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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전설

우승자 유창혁, "내년에는 더 좋은 기보 남길 것"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시상식 열려

2016-02-15 오후 5:54:50 입력 / 2016-02-15 오후 6:33:49 수정

▲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최종 우승자 유창혁. 

2016 한국바둑의 전설 시상식이 15일 오후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전자랜드 홍봉철 회장과 옥치국 대표이사,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김인 이사, 양건 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한국바둑의 전설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시상식 인사말에서 홍봉철 회장은 "존경하는 다섯 분을 모시고 대회를 할 수 있어 즐겁고 감사했다. 내년에는 준비를 잘 해서 더 좋은 대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봉철 회장은 우승한 유창혁에게 50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모두 손수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우승 인터뷰에서 유창혁은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매판 세계대회 결승을 두는 것처럼 긴장되고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승부 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을 느꼈는데, 내년에는 저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 모두가 더욱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유창혁은 지난 13일에 벌어진 조치훈과의 제9국에서 145수 만에 흑으로 시간승을 거두며 최종 전적 3승1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창혁과 이창호는 3승1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둘 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유창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2승2패의 서봉수가 3위에 올랐고, 1승3패를 한 조치훈과 조훈현이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되었다.

시상식 후 대회 후원사인 전자랜드는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 꿈나무 장학금 3000만원을 한국기원에 쾌척했다. 장학금은 한국기원 연구생 중 성적 우수자 10명(남자 6명, 여자 4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전달됐다.

▲ 한국바둑의 전설들이 포즈를 취했다.

▲ 후원사 전자랜드에서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승자 유창혁(가운데)이 장학금을 전달 받은 연구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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