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코사놀배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당이페이.

쏘팔코사놀배가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1차전을 벌인다. 2월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는 중국의 불참 통보로 한 차례 연기됐지만, 한중 양국의 원활한 협의로 재개가 결정됐다.

한국은 쏘팔코사놀 국내대회 우승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은 신진서와 지난해 12월부터 열린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박정환·신민준·강동윤이 출전한다.

2장의 티켓이 주어진 중국은 쉬자양과 투샤오위가 선발전을 통과했고, 일본은 후쿠오카고타로, 대만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쉬하오훙이 출격한다.

와일드카드는 당초 커제에게 주어졌으나, 커제가 불참 의사를 밝히며 당이페이로 변경됐다.  커제는 중국 주최 세계대회인 북해신역배에서도 와일드카드를 받았으나 포기한 바 있으며, 이 대회에서도 와일드카드는 당이페이에게 돌아갔다.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은 국내대회와 마찬가지로 9인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한다. 1차전 대국은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12시, 오후 5시, 오후 7시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일부 한국기사 간의 대결은 5월에 별도로 진행된다. 2차전은 6월9일부터 12일까지(일부 6월 2일, 3일) 이어져 순위를 가린다. 성적 1위와 2위가 벌이는 결승 3번기는 10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