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배
특급소방수 김채영, 우이밍 격파
5연승 달리던 우이밍 한국 3장 김채영에 패퇴, 28일은 한일전
2022-05-27 오후 5:42:59 입력 / 2022-05-27 오후 6:33:11 수정

▲초대 호반배 한국 첫승 주역 김채영.
남하하던 우이밍 태풍을 특급소방수 김채영이 진화했다. 중국 6연승을 저지하며 한국에 첫 승전보를 전한 김채영은 28일 일본 부주장 후지사와 리나와 일전을 벌인다.
27일 14시부터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온라인으로 열린 호반배 본선 6국에서 한국 3장 김채영이 중국 선봉 우이밍에게 1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통쾌한 한판승이었다. 시종 '잽-잽-원투'를 가격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틀어쥐고 맹폭을 가한 김채영은 막판 우이밍의 대마를 몰살하는 어퍼컷을 작렬시키며 KO를 따냈다.

▲줄어들지 않는 격차 앞에 좌절한 우이밍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흘렀다.
한국에 첫 승점을 안긴 김채영은 국후 "우이밍의 연승을 막아내 너무 기쁘다"며 "28일 속개되는 한·일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해서 2차전도 꼭 출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채영은 2년 전 우이밍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며 상대전적 균형도 1-1로 맞췄다. 28일 14시 온라인으로 대국하게 되는 호반배 7국 상대 후지사와 리나와 김채영의 상대전적 또한 1승1패로 호각지세다.
총규모 3억원인 호반배는 우승국이 상금 1억원을 독식한다. 제한시간은 '바둑 삼국지' 농심배와 같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호반배 모든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실시간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한국 3장 김채영은 일본 부주장 후지사와 리나와 28일 14시 온라인으로 격돌한다.

▲중국 선봉 우이밍은 5연승을 질주하며 제몫 이상을 톡톡히 다하고 링에서 내려왔다.


▲취재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대국장 뒤편에는 심판석이 마련돼 있다.

▲김채영이 28일 한·일전을 승리한다면 호반배는 중국 4명, 한국 3명, 일본 1명 구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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