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학구파 김형환 구체(具體)에 올라
김형환 등 6명 승단
2014-06-26 오전 11:05:03 입력
▲ 국수산맥배 예선에서 대국중인 김형환.
학구파 김형환이 2년 만에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 7단의 별칭)에 올랐다.
17일 벌어진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내선발전 1회전에서 이홍열에게 승리한 김형환은 총점 1770점(19국), 평균 77점으로 조기 승단했다.
1986년생인 김형환은 2002년 제93회 연구생입단대회로 입단했으며, 2007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2008년 제13회 LG배 본선16강에 오르며 바둑팬에게 이름을 알렸다.
김형환은 바둑TV에서 삼성화재배 등 굵직한 대국을 중국어로 해설하는 등 중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 중국지역학을 전공하고 있으며(4학년) 타이젬 사업기획팀 중국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성적은 10승6패.
한편 박시열 이원영 안국현은 용지(用智, 5단의 별칭), 김진훈은 소교(小巧, 4단의 별칭)에 올랐고, 김미리 투력(鬪力, 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26일 현재 291명(남 240명, 여51명)이다.
승단자 명단(6명)은 다음과 같다.
7단 : 김형환
5단 : 박시열 이원영 안국현
4단 : 김진훈
3단 : 김미리
TYGEM / 타이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