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신진서, 당이페이 '5연승 질주' 저지 실패
212수만에 돌 거둬, 다음은 '김지석-당이페이'의 대결
2018-02-27 오후 6:15:51 입력 / 2018-02-27 오후 8:02:24 수정

▲대국이 끝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당이페이(왼쪽)와 신진서.
신진서가 당이페이의 '5연승 질주'를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2월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11국에서 신진서가 당이페이에게 212수만에 흑 불계패를 당했다. 당이페이는 이날 1승을 추가하며 5연승에 성공했으며, 먼저 돌을 거둔 신진서는 당이페이에게 상대전적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당이페이는 대국이 끝나고 "하변에서 패가 났을 때는 서로 어려운 장면이었는데 신진서8단이 패를 해소하지 않았고, 나중에 작은 팻감을 쓴 탓에 하변 패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때 승리를 확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대국자인 김지석에 대해선 "김지석9단의 최근 성적이 좋은 편인데, 최선을 다해 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대국을 살펴본 강승민5단은 "오늘 바둑 참 아쉽다. 신진서 선수가 하변에서 번뜩이는 수를 내고, 바꿔치기를 하며 형세를 낙관한 것 같다. 낙관을 한 뒤부터 형세가 기울어졌고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오늘 바둑에서도 당이페이의 장점이 드러났다. 확실히 부분전에서 수읽기가 날카롭고 정확하다. 당이페이의 장점을 파악했다면 한국의 남은 선수 박정환과 김지석이 남은 대국에서 좋은 바둑을 보여주리라 생각된다."고 총평했다.
▲한국 국가대표 목진석감독과 중국 국가대표팀 위빈 감독도 복기에 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