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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3연승 파죽지세' 신민준, 저우루이양도 격파

1차전 최종국은 22일 속개…일본 쉬자위안과 대결

2017-09-21 오후 2:51:33 입력 / 2017-09-22 오전 10:26:44 수정

▲신민준(왼쪽)과 저우루이양이 대국 후 복기를 하고 있다. 한국기사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복기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신민준이 저우루이양 마저 격파하며 3연승 파죽지세를 달렸다.

신민준이 21일 오후 3시에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선양완다문화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1회전 3국에서 저우루이양에게 145수만에 불계승했다. 3연승으로 연승상금 1천만원도 획득.

신민준은 13연승을 기록하다 7월 이후 3승12패를 거두는 등 슬럼프를 겪고 있어 농심배 선봉으로 나섰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1국에서 판팅위를, 2국에서 위정치를 연파하고 이날 중국 저우루이양까지 제압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패기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팀 선수들 격려차 동행한 국가대표팀 허영호 코치는 "신민준이 초반부터 많은 집을 확보해 편안한 흐름을 유지했고 마지막까지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완벽하게 판을 짠 것 같다. 4국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신민준을 응원했다.

 

이날 타이젬 프리미엄대국실에서 문자중계한 김정현 6단도 "신민준이 오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초반은 무난한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저우루이양 스타일을 의식했는지 두터운 수를 뒀다. 특히 우하귀의 정밀한 수읽기가 대국이었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하며 "중국에서 저우루이양을 등판시켰을 때는 이번 대국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로 보였는데 신민준이 기세를 꺾었다. 한국팀의 사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선봉으로 출전한 신민준이 3연승을 거둬 한국은 조심스럽게 5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청신호를 켜기 시작했다.
9차례 농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한국은 15회부터 4년연속 중국에 자리를 내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바 있어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을 터.
대표선수들의 나이가 평균 21.4세로 역대 두번째로 젊은 선수단을 구성한 한국은(14회 대회는 평균 20.6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어 우승컵 탈환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1차전 최종국인 4국은 한·일전으로  같은 장소에서 22일 열리며 일본은 쉬자위안이 나설 예정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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