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만에 랭킹 1위로 복귀한 리쉬안하오.

중국위기협회가 6일 발표한 이달 랭킹에서 리쉬안하오가 15개월 만에 다시한번 랭킹 1위로 복귀했다. 리쉬안하오는 6월 한달 동안 6승1패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3.3점을 끌어 올리면서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15개월 전 랭킹 1위에 올랐던 리쉬안하오는 양딩신이 '리쉬안하오의 AI 부정행위'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20번기 승부를 제한하는 등 곤욕을 치러 1개월 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1995년생으로 30세를 바라보던 리쉬안하오는 올해 5월 몽백합배에서 당이페이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심리적인 부진을 털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 뒤를 이어 딩하오, 양딩신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달 11위였던 당이페이가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전월 랭킹 1위였던 커제는 3개월 만에 1위 자리에서 밀려나 4위에 머물렀다. 커제는 6월 한달 동안 쉐관화, 딩하오, 펑리야오 등에게 패점을 기록하며 1승3패로 -16.1점을 깎아 먹었다.

롄샤오, 구쯔하오, 왕싱하오, 리친청, 자오천위가 TOP10 자리를 지켰으며, 응씨배 준결승전에 오른 셰커는 14위에 올랐다. 

여자기사 중에는 위즈잉이 전월 대비 -4.6점을 기록하며 43위에서 44위로 떨어졌으며, 황룡사배 우승을 차지한 저우훙위가 22.5점을 획득하며 72위에서 58위로 14단계 뛰어 올랐다. 그 외, 루민취안이 88위, 뤄추웨 90위, 탕자원 98위, 우이밍 109위, 리허 114위, 왕천싱 123위 등을 기록했다.

6월 한달 동안 벌어진 대국은 879국으로 14명의 기사가 승단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