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7번기
신진서 '박정환 5대0' 밀어붙였다
남해7번기 5국에서 박정환에게 불계승
2020-11-16 오후 4:27:41 입력 / 2020-11-16 오후 5:18:02 수정
▲13시에 시작된 신진서-박정환 대국은 16시29분경 신진서(오른쪽)의 불계승으로 끝이 났다. 종합전적 5대0으로 남해7번기는 신진서의 일방적인 승리로 계속되고 있다.
신진서가 박정환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11월16일 13시부터 남해 노도 문학의섬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7번기 5국에서 신진서가 박정환에게 18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1차전을 3대0으로 장식한 신진서는 2차전에서도 2대0으로 박정환에게 승리하며 일방적인 스코어 ‘5대0’을 기록했다.
신진서는 대국이 끝나고 “처음 승부 1,2국에서 잘 풀렸고 안 좋은 바둑도 이기면서 마음이 편해져서 많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도 마지막 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조금이나마 기분 나쁜 형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좀 찝찝한 곳에서 제가 수를 내면서 좋아졌다고 생각했다.“고 총평했다.
▲신진서는 1, 2차전 대국을 총평하며 "크고 작은 실수가 많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마지막 언저리까지 만만치 않은 바둑으로 진행했던 것 같다. 실수가 있었어도 전체적인 내용은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정환은 “계속 만만치 않았던 것 같은데 마지막에 좀 양보하고 길게 갔어야 어려운 승부일 것 같다. 약간 나쁘다고 보고 비관을 했고 승부를 걸어갔단 것이 무리했던 것 같다.”고 대국을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박정환을 상대로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통산 전적은 이제 신진서와 박정환이 16승16패로 호각이 됐다. 올해는 12승1패 중.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3차전은 12월1일 설리 스카이워크에서 6국이, 2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7국을 끝으로 모든 대회를 마무리한다.
▲한국랭킹2위 박정환. 신진서에게 10연패 하며 좋지 않은 컨디션이다.
3차전을 앞두고 신진서는 “대회 기간 동안 다른 대회에서도 많은 대국을 했는데 약간 아쉬운 성적이 나왔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성장해서 다른 대회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남은 슈퍼매치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박정환은 “번기 초반에 대국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제가 납득하지 못할 실수들이 나와서 자신감이 좀 떨어진 것 같다. 오늘 대국도 그렇고 너무 승부를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좀 더 정진해서 3차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대국을 선보일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남해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총 규모는 2억 9천만원이다. 각 대국은 승리 시 1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패할 시에는 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타이젬에서는 바둑 슈퍼매치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한다.
▲한국랭킹1위 신진서. 올해 승률 89.71퍼센트(61승7패)를 기록 중이다.
▲박정환은 35승24패로 승률 59.31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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