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이세돌 vs. ALPHAGO

알파고의 승인은 냉정함

1국을 본 각계의 반응들

2016-03-09 오후 10:36:11 입력 / 2016-03-10 오전 2:13:16 수정


생각보다 강했던 알파고의 위력 앞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이세돌의 패배를 말하기엔 아직 많이 이르다. 1국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세돌은 "아직 승리의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밝은 표정이었다. 마치 1라운드 탐색전 결과 '패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엿보이게 했다.

오늘 1국 패배는 알파고와의 첫 대면이어서 그렇다고 쳐 두자. 바로 내일부터 당장 반격을 시작해서 내리 4연승을 거두는 시나리오는 아직 유효하다. 역사적인 이세돌-알파고의 대국이 벌어진 오늘(9일)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멘트를 육성과 SNS를 통해 수집해 보았다.

이세돌(인간대표) 알파고에 너무 놀랐다. 사실 진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초반 알파고가 판을 짜는 능력에 놀랐고 어려운 장면에서 생각하기 힘든 승부수를 두어 놀랐다. 충격이긴 하지만 굉장히 즐겁게 두었고 앞으로의 바둑도 기대된다. 오늘 포석에서 실패했는데 이 점을 극복하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5대 5의 승부가 아닌가 한다. 프로그램을 만든 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전한다.

데미스하사비스(딥마인드 CEO) 우선 전투적인 반면 운영과 창의적 스타일로 유명해진 이세돌 9단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오늘 알파고 결과를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세돌 9단의 새로운 전략에 알파고가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된다.

데이비드 실버(딥마인드 팀 리더) 오늘 흥미진진한 대국에 많은 분들이 즐거워할 것 같다. 훌륭한 대국을 치를 수 있게 해 준 이세돌 9단에게 감사한다. 오늘 대국은 알파고의 능력 한계치까지 간 것 같다. 오늘 이뤄낸 업적에 자부심을 느끼며 기술적 오류 없이 행사가 끝나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의 전망은 예측 불가다.

크리스갈록(미국바둑협회 부회장)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큰 감동을 받았고 알파고의 지능을 본 것 같아 너무 떨려 심장약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다.

▲ 1국 종료 후 인터뷰를 마친 알파고 팀과 이세돌.

김성룡 프로 이세돌 9단이나 프로기사 모두 충격적이었다. 해설하면서 느낀 것은 알파고는 실수를 했어도 시종일관 냉정을 유지한 것이 달랐다. 알파고의 승인은 냉정함인 것 같다.

한종진 프로 대국을 보면서 다시금 느끼지만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대국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내일 2국에서도 이세돌이 알파고를 의식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이호승 프로 알파고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다시금 놀라울 수밖에 없다. 허나 내일부터는 이세돌 9단이 대국에 임하는 자세도 다를 거라는 점이다.

하호정 프로 아직 충격에서 나오기 어렵다. 내가 이럴진대 이세돌 9단은 어떨까. 그러나 인정해야할 만큼 알파고는 강했다. 여기저기서 들려왔던 알파고에 대한 제보는 사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세돌 9단이 얼른 맘을 다잡고 내일부터 힘을 내길 바랄 뿐이다.

커제(중국 프로) 이세돌이 60%의 승률은 되리라 보았는데 결국 이세돌이 졌다. 알파고가 딥러닝(심층학습)이 굉장히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왕위안쥔(대만 프로) 최고수준의 인간과 극에 달한 선진기술과의 대결에서 (이세돌 9단은) 인류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은 놓치지 마시라.

▲ 이날 대국 현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찾아와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사진출처=페이스북).


박원순(서울시장) 현장에서 앞부분을 관전하다 왔다. 알파고의 실력이 대단하고 창의적인 수를 두어 놀랐다. 사실 오늘 대국은 승패보다는 인류와 인공지능이 어떻게 상생하고 공생할지 고민하는 첫 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원유철(국회기우회 회장) 바둑은 창조적인 게임인데 알파고가 세계최강 이세돌 9단을 이겼다는 소식에 많이 놀랐다. 기술의 진보적 측면에서는 정말 놀랍다. 내일은 이세돌이 이길 것이다.

안철수(국회의원) 내심 이세돌 9단이 이기기를 바랐는데 아쉽게 되었다. 나도 놀랐고 세계가 깜짝 놀랐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결과와 상관없이 인류는 위대함과 초라함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정세균(국회의원) 이세돌 9단은 천재, 알파고는 집단지성이다. 나는 집단지성을 중시하지만 그러나 이세돌 9단이 한국인이기에 그를 응원한다. 알파고도 결국 사람이 만든 것이므로 한 사람의 지능은 여러 사람이 만든 인공지능에 질 수도 있다.

박영선(국회의원) 세기의 대국 시작 직전 이세돌 9단은 눈을 감았고 귀여운 딸과 사진을 찍었으며 긴장감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지치지 않는 인공지능과 대결하는 '비금도 섬 소년' 이세돌을 응원한다.
TYGEM / 진재호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