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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혜순, 최초의 여자 아마 공인 7단 획득!

[한국] 김혜순, 최초의 여자 아마 공인 7단 획득!

2005-08-06 오전 11:59:49 입력

[♪♬] 


[바둑가 산책] 첫 여자 아마 7단

[부산일보 2005-08-06 11:21]

한국아마바둑계에 처음으로 여자 공인 아마 7단이 탄생했다는 소식이다.

아마단의 최고단위인 아마 7단을 여성 중 처음 받은 사람 은 김혜순(45)씨.

한국기원은 그녀에게 공로단 아마 7단증을 인허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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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아마 7단은 노상희 김영 아마 5단 등과 함께 1970년대 중반부 터 90년대

초반까지 국내 최정상의 여자 아마추어 트로이카로 활 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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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30대들도 김 아마 7단을 잘 모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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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녀의 이력을 보노라면 새삼스레 놀라게 된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는 국 내 최고의 전통을 지닌 여류 최고위전 초대 우승자이며,

여류국수 전 통산 9회 우승,85년 KBS바둑대축제 우승 등 실로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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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에서 그녀의 얼굴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말부터. 바둑조기교육

열풍으로 남녀를 불문하고 10대 어린 고수들이 등장 하면서 그녀도 여타의 아마

강자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을 내주기 시 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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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프로입단 기회조차 이영신 남치형 이정원 등 어린 후배의 몫이었다.

그래서 김 아마 7단은 더 이상 엘리트 교육을 받은 10 대 기사들을 당해내지

못하자 경쟁무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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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바둑강사로 활동해 왔고 여성 및 어린이 바둑 교육과 보급에 열중해 왔다.

한국여성바둑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혜순씨의 아마 7단 인정은

한국바둑계가 그녀의 바둑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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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의 권익보호에만 앞장서 온 한국기원이 모처럼 아마추어에게로

시각을 넓힌 것 같아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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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계기로 세미프로(아마 6,7단들)의 권익보호에도 신경을 써 주기 바란다.

[진재호·바둑평론가]

[현재 세미프로들의 현황]

아마 7단

홍맑은샘     강영일     김동섭     서부길     이용호     박성균
    이학용     조병탁     박윤서     김정우     이문의     박치문
    신병식     유병모     박영진     김진환     김세현     조민수
    임동균     박강수     이용만     박수현     하성봉     심우섭
    김남훈     문미열     임진영     최호수     박문흥     박휘재
    조태원
 

아마 6단

    안재성     이기봉     림현철     곽웅구     윤사련     이철주
    최진복     오치민     홍석의     황용규     태성호     이호승
    김정환     이명수     강순찬     임연식     이호재     윤철순
    최기남     이웅기     노훈래     김세권     서정인     정찬근
    사공명     김성기     안영수     김준식     안정웅     김동근
    임창순     장부상
 

[i진선 한 마디]

우선 김혜선님께 축하를 보냅니다. 아마 7단 인정을 받고도 남을만한 공헌을 하신 분 이군요.

 

여기에서 진재호 바둑평론가님이 마지막 문장에서 세미 프로들에 대한 지적이 날카롭 습니다. 세미 프로란 무엇인가요? 세미 프로라는 말이 한국 기원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

 

아마도 아니고 프로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 있는 기사들을 말하지요.

세미 프로로 활동하는 아마 기사중에는 박치문 바둑 전문 위원이나

심우섭 바둑 티비 해설 위원 등처럼 바둑계에서 얼굴로 활동하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이 분들은 다른 아마기사와는 정말 다릅니다. 해당분야의 전문가로 확고한 직책이 있고, 아마기전에 기웃거리지도 않습니다. 비록 프로 기사는 아니지만 프로죠. 

 

순수한 의미의 세미 프로는 백수 아마 고수를 말합니다.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10대시절부터 바둑에 뛰어난 재능이 있으나, 시대를 잘못 타고난 탓에 프로로 입단 하지 못하고, 여기 저기를 떠도는 바둑 낭인들...

 

아마 대회에 얼마 안되는 상금을 위해서 진력하다보면 정작 바둑 스타일이 아마적으로 굳어져서 입단을 실패하게됩니다. 계속 악순환이죠.

 

세미 프로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듯 싶습니다.

 

제가 하나 제안하는데, 아예 세미프로 기전이라는 대회를 한 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기존 "~~아마 대회"라는 명칭이 식상하니, 차라리 새로운 아마 기전을 "세미 프로 기전"이라고 명명하고, 세미 프로들을 참가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이러한 새로운 명칭에 후원사도 관심을 갖게될 것이고, 세미 프로님들도

방가워할 것 입니다. 물론 우승상금은 프로기전에 버금가게 높여야죠.

 

어떻습니까? 세미 프로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판에 이런 기전이라도 생긴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세미 프로 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꾸벅

 

~~~세미 프로기전 만들어 주셔요^^::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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