기 힘들다.

 이쯤 되어서는 백이 죽지않았을까 간주되어지지만 이세돌은 그냥 이세돌이 아니었다. 최강의 공격수 이세돌.

결국 이렇게 끝나는가 생각되었는데, 새로운 후반전의 시작이었다.

살아있던 우변 흑은 패로 사망하고 튼튼해보이던 좌변이 흑의 수중으로 들어가 백이 돌을 던지고 말았다.

"여보...GS 우승 선물해줄께^^" "호호호 당신이 GS인 걸요^-^"

아직도 소년같은 외모의 총각아닌 총각 GS Kim! 첫 우승의 기쁨을 신혼중인 부인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 엿보였다. 집에 귀가할 때 지고올 때나 이기고 올 때나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대하여 주어서 마음이 편했다고 인터뷰. 아마도 새 신부의 내조덕을 톡톡히 본 듯하다.

"여보, 곧 우승상금 7,000만원 입금할 테니까, 용돈좀 올려주삼^,^::"

최근 연초 국내기전은 박정환-김지석이 이세돌을 상대로 2:0, 3:0으로 우승을 쟁취하였고,강동윤이 원익배 십단전에서 3번기를 2연승으로 우승하였다. 모두 무패로 우승한 특이한 케이스.

"G S 들어간 기전 무조건 반드시 우승할 겁니다..LG배..Samsung배..흠..또 없나?"

이세돌은 번기에서 무승으로 패한 경우는 처음이다. 최근 2연패 3연패로 결승 번기 5연패. 박정환과 김지석 강동윤등은 앞으로 세계바둑계를 짊어지고 갈 한국 바둑의 기둥으로서 새해 매우 좋은 출발 보여주었다. 앞으로 이들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i진선 한 마디]

JS라고 할 수도 있지만..모 사이비 교주가..떠올려져서...도저히...ㅡ.ㅡ:: 앞으로 별명을 'GS 김'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제가 김씨라서 그런지...더욱 기쁩니다^^::(김씨 프로기사가 우승하는 모습..정말 보기 힘듭니다...ㅡ.ㅡ:: 성씨 비율로는 22%에 육박한다고 하는데...김인 국수 이 후로는 김만수 김성룡 김윤영이 각 우승 한 번씩...김지석은 GS배 우승으로 두번째...총 우승갯수의 비율로는 1%에도 못 미칩니다. 프로기사중 김씨도 매우 적습니다. 제가 별도도 '성씨 비율과 프로기사..' 라는 기사를 준비중입니다만..김씨들은 머릿수만 많고..바둑은 안두능가...하는 의심이 듭니다..ㅡ.ㅡ::) 더욱더 훌륭한 대국으로 바둑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를 바랍니다! 

 

GS우승한 GS에게 GS(Gangnan Style)를!(화면 클릭하시면 됩니다.)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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