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
4개국 신예 강자가 총출동하는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단체전이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미에현 이세시에서 열린다.
일본 주최로 4회를 맞은 오카게배는 한국·중국·일본·대만의 신예기사가 5명씩(남자 3명, 여자 2명) 출전해 세계 신예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은 이영구, 김명훈, 한태희, 최정, 오유진이 나섰다. 오유진은 전기대회에 출전해 3승1패를 거둔 바 있다.
전기대회 우승국인 중국은 판윈뤄, 퉁멍청, 리쉬안하오, 리허, 루가가 출전한다. 주최국 일본은 무라카와 다이스키, 리이시우, 데라야마 레이, 후지사와 리나, 셰이민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만은 왕위안쥔, 샤오정하오, 쉬하오홍, 쑤성팡, 위리쥔이 나섰다.
▲전기대회 대국 전경.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단체 리그전으로 진행된다.
13일 전야제 및 대진추첨을 이세시티호텔에서 진행하며, 14일에는 1-2회전, 15일에는 3회전과 결승전 및 순위결정전을 오카케 요코쵸 오오쿠라홀에서 치른다.
한국은 오카게배 1회부터 2회까지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중국에 2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오카게배 상금은 우승 450만엔(약 5,000만원), 준우승 150만엔(약 1,600만원), 3위 100만엔(약 1,000만원), 4위 75만엔(약 800만원)이다. 또한 3승을 거두면 30만엔, 4승은 50만엔의 개인상금이 주어진다. 각국 대표는 30세 이하 5명씩으로 구성했다(2명은 여자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