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녀단체전 모두 한국vs대만 29일 예선1라운드 격돌
중국 남녀단체전 각각 태국, 몽골과 예선1라운드 대결
2023-09-27 오후 12:17:36 입력 / 2023-09-27 오후 12:30:09 수정
▲27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항저우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여자 국가대표팀의 오유진, 김은지, 최정, 김채영(앞줄 왼쪽부터)과 남자 국가대표팀의 변상일, 김명훈, 신민준, 이지현(뒷줄 왼쪽부터)가 화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국가대표팀 조인선 코치 제공]
남자개인전 결선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 선수들이 2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한국은 대진추첨 결과 두 부문 모두 29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0시 30분, 이하 현지시간) 예선1라운드에서 대만을 만나게 됐다.
남녀단체전은 중국, 일본, 대만 등이 남자개인전보다 상대적으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눈독 들이고 있는 종목이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남녀단체전은 팀이 승리 시 승점 2점, 패할 경우 승점 0점을 얻게 되며, 승점, 총 승국수, 상대 승점 총합, 승자승 등의 순서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상위 4팀이 진출하는 결선에서 4강전은 예선1위vs예선4위, 예선2위vs예선3위가 대결하며, 승리한 팀이 최종 금메달, 은메달을 놓고 경합한다. 패한 팀은 3,4위전을 치른다. 예비선수가 출전할 경우는 반드시 시합 1시간 전에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총 인원 6명(예비선수 포함)으로 팀을 구성한 남자단체전은 스위스방식으로 총 예선6라운드을 진행하여 각국 5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며, 상위 4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스위스방식으로 총 예선5라운드를 진행하는 여자단체전은 총 4명(예비선수 포함)으로 팀을 구성한 8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각국 3명이 한 팀을 이루며, 상위 4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9개 팀이 출전하는 남자단체전 예선1라운드는 29일 오전 9시 30분 홍콩vs몽골, 말레이시아vs일본, 대만vs한국, 태국vs중국의 대진으로 진행되며, 싱가포르는 부전승이다. 한국은 변상일, 김명훈, 박정환, 신진서, 신민준이 출격하여 각각 대만의 쉬하오훙, 라이쥔푸, 린쥔옌, 왕위안쥔, 쉬자위안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 중국은 리친청, 자오천위, 미위팅, 양딩신, 커제가 각각 태국의 야오라와, 쒀라나, 웨이리, 지, 쉬원리, 바리와 등과 대국한다.
8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단체전 예선1라운드는 일본vs태국, 대만vs한국, 말레이시아vs홍콩, 몽골vs중국의 대진으로 진행한다. 한국은 여자단체전 예선1회전에 김은지, 오유진, 최정이 출전하여 각각 대만의 루위화, 양쯔쉬안, 헤이자자 등과 대결하게 된다. 중국은 우이밍, 위즈잉, 리허가 출전하여 각각 몽골의 시나투야, 뤄밍어얼더니, 더치마 등과 대국하게 된다.
남자단제전은 10월 3일 오전 9시 30분에 3,4위전, 오후 3시에 결승전을 치러 메달의 색깔을 확정할 예정이다. 여자단체전은 10월 2일 오후 3시에 3,4위전을 치르고 10월 3일 오전 9시 30분에 금메달을 결정하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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