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강원도에서 만나요!
스포츠바둑으로서의 첫 발은 성공적이었다.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대회인 제44회 소년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아갔다. 4개의 세부종목에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에서 선발된 19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 소년체전에서, 강팀 서울이 금메달 3개를 차지했다. 나머지 하나는 전북.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0,31일 양일간 제주 서귀포 생활문체육문화센터에서 벌어졌다. 서울이 남자초등부, 여자초등부, 여자중학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중학부에서는 전북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회가 끝난 후 곧장 이어진 시상식은 스포츠바둑다운 모습을 보였다. 여느 스포츠제전에서 보던 순위별 수상대가 등장했고 상패 대신 월드컵 경기 시상식처럼 트로피가 등장했다. 시상식에서 각 부문 금은동메달 시상이 이어졌고 각 부분별 최우수선수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남자중학부 윤예성(백산중1) 남자초등부 이의현(응암초6) 여자중학부 유주현(행당중3) 여자초등부 이우주(대림초5)가 각각 선정됐다.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첫 정식종목으로 입성한 바둑과 더불어 총 35개 종목에서 17000여의 선수단이 제주로 집결해 메달경쟁을 벌였다.
■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종목 부별 순위
남자초등부
금메달 - 서울: 선승민(응암초6), 이의현(응암초6), 진훈(연은초5)
은메달 - 경기: 김윤태(송일초5), 김현빈(흥진초5), 이연(광명북초6)
동메달 - 충남: 김도경(풍기초6), 박경모(부춘초5), 유영빈(예천초6)
동메달 - 광주: 김종인(신창초6), 대경민(계수초6), 소재욱(신창초6)
남자중학부
금메달 - 전북: 김지우(백산중3), 윤예성(백산중1), 한준수(백산중3)
은메달 - 경북: 윤동재(대흥중), 이우람(유강중1), 차부일(항도중1)
동메달 - 경기: 강성민(천천중1), 김기원(부곡중2), 김만중(호성중2)
동메달 - 경남: 안신규(세종중3), 이승도(한산중1), 임채홍(제일중3)
여자초등부
금메달 - 서울: 강가형(내발산초6), 이우주(대림초5), 임채린(연가초5)
은메달 - 광주: 고윤서(정암초5), 김서진(고실초6), 정주리(미산초5)
동메달 - 경기: 김난수(산본초6), 김도연(옥천초6), 김수민(기안초6)
동메달 - 강원: 김주은(봉대초6), 박근아(진주초6), 이유진(명륜초5)
여자중학부
금메달 - 서울: 고미소(충암중1), 유주현(행당중3), 한지원(충암중3)
은메달 - 대전: 송지호(법동중3), 신가현(동대전중3), 조수연(매봉중1)
동메달 - 광주: 강지원(양산중1), 김지현(진흥중1), 이도현(일곡중2)
동메달 - 전북: 권가양(백산중3), 이다영(온빛중1), 조영서(평화중2)
▲ 여자초등부 우승 서울. 강가형(내발산초6), 이우주(대림초5), 임채린(연가초5)
▲ 여자초등부 수상자
▲ 남자초등 우승 서울. 선승민(응암초6), 이의현(응암초6), 진훈(연은초5)
▲ 남자초등부 수상자
▲ 여자중학부 우승 서울. 고미소(충암중1), 유주현(행당중3), 한지원(충암중3)
▲ 여자중학부 수상자
▲ 남자중학부 우승 전북. 김지우(백산중3), 윤예성(백산중1), 한준수(백산중3)
▲ 남자초등부 수상자
▲ 종목별 최우수선수상 수상자. 이들은 각기 4승씩을 팀에 선물했다. 좌로부터 윤예성(백산중1) 남자초등부 이의현(응암초6) 여자중학부 유주현(행당중3) 여자초등부 이우주(대림초5).
▲ 금3을 따낸 류동완 서울감독. "일단 만족한 성과를
거두어서 만족하고, 몇몇 종목에서는 금메달을 확신할
수 없었지만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시상식에서 "처음 바둑이 정식종목이 되었지만 질서정연하고 대과없이 스포츠제전에 참여했다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스포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