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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청소년바둑대회, 충북 우승!

제9회 한중일 대회 충북 청주대회 성료

2014-08-30 오후 1:38:19 입력 / 2014-08-31 오전 2:54:55 수정

▲ 청주시 미동산수목원에서 개최된 한중일 청소년바둑대회 전경.

한중일 우호는 바둑으로부터!

제9회 한중일 청소년바둑대회가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충북 청주시 미동산수목원에서 벌어졌다.

한중일 청소년바둑대회는 3국의 청소년들의 바둑실력 향상과 우호증진을 위해 2005년부터 충청북도, 중국 사천성, 일본 야마나시현 등 자매결연을 맺은 3국 도가 매년 순회 개최하는 국제대회. 올해 9회째를 맞아 3박4일 일정으로 충북 일원에서 개최되었고, 3국의 선수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28일 오전10시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충북에서 개최되는 9회 대회는 중국 일본에서 개최되는 행사와 차별성있게 진행될 것이며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모쪼록 승부를 떠나서 충북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충북바둑협회 조기식 회장은 "교류전을 계기로 한중일 3국 청소년들의 꿈과 이상이 좀 더 크고 높게 가져 든 사람 난사람 될 사람이 되어 깊은 문화교류와 우호를 증진시키길 기원한다."며 덕담했다.

▲ 한국 최재호(왼쪽)가 중국 마오위쉬와 결승 주장전 대결을 펼치고 있다. 최재호의 불계승.

본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던 한중일 청소년바둑대회는 28일 생태관 세미나실에서 펼쳐졌다. 한국은 A팀(목련) B팀(까치) 등 두 팀이 참가했고, 중국 일본은 각 1팀이 출전했다. 한 팀 7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으로 3라운드로 치러졌는데, 한국A팀이 3전 전승, 개인전적 19승2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중국으로 2승1패, 개인전적 11승10패를 기록했다. 3위 한국B팀 10승11패, 4위 일본팀 2승19패.

한국팀은 경성중 최재호 선수 등 각리중 청주남중 등에서 골고루 출전했고, 중국 사천성팀은 덕양시 소재의 중학교 학생들로 팀을 꾸렸다. 한편 도쿄의 서쪽에 위치한 야마나시시는 인구 3만5천명의 작은 도시에서 선발된 선수로 팀을 꾸렸다.

한국의 충북도는 물론이고 3국 도 성 현의 국제부 직원이 파견되어 대회 진행을 도와줄 정도로 모범적인 바둑국제대회였다.

유창혁 김원 권효진 등 프로기사들이 참석하여 한중일 선수들과 지도다면기와 함께 공개해설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주장전(최재호-마오위쉬) 대결은 김원과 권효진의 해설로 K바둑에서 9월5일 오후4시 방송할 예정.

한편 이번 대회에 앞서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가 (사)충북바둑협회 (사)한국바둑방송 (사)충북국제협력단과 26일 충북도청에서 '한중일 청소년 바둑대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의해 충북바둑협회(회장 조기식)은 대표선수 선발, 대회의 원활한 진행, 국제협력단의 홈스테이 지원을 하게 된다.

▲ 한국과 중국의 대결에 앞서 선수들이 상호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 '양보는 없다!' 한국A B팀 간의 격돌.

▲ 일본과 중국의 대결. 야마나시현의 인구는 85만명이며 중국 사천성의 인구는 5000만명이다. 중국의 7-0 완승!

▲ 일본과 중국의 대결. 일본의 사이토고로(6단)는 타이젬의 열혈회원으로 5단을 둔다고 한다. 한국방에서 즐겨두는데 한국5단은 너무 세다며 엄살. 본 대회 일본 단장의 손자라고.

▲ 본 대회에서도 타이젬 치수는 공인 아닌 공인을 받았다. 한중일 선수 모두 타이젬 급수로서 치수를 정했는데, 아무런 불만없이 공정하게 진행되었다는 평. 사진은 중국 선수들의 대국 모습.

▲ 마지막 3라운드 모습. 순위가 결정되는 대국이라서인지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치러졌다.

▲ 충북바둑협회 조경운 전무이사(왼쪽)가 대국에 앞서 심판위원장인 유창혁과 류기현 청주문화원장을 소개하고 있다


▲ 대회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정호필 충북도 국제통상과 국제협력팀장, 조경운 충북바둑협회 전무, 일본단장, 조기식 충북바둑협회장, 유창혁, 중국단장, 류기현 청주문화원장.


▲ 유창혁과 조기식 충북바둑협회장도 한 컷!


▲ 기념촬영을 마치자마자 조기식 충북바둑협회장과 일본 단장 사이토후미히로의 장외한판대결.


▲ 권효진-김원이 결승대국을 공개해설하고 있다.


▲ 공개해설은 TV로 녹화되고 있다.



▲ 김원과 유창혁(뒷편)이 한중일선수들에게 지도다면기를 펼치고 있다.


▲ 대회가 열린 미동산추목원 내 생태관 전경.

▲ 이시종 충북지사.

다음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간단한 인터뷰.

충북에 관해 간단한 자랑을 한다면?
충북은 유일한 내륙도시다. 불과 20년 전만해도 1차 산업이 주를 이루는 변방의 농업도시였다. 이제는 행정수도의 중핵지대로 바이오 태양광 뷰티산업을 육성해가고 있는 첨단과학도시가 되었다. 곧 9월26일부터 10월12일까지 오송에서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

한중일청소년바둑대회가 9회째를 맞고 있다. 이 대회의 탄생과 개최취지는?
충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야마나시현의 제안으로 2004년부터 시작했다. 고대로부터 한중일 3국이 공유하는 정신스포츠인 바둑을 매개로 청소년들에게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적으로 확대하자는 취지다.

본 행사는 바둑대회 이외에도 여러 문화행사로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청소년을 위해 어떨 프로그램이 있나?
우선은 바둑대회가 주목적이고, 사물놀이공연관람과 청남대 고인쇄막물관 견학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또 충북국제협력단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충북의 간접홍보효과가 크리라 생각된다.

지사님은 어느 팀이 우승할 것 같은지?
당연히 충북이 우승할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8회 동안 충북이 6회를 우승했다. 거기다가 안방에서 치러지는 대회이니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다. 우리 충북바둑선수단이 출중한 실력으로 우승하여 우리바둑의 미래를 밝히는데 일조를 해주길 바라마지 않는다.

끝으로 지사님의 바둑 이력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48세 때 우연히 바둑을 접하게 되었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그 후 바둑에 엄청 매료되기 시작했고 이후 각종 프로필에 취미는 바둑이라고 꼭 집어넣었다. 기력은 타이젬 2단 정도 될 것이다. 도정을 맡고 있는 관계로 바둑을 최근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 충청북도가 (사)충북바둑협회 (사)한국바둑방송 (사)충북국제협력단과 한중일 청소년 바둑대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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