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대회
'한중우호'엔 바둑이 최고!
화성시와 싱타이시 간 첫 교류전 가져
2015-05-14 오후 9:41:05 입력 / 2015-05-15 오전 4:38:09 수정
▲ 자매도시인 화성시와 싱타이시가 바둑교류전을 마치고 기념촬영.
힌중우호(韓中友好)엔 바둑이 최고!
경기도 화성시와 중국 허베이성 싱타이(邢台)시 간 우정은 바둑으로 더욱 공고해졌다. 14일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3층 라운지홀에서는 2015 화성 싱타이 친선바둑교류전이 양국 바둑협회 회원들과 시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2009년부터 시작된 화성시와 싱타이시의 자매결연은 올해 들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양국의 최대 관심사인 바둑이 처음으로 교류종목에 들어가면서부터 친밀도가 더하게 된 것. 싱타이는 베이징과 광저우를 잇는 징광철도(京廣鐵道)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업중심지이다.
2박3일의 빠듯한 방한일정 때문에 오전9시30분부터 일찌감치 시작된 교류전에는 아마6단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화성시의회 박종선 의장, 싱타이시 체육국 국장 허홍예(何洪锐) 단장, 황선광 화성시바둑협회장, 화성시코리요 이정우 감독, 내셔널리그 화성시 강동우 감독 등 한중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창의도시 지성도시 교육도시이며 더불어 충 효 예를 갖춘 화성시 방문을 환영한다. 화성시와 싱타이시 간 우정은 바둑으로 인해서 더욱 공고해질 것을 기대한다. 바둑고수이며 한국 유명 개그맨 엄용수 씨를 모신 것은 중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대환영한다는 뜻이다"며 자칫 딱딱 할 수 있는 개막식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박의장은 현재 아마4단으로 화성시 바둑협회 부회장이다.
▲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하홍예 싱타이시 체육국 국장. 황선광 화성시 바둑협회장.
이어 등단한 황선광 화성시 바둑협회장은 '일화독방불시춘 백화제방춘만원(一花獨放不是春,百花齊放春滿園=한송이 꽃이 피었다고 봄이 온 것이 아니며, 온갖 꽃이 만발해야 비로소 봄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라는 시진핑 중국주석이 자주 사용하는 중국 속담을 거론하며 "첫 바둑교류에 만족하지 말고 양국의 호시절이 올 때까지 노력하자"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친선교류전이지만 한중간 바둑대결은 언제나 결과가 궁금해진다. 양국에서 6대국씩 1,2차전을 벌인 결과, 1차전에서는 4:2로 싱타이시가 앞섰고 2차전에서는 6:0으로 싱다이시가 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8:2로 싱다이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개폐회식 사회를 본 엄용수 씨는 화성출신이며 발안중학교를 나온 황선광 회장과는 중학교 동창이라고. 그는 "화성시는 내셔널리그와 바둑리그 화성시코리요팀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고, 시장님과 시의회의장님도 바둑협회 회원일 정도로 열렬한 바둑도시다."며 화성시 자랑을 잊지 않았다. 엄씨는 번외 교류전에 출전하여 가볍게 1승을 거두었다.
하홍예 싱타이시 체육국 국장 외 7명의 중국방문단은 오전에는 바둑행사, 오후엔 관내 주요 지역과 탐방과 행정지도선으로 서해일원 탐방에 나서는 등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수담이 있어서 피곤을 잊은 교류전이었다. 이들은 9월에 다시 화성시가 대표단을 구성해 싱타이시를 방문하기로 약속하고 화성을 떠났다.
▲ 중국선수단은 엄용수 씨가 유명 개그맨이자 아마6단의 실력파라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 엄용수 씨는 이곳 화성출신으로 화성시 홍보대사라고. 개막식 전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 화성시와 싱타이시 관계자들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 훌륭한 장소에서 매우 깔끔하고 간결했던 개회식이었다.
▲ 드디어 한중교류전이 개시되었다.
▲ 양측 바둑수장의 대결. 황선광 화성시 바둑협회장과 조쌍혁 싱타이시 바둑주석.
▲ 조운생(중)-김진호 감사
▲ 가일성(중)-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
▲ 박종선 의장은 아마4단의 기력이며 현재 화성시 바둑협회 부회장.
▲ 안세훈 부회장-범풍기(중)
▲ 강동우 부회장-징상(중)
▲ 강부회장은 화성시 내셔널리그 감독이다.
▲ 김부원-조쌍혁(중). 김씨는 내셔널리그 화성시를 후원하고 있다고.
▲ 왕범(중)-이영기 이사
▲ 윤기석 상임이사
▲ 박종선 의장은 막판 실족으로 9집반을 패했다.
▲ 개그맨 엄용수 씨도 번외교류전에서 아마6단답게 1승!
▲ 한중대표단이 악수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 화성시바둑협회 회원들의 단합된 힘!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