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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이어 리커창도 '바둑 외교'
취임 이후 첫 한국 방문한 리커창 총리, 창하오와 동행
2015-11-02 오후 1:20:10 입력 / 2015-11-02 오후 1:22:19 수정
▲ 중국 바둑영웅 창하오.
취임 이후 한국을 처음 방문한 리커창 중국 총리가 이창호의 라이벌로 중국을 대표하는 국수인 창하오와 동행했다. 중국신문망은 지난달 31일 리 총리의 '바둑 외교'에 대해 "바둑이 중국과 한국을 이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창하오는 리 총리와의 한국 동행에 대해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해 바둑이 중한 문화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바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온 리 총리는 중국 고위 정치인 사이에서 실력자로 통한다.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 폐막식에서도 "세를 도모 하면서도 바둑돌을 살리기 위해서는 두 개의 눈이 필요하다. 중국 경제에서는 안정적 성장과 구조조정이 두 개의 눈에 해당한다"며 국정 운영을 바둑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중 의원들 또한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바둑 교류전을 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바둑을 친선 외교의 매개로 활용해왔다.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창하오를 소개하며 "석불(이창호의 별명)을 이긴 기사"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도 지난해 7월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청와대 만찬에 이창호를 초청했다. 또 시 주석이 바둑 애호가란 점을 고려해 국빈 선물로 바둑알이 든 나전칠기함을 선물했다.
위 기사는 11월2일자 중아일보 정진우 기자가 쓴 "시진핑 이어 리커창도 바둑 외교"를 타이젬에서 편집했습니다.
TYGEM / 중앙일보 정진우, 편집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