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인전
김신영, 타이틀 보이네~
여류명인전 승자4강전에서 박지연에게 승리
2014-12-19 오후 5:39:42 입력 / 2014-12-22 오전 10:26:17 수정
▲ 김신영(승)-박지연.
김신영이 여류명인전 승자 결승전에 진출했다.
19일 오후2시부터 서울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6기 여류명인전 승자4강전에서 김신영이 박지연에게 254수끝 백불계승을 거뒀다.
김신영은 오늘 대국에서 좌중앙 패싸움을 승리하며 우세를 잡았다. 흑이 패의 댓가로 잡은 우상귀 백 5점에 비해 백이 패를 해소하면서 상변 일대를 깔끔하게 확정가로 만든 것이 더 컸기 때문. 이후 우세를 의식한 김신영이 안전운행을 하면서 차이는 좁혀졌지만, 결국 덤을 내기 힘든 상황으로 종국을 앞둔 시점에서 박지연이 돌을 거뒀다.
오늘 대국에서 승리한 김신영은 승자 결승전에서 김혜림과 맞붙게 되며, 승자 결승전 패자는 자동으로 패자조 결승으로 직행한다.
8강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열리는 여류명인전은 도전자결정전에서 승리한 선수가 전기 우승자인 최정과 도전 3번기로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지난 3월 20일 막을 내린 제15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에서는 최정이 박지연을 2-1로 꺾고 대회 3연패를 이룬 바 있다.
여류명인전은 국내 여류기전 중 유일한 도전기제 기전으로 대회 총규모는 465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 8강에서 김은선, 4강에서 박지연을 연파하고 승
자 결승전에 진출한 김신영.
▲ 지난 15기 여류명인전 도전자였던 박지연.
TYGEM /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