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회 입단대회에서 입단에 성공한 (왼쪽부터) 강지훈-정훈현-조남균-조완규-신재원.

조완규(17)가 일반입단대회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1월29일 14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제143회 입단대회(일반) 입단 결정국에서 조완규가 윤성식(18)에게 285수 만에 백 3집반승하며 이번 대회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28일에 열린 8강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고비를 맞았던 조완규는 이날 재대국에서 승리하며 입단의 기쁨을 맛봤다.

28일에는 정훈현(26ㆍ세한대 4)과 조남균(23ㆍ명지대 1)이 2승으로, 강지훈(26)과 신재원(18)이 2승 1패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5명의 새내기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은 3월 개최 예정인 제2기 용성전 예선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143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5명이 입단해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3명(남자 295명, 여자 68명)으로 늘었다.

강지훈(姜知勳)
-생년월일: 1993년 1월 5일
-가족관계: 강동식·신명숙 씨의 1남 1녀 중 둘째
-출신도장: 권갑용 바둑도장
-지도사범: 조경호6단
-기 풍: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권갑용ㆍ이세돌9단

2018 바둑대상에서 최우수 아마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삼성화재배, LG배, 비씨카드배 등 각종 세계대회 통합예선에 출전했다.

조남균(趙南均)
-생년월일: 1995년 11월28일
-가족관계: 조석동·이명자 씨의 2남 중 둘째
-출신도장: 한종진 바둑도장
-지도사범: 백홍석9단, 김세동ㆍ한웅규6단
-기 풍: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박영훈9단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아마추어 예선을 통과해 본선 64강 무대를 밟았다.

신재원(申材元)
-생년월일: 2000년 2월16일
-가족관계: 신환섭·김은경 씨의 외동아들
-출신도장: 충암 바둑도장
-지도사범: 김대용ㆍ류민형6단, 박경근5단, 류동완3단
-기 풍: 두터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최규병ㆍ유창혁9단

연구생 서열 6위로 본선 64강부터 출전했으며, 제4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 4승2패로 19위를 기록했다.

2014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수의 아마대회에서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