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해가 지지 않는 '박정환왕국'
박정환, 15개월 연속 부동의 1위
2015-02-05 오후 3:10:28 입력 / 2015-02-05 오후 3:10:55 수정
▲ 랭킹20위로 신규 진입한 김명훈, 15개월째 1위 박정환, 11위로 탑10 진입에 청신호를 밝힌 이동훈.
박정환이 15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1월 한 달 동안 5승1패를 기록한 박정환은 전달 보다 랭킹점수가 29점 상승한 9,947점으로 2위 김지석에 80점, 3위 이세돌에 163점 차로 앞서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박정환은 지난 1월 14일 진행된 제58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조한승에게 3-1로 승리하며, 첫 국수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호조를 이어갔다. 또한 2월 6일부터 진행될 제33기 KBS바둑왕전 결승(대 이동훈) 3번기도 앞두고 있다.
김지석은 제16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에서 안조영을 꺾고 15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 이세돌은 1월에 1승1패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13점 하락하며 연속 3위에 머물렀다.
10위권 내에서는 1위 박정환부터 7위 백홍석까지는 랭킹 변동이 없는 가운데 나현이 전달보다 한 계단 상승해 8위를 기록했고, 김승재은 한 계단 떨어진 9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17일 해군 제대 예정인 원성진은 전달보다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10위권 밖에서는 38위에 오른 윤찬희가 랭킹을 6계단 끌어올리며 10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윤찬희는 지난 1월 진행된 제33기 KBS바둑왕전 본선 패자대국에서 김정현과 안성준에게 승리하며 패자결승까지 진출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밖에 랭킹에 새로이 짖입한 김명훈은 곧장 20위까지 올라서 이목을 끌었으며, 신예 이동훈이 11위로 탑10 집입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이 유일하게 100위권에 들었으며 지난달보다 한계단 하락하여 90위를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TYGEM / 타이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