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구쯔하오 "인터넷 10초 대국 1만판 이상 소화"
삼성화재배 4강에 오른 탕웨이싱과 구쯔하오 인터뷰
2017-09-26 오후 5:36:21 입력 / 2017-09-27 오전 10:49:09 수정
26일은 한국랭킹 1, 2위 수난의 날이었다.
탕웨이싱과 구쯔하오가 각각 신진서와 박정환을 이기고 삼성화재배 4강에 올랐다.
대국이 끝난 탕웨이싱(아래 왼쪽)과 구쯔하오를 차례로 만나봤다.

[탕웨이싱]
▶바둑은 어땠나?
신진서의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 아마 122수를 못 본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수 이후로는 확실히 좋았는데 느슨하게 두다가 역전 당할 뻔 했다.
▶빨간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가 대국 중에 숙소에 가서 신발을 갈아 신고 왔다. 이유가 있나?
아, 실수로 신발을 잘못 신고 나와서 갈아 신고왔다. 운동화는 아침 먹을 때 신고 나갔는데 식사 후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 나온다는 게 또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 카메라들이 많은데 빨간색 운동화는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대국 시작 후 뛰어갔다 왔다.

▶역대 삼성화재배 성적이 좋다.(14년 준우승·15년 4강·16년 8강)그렇다. 삼성화재배 나오면 식사도 맛있고, 운도 따른다.
▶굉장히 큰 목걸이와 팔찌를 하고 다닌다. 의미가 있는 소품인가?
선물받은 것들이다. 팔찌는 친한 친구에게, 목걸이는 이모에게 받았다.
▶잠시 후 4강 대진추첨이 시작된다. 누구와 만나고 싶나?
안국현을 만나고 싶다.
(바람이 이루어진 것일까. 대진추첨 결과 4강에서 안국현과 만난다).
▶우승할 것 같나?
어렵다. 잘 모르겠다.
[구쯔하오]
▶바둑은 어땠나?
불리했던 바둑을 역전했다. 바둑이 꽤 나빠서 박정환의 첫 번째 실수가 나온 후에도 역전이 안됐다. 박정환의 두번째 실수가 나온 후에야 역전했다.
▶주로 어떻게 공부하나?
오전에는 기사들끼리 같이 모여 연구하고 저녁에는 주로 인터넷 대국을 한다. 나는 인터넷 대국을 정말 많이 하는 편인데 특히 10초대국을 만판 이상 뒀다
▶한국 기사 중 유망주로 누구를 뽑나?
설현준이라 생각 한다.
▶우승 할 것 같나?
못 할 것 같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