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배
박정환, 시바노 잡고 커제와 재격돌
2월2일 '박정환-커제' 단판으로 승자 가린다
2019-02-01 오후 4:35:10 입력 / 2019-02-01 오후 4:55:50 수정
▲탈락 위기에 처했던 박정환(왼쪽)이 시바노 도라마루에게 불계승하며 커제에게 재결투를 신청했다.
박정환이 시바노를 잡고 커제와 결승에서 재격돌한다.
2월1일 15시부터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9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 2회전에서 박정환이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에게 18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1회전에서 커제와 대결해 졌지만 2회전에서 시바노 도라마루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탈락 위기를 면했다. 3회전은 2월2일 열리는데 박정환은 커제와 재격돌을 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9승8패로 앞서고 있다.
부전을 뽑았던 시바노 도라마루는 재대결 기회가 없어 3위에 머물렀으며, 박정환과의 상대전적은 5패로 더 벌어졌다.
2019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은 제한시간 없이 30초 안에 1수씩을 두어나가는 초속기며 도중에 1분 생각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우승은 80만위안(약 1억3천만원), 준우승은 40만위안(약 6천5백만원), 3위는 20만위안(약 3천3백만원)이다. 타이젬에서는 하세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하세배는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전선수 3명이 추첨을 해서 부전을 제외한 두 기사가 31일에 1회전을 벌이고, 1회전에서 진 기사는 부전자와 2월1일 2회전을 치른다. 2월2일에는 1회전 승자와 2회전 승자가 최종 결승전을 벌인다.
[사진: weiqi.sina.com.cn]
TYGEM / 정연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