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배
신진서, 천야오예에 반격 성공 '승부는 원점'
천야오예에게 승리, 결승3국은 26일 13시30분에 이어져
2018-12-25 오후 5:43:37 입력 / 2018-12-26 오전 12:06:25 수정
▲신진서(오른쪽)가 2국에서 천야오예에게 승리를 거두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신진서가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가 원점이 됐다.
12월25일 중국 쓰촨성 청두 친황자르호텔 3층 특별대국실 열린 제1회 천부배 세계선수권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천야오예에게 286수만에 백2집반승을 거두며 반격에 성공했다.
신진서의 반격으로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는 26일 13시30분에 열리는 결승3국에서 결판이난다.
대국이 끝난 뒤 신진서는 “초반에는 연구한 변화가 나와서 편했던 것 같은데, 중반 이후에 약간 실수를 하면서 사실 불리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잘 모르겠다. 생각으로는 계속 만만치 않았다. 거의 맨 마지막에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천야오예와의 상대전적을 2승5패로 좁혔다.
타이젬에서는 천부배 4강과 결승전을 동행취재하며, 모든 대국은 수순과 문자로 중계한다. ‘신진서-천야오예’가 펼치는 결승3번기 3국은 신민준9단이 문자해설한다.
제1회 천부배 세계바둑선수권전은 중국룰로 진행되며, 우승 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3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70만 위안(약 1억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진다.
TYGEM / 청두=정연주
▲대국 결과를 확인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신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