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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철한, 기적같은 역전 우승!
[한국] 최철한, 기적같은 역전 우승!
2005-12-05 오전 11:50: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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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기적’ 같은 역전우승 | |||
| [스포츠칸 2005-12-02 21:00] | |||
최철한 전성시대다. 최9단이 새로운 바둑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111111111 최9단은 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0기 GS칼텍스배 결승국에서 이창호 9단을 141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9단의 이번 우승은 바둑 한판을 이긴 단순한 승리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어 주목된다. 111111111 최9단은 2연패 후 3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2연패 후 3연승’은 전성기 시절 조치훈 9단의 투혼을 상징하는 말이었으나 근래에는 이창호 9단의 역전승 신화를 일컫는 말이기도 했다. 111111111 이창호의 신화가 이번 대국에서는 최철한에 의해 이루어졌다. 최9단은 이번 GS칼텍스배에 임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1국 패배-2국 패배-3국 승리-군사훈련-4국 승리-5국 승리. 최9단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이창호 9단만 만나면 투혼이 살아난다”며 승리에의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111111111 최9단과 이9단 간의 개인전적도 역전됐다. 두 기사는 각종 기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공방을 이어왔으나 이9단이 늘 한발 앞서 나갔다. 결승국 당시의 두 기사 전적은 13승13패로 동률이었다. 그러나 최9단의 승리로 전적 또한 14승13패로 역전된 것. 111111111 또 국수·천원 타이틀을 갖고 있는 최9단은 이번 GS칼텍스배 우승으로 국내 3관왕으로 올라섰다. 이는 이창호·박영훈 9단과 같은 숫자로 타이틀 면에서도 균형을 이루게 됐다. 111111111 ‘이창호 9단의 흔들림’도 화제에 올랐다. 이9단은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다. 이9단은 어려운 국면을 맞이해도 흔들림없이 돌파구를 찾아가는 ‘끈기의 기사’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대국에서는 불쑥 튀어나온 실수가 바둑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111111111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평소의 이9단답지 않게 실수가 나왔다. 끝내기로 미세하게 가는 승부라고 예상했었다. 굉장히 어려운 장면에서 이9단이 무리수를 둬 비교적 쉽게 이길 수 있었다.” 111111111 대국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밝힌 최9단의 대국평이다. 이9단은 국수타이틀을 잃을 때도 비슷한 실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잔인한 침묵을 감당키 어렵다’는 이9단의 평정심. 최9단은 과연 ‘돌부처’를 흔들어 놓은 것인가. 최9단은 “많이 쫓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최대 난적은 이창호 9단”이라며 아직 이9단을 완전히 극복한 것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111111111 정상을 노리는 자와 정상을 방어하는 자. 두 고수의 신경전이 칼날같다. [박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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