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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CSK배, 2006 바둑 2등국 再확인?

[세계] CSK배, 2006 바둑 2등국 再확인?

2006-05-04 오후 11:04:27 입력

한국 바둑 “아! 옛날이여”

[스포츠칸 2006-05-04 21:42]
한국바둑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대항전에서 또다시 중국의 벽에 가로막히며 바둑 최강국의 위상에 상처를 입었다.

지난 1~3일 일본 벳푸에서 벌어진 제5회 CSK배 아시아바둑대항전. 최근 세계기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든 한국으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 승부였다. 그런 만큼 한국은 이창호·이세돌·최철한·박영훈 등 실질적 ‘에이스’와 천원 타이틀홀더 고근태로 드림팀을 구성, 배수의 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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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대회 우승후보 0순위로 평가된 한국 드림팀은 1·2라운드에서 일본과 대만을 각각 4-1로 셧아웃시키며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이창호가 ‘최고령’일 만큼 한껏 젊어진 한국 드림팀을 두고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섣부른 진단까지 흘러나왔다. 그러나 한국의 ‘젊은피’들은 결국 만리장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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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벌어진 중국과의 최종 라운드. 이날 패배의 그림자는 양국 주장 대결인 이세돌 9단 대 구리 9단 간의 대국에서부터 몸을 일으켰다. 이 대국에서 백을 쥔 이9단은 중반 중앙전투에서 흑대마를 포획하며 승리의 여신 앞에 머리를 조아렸다. 도저히 질 수 없는 상황. 이제 웃는 얼굴로 승리의 면류관을 쓰는 일만 남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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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승리의 여신 발등에 입맞춤을 하려는 순간,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포만감에 젖은 탓인지 하변전투에서 거푸 실족하더니, 잡아놓았던 흑대마를 살려주며 되레 백대마의 명줄이 끊기고 만 것. 5분 사이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충격적인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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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9단의 패배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 이번에는 최철한 9단이 시에허 6단에게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의 우승전선에 짙은 어둠이 내려앉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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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후 이창호 9단이 창하오 9단을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는 듯했지만, 고근태 5단이 쿵지에 7단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우승컵을 중국에 내줬다. 막판 박영훈 9단의 극적인 백반집승은 허무한 외침으로 허공을 떠돌 뿐이었다. 이세돌 9단의 믿을 수 없는 패배가 두고두고 아쉬운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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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최근 응씨배, 삼성화재배, LG배 세계기왕전, 농심신라면배를 남의 잔치로 지켜본 데 이어 CSK배 정상 탈환마저 실패하며 깊은 부진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조심스레 위기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응씨배를 시작으로 삼성화재배, LG배 세계기왕전과 CSK배까지 접수하며 세계 바둑계 판도변화에 큰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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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이번 CSK배는 응씨배를 시작으로 삼성화재배-LG배-농심배에까지 이르는 약 1년간에 걸친

결과가 결코 허상이 아니었음을 잘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른다더니, 설마 설마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대국에서 이세돌과 최철한은 상대를 맞이하여, 마치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고 싶었는지

아마츄어 지도바둑하듯 쇼하다가 실족하고 말았습니다.

 

CSK배 이세돌 후반 묘기백출 쇼

이세돌 
불계패
2006-05-03
969

CSK배 최철한 미션 임파서不 쇼

최철한 
14집반패
2006-05-03
535

 

준우승 상금이 1억씩이나 된다죠? 한국 기원은 선전한 고근태 5단에게만 상금 배당하고 

나머지 배당금은 후진 양성을 위한 헌금 쾌척하라고 하면 어떨까요?

박영훈 9단은 3연승으로 훌륭했으나...후배들을 위해서 좀 헌신에 동참하구요.

 

5년 후 10년 후를 생각해보면, 신예의 육성이 시급합니다.

이창호 9단의 후진인 '이-최-박' 라인은 솔직히 과거 만큼은 믿음직 하지 못합니다.

 

특히 바둑 2등국임을 CSK배 제3국에서 행동으로 확실하게 팬들에게 보여준 이세돌-최철한

9단에게 섭섭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금년은 이미 중반기에 들어섰습니다. 차 후의 행보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글중 입니다.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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