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제21기, 제26기 우승자이기도 한 오유진이 가장 먼저 준결승전에 올랐다. [사진=한국기원]

오유진이 이민진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여류국수전 준결승전에 올랐다. 7일,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전 첫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민진이 현재 해외에 나가있는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대국을 진행할 수 없어 오유진과의 대국에서 기권했다.

전날 전기 대회 우승자인 최정이 김민서를 꺾고 8강에 합류하면서 8강 멤버가 확정된 가운데 이날 첫 8강전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민진의 기권으로 오유진이 가장 먼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기권승을 거둔 오유진은 허서현vs김채영의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오유진은 제21기, 제26기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다음 8강전은 8일 조혜연vs김주아의 대국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8회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각자 제한시간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로 대국이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전기에 비해 500만 원이 증액된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준우승자 상금은 1000만 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