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빅매치
7년 만에 우승 도전vs4번째 왕관, LG배 결승 D-1
제20회 LG배 결승3번기 오는 2월1일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개시
2016-01-30 오후 11:31:12 입력 / 2016-02-01 오전 12:03:59 수정
▲ LG배 결승은 2년 연속 '형제대결'로 벌어진다. 선전을 다짐하는 강동윤(왼쪽)과 박영훈.
한국2위 박영훈과 4위 강동윤이 LG배 첫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제20회 LG배 결승3번기가 2월1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알프스룸에서 벌어진다. 박영훈과 강동윤의 상대전적은 8승8패로 호각.
박영훈은 본선32강에서 중국의 황윈쑹에게 승리했고 16강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 박정환을 꺾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어 8강에선 일본의 위정치를, 4강에선 18회 대회 우승자인 중국 퉈자시를 제압하고 LG배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4년 17회 후지쓰배에서 세계대회 첫 우승을 기록한 박영훈은 2005년 1회 중환배, 2007년 20회 후지쓰배 등 통산 세 차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강동윤은 32강에서 중국의 리캉, 16강에선 당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안정기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어진 8강전과 4강전이 하이라이트. 중국최강자일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현 시점까지 세계일인자임이 확실한 커제를 8강에서 격파한 강동윤은 4강에선 중국2위 스웨까지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 4강에서 퉈자시를 제압한 박영훈(왼쪽).
▲ 강동윤(왼쪽)은 8강 커제에 이어 4강에선 스웨(오른쪽)를 물리쳤다.
LG배 결승 진출이 처음인 강동윤은 2009년 제22회 후지쓰배 우승 이후 7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LG배 결승에서 한국기사끼리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여덟 번째. 1회(이창호-유창혁, 5회(이창호-이세돌), 6회(유창혁-조훈현), 7회(이세돌-이창호), 8회(이창호-목진석), 12회(이세돌-한상훈), 19회(박정환-김지석, 이상 앞쪽이 우승자)에 이어 20회 대회에서도 형제대결이 성사됐다.
1996년 출범한 LG배에서 한국은 8회 대회까지 여섯 번이나 우승하며 절대 강세를 이어갔지만 이후 중국에 밀리며 통산 우승 횟수에서도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뒤이어 중국이 8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정상에 올랐다.
제20회 LG배 총규모는 1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TYGEM /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