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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창호 9단, 골프 입문하다!

[시사] 이창호 9단, 골프 입문하다!

2005-12-12 오후 12:42:36 입력

 

바둑入神 이창호 골프에 入門

 

[매일경제 2005-12-12 08:11]

'바둑 천재' 이창호가 드디어 골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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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계획을 세웠다가 바둑일정 때문에 몇 번이나 연기한 끝에 이번에 결 국 머리를 올린(?) 것이다. '머리를 올린다'는 것은 정식 골프용어는 아니지만 처음 골프에 입문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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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창호 9단이 첫 골프 라운드를 했다. 장소는 보광 휘닉스파크. 멤버는 양재호 9단과 유창혁 9단 그리고 양재호 9단 친구까지 4명이다. 과연 얼마나 쳤을까? 셀 수 없을 만큼이다.

라운드 중 이창호 9단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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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 좋은 스코어가 얼마나 돼요?" 양재호 9단이 '더블파(양파)' 이상 적 지 않고 계산하면 144타가 나온다고 했더니 이창호 9단은 "그럼 내 스코어가 144타가 되겠네요"라고 말했다.

물론 이창호 9단 스코어가 144타나 나오지는 않았다. 더블보기를 기록한 홀도 있으니까.

반상의 돌부처 이창호도 첫 라운드를 별 준비없이 나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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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연습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창호의 손바닥은 벌겋게 변해 있었고 부분 부분 까진 곳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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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 스코어를 정확히 적지는 못했지만 이날 양재호 9단이 지켜본 바에 따르면 이창호 9단 타수는 120개 정도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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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창호 9단은 채를 단 2개만 사용했다. 7번 아이언과 퍼터다. 퍼터는 미처 준비하지 못해 양재호 9단 것을 빌려 사용했다. 7번을 뺀 다른 아이언은 뜯지도 않은 상태였다.

이창호 9단이 걱정한 대로 '헛스윙'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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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호 9단과 유창혁 9단은 날씨가 너무 춥고 샷도 안 맞으면 (이창호 9단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포기하지나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공이 뜨고 샷도 잘 됐단다. 한 홀에서는 7번 아이언이 160야드나 나갔다. 꼼꼼한 이창호의 '비밀 연습'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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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은 '슬럼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올해는 예년에 비해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GS칼텍스배에서도 역전패하며 심기가 불편했을지도 모를 그는 초겨울 골프공과 함께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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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또 다른 걱정. 너무 골프를 쉽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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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은 퍼팅에서 놀라운 기량을 과시했다. 집중력이 워낙 좋았다고 양재호 9단은 전했다.

이창호 9단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꼼꼼하고 완벽한 스타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재호 9단에게 옷 입는 것부터 준비사항, 매너에 이 르기까지 일일이 물어 봤다고 한다.

세 바둑 고수들은 라운드 후 내년 봄이 되면 한 달에 한 번 정기 모임을 하자 고 합의했다. 잘 지켜질지 모르겠지만. 사실 이창호 9단은 여러 번 골프 약속 을 잡았다가 번번이 취소하곤 했다. 바둑 일정이 너무 바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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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한ㆍ일 바둑기사 골프대회가 열린다. 양재호 9단은 이창호 9단이 그때까지 연습을 열심히 해서 한국 대표로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어렵게 성사된 '머리올리기'인 만큼 이창호는 기념품 하나를 챙겼다. 비록 많은 숫자가 적힌 종이지만 첫 기념품인 '스코어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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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에서는 베테랑을 자부하는 이창호지만 넓은 골프장에서는 새로운 도전의 결과다.

이창호 9단이 마음 먹고 연습을 한다면 골프선수가 되지는 못해도 가볍게 아마 골프 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벌써 6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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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식 기자]

 

[문화 오디세이]

세상물정 18급 ‘돌부처’의 변화

[동아일보 2005-12-12 04:27]
[동아일보]

#1 한 중견기사는 얼마 전 이창호 9단에게서 전화를 받고 놀랐다. 이 9단이 술 한잔 하자고 전화를 한 것. 이 9단의 주량은 소주 1병 정도지만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 중견 기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긴 했지만 이 9단이 먼저 술을 마시자고 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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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9단은 2일 생애 처음으로 골프장에 나갔다. 이 9단은 이날 양재호 9단, 유창혁 9단 등과 함께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샷을 날렸다. 최철한 9단에게 GS칼텍스배에서 2-3으로 대역전패한 다음 날이었지만 그의 얼굴에는 그늘이 없었다. 이 9단은 그동안 폭주하는 대국으로 연습을 하지 못해 이날 7번 아이언만으로 18홀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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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단이 변하고 있다. 조용히 눈을 내리깔고 ‘돌부처’처럼 승부에만 몰두하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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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바둑 외의 세상사에 관심을 쏟는 조짐은 2년여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 더욱 심해졌다는 게 주변의 얘기다. 그는 지난해 1월 중국 윈난 성 다리(大理)에서 열린 국수전 도전 1국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세상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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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유시훈 9단과의 약속 때문에 배우기 시작했다. 골프를 즐기는 유 9단이 이 9단에게 “골프를 배워 라운딩하자”고 제안했다. 한번 약속한 것은 꼭 지키는 이 9단은 지난해 여름부터 골프 연습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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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단이 요즘 들어 종종 자청해 술을 마시는 것도 사람들과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인 듯하다. 그가 자신의 팬클럽인 ‘두터움의 미학’ 회원들과의 2차 술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어울리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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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단의 올해 성적은 좋지 않다. 올해 그의 승률은 67.6%(48승 23패). 입단 후 평균 승률 75%를 유지해 온 그로서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한 해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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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9단의 기량이 이 9단 못지않게 성장했고 이 9단의 집중력이 30대에 접어들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점도 부진의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바둑계에선 세상사에 대한 이 9단의 관심이 부진에 한몫하고 있다는 해석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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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9단의 바둑은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 두터움을 바탕으로 한 끝내기 바둑으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젠 모험이 가득한 전투의 세계로 스스럼없이 뛰어든다. 그것이 자신의 발목을 잡을 줄 알면서도…. 한 기사는 “이 9단은 이기는 바둑보다 즐기는 바둑을 두려는 것 같다”며 “재미있는 승부를 하려면 인생부터 즐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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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전설적 기성인 우칭위안(吳淸源) 9단은 ‘바둑은 조화’라고 했다. 지금까지 바둑에만 몰두했던 이 9단이 이젠 인생과 바둑의 조화를 이루려고 한다. 세상사에 대한 관심이 승률을 조금 떨어뜨릴지 모르지만 이 9단과 그의 바둑은 더욱 멋있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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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i진선 한 마디]

 

이창호 9단이 한일 바둑 기사 골프 대회 선수로 출전해서 수읽기의 능력으로

실력을 한껏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재미있는 소식이 하나 있어서 소개합니다.

진선 이라는 이름이 보통 이름이 아니군요 ㅋㅋㅋㅋ

 

 

 

 

병마용은 진시황의 것이 아니다?

 

진선태후 묘일 가능성 높아.

 



[쿠키지구촌=중국] ○…병마용은 진시황의 것인가 하는 내용의 기사가
중국 인민일보에 실리자 학술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논란을 일으킨
주인공은 사학자도 아니고 고고학자도 아닌 건축학자 천징왠이다.


올해 69세인 천징왠은 1957년 서안건축공정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한후
심양의 어느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했으며 그는 거의 강소성과 섬서성에서
공사를 맡았다. 그는 대학시절부터 진시황릉에 대해 끊임없는 연구를
했었고 퇴직전까지는 강소성 국토국에서 근무했었다.


병마용에 관한 그의 의혹은 병마용과 진시황릉이 너무 멀리 떨어졌다는 점.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후 전차의 바퀴 간 거리를 똑같이 표준을 정해 통일
했는데 갱내 어떤 전차들의 바퀴간 거리가 차이가 나는 점. 진시황시대의
사람들의 옷이 주로 검은 색이었는데 갱내 무사들의 전포가 칼라인 점.
또한 그 시대의 군대는 주로 보병과 기마병이었지만 갱내 군사 진영을
보면 전차부대 위주로 편성된 점 등을 의혹으로 제기했다.


1974년 서안 린퉁현 시양촌 농민들이 우물을 파다가 발견한 병마용이 중국
사회과학원과 섬서성 문물부서 전문가들의 정확한 판단이 없는 상황에서
짧은 시간 내에 진시황의 순장품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전한다. 천징왠
학자의 말에 의하면 당시는 문화혁명 시기로 온 중국이 공자를 비판하느라
법석이었다. 문화혁명의 주도자 4인방의 일원 강청이 법가의 전형인 진시
황을 이용하여 유교사상을 비판하려 했던 것이다. 병마용이 진시황의 순장
품이라고 서둘러 내린 결론은 당시 강청의 정치적인 압력 때문이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천징왠이 그와 상반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 다녔
지만 역사를 뒤집는 모험을 시도하려는 학술계 잡지는 없었다. 1984년
그는 사회과학원을 뛰어 넘어 ‘대자연 탐색’이라는 잡지사에 자신이 그동안
수집한 증거들을 내놓으면서 병마용의 진정한 주인은 진시황이 아니고 기원
전 306년에 죽은 진선태후 라는 글을 발표했다. 진시황보다 거의 100년 먼저
죽은 그는 진소왕의 왕모였다. 진선태후 가 죽을때 신하들을 순장하라고 아들
에게 분부했지만 아들은 그렇게 못하고 그대신 병마용을 만들어 드리는 걸로
자신의 효도를 표시했다고 한다. 병마용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이 그 당시 소수
민족을 닮았다고 하면 병마용이 초나라 사람인 진선태우의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의 글은 나오자마자 바로 여론의 파도에 잠기고 말았
다.


칠순에 가까운 나이로 이젠 퇴직했지만 평생 병마용을 떠나지 못한 천징왠
학자는 지금도 병마용에 관한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 (www.ikoface.com) 윤향란 중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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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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