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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최강의 바둑기사는 누구일까?

[日本] 최강의 바둑기사는 누구일까?

2009-03-24 오전 12:12:18 입력

[日本] 역대 최강의 바둑기사는 누구일까? (2C)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net에는 <역대 최강의 기사는 누구인가?>라는 글이 게재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다양한 생각을 적어주었는데요.


아래는 일본 2ch 네티즌들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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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도 정말로 강한 기사는 존재하는걸까?
혹은, 현대의 기사들은 과거의 기사들을 극복하지 못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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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역사에 남는 사람들은 승부감이 남다르다는거지.
내 기억으로 최강은 우칭위안, 조치훈, 이창호,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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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조치훈이나 조훈현, 이창호가 나온 건 우연이랄 수 있겠지만
그 이후의 세대들은 인공적인 바둑 과열 분위기속의 경쟁적인 시스템으로 만들어졌어.
그렇게하고도 강하다는게 대단한거지. 어느정도의 인권을 무시하고서 군대같은 제도를 도입하면 그렇다는 얘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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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시다 요시오를 천재라고 생각했었어. 왜 그렇게 일찍 시들었을까?

* 이시다 - 1971년, 23세의 나이에 본인방 타이틀을 획득했던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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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씨도 이런 말을 했어. <예전의 명인은 강했다. 하지만 그 외가 약했다>
사카다 시대까진 그랬단 거겠지.

* 사카다 에이오 - 60년대 일본바둑계의 최정점에 섰던 인물. <바둑은 슬픈 드라마다> <바둑을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내게도 좀 알려달라> 는 말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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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이라면 세돌이지. 정보가 균일화된 현대에도 이런 식으로 이길 수 있다는 건 정말로 대단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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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 꼽자면 이창호겠지. 국제전 우승 23회에 한국에서도 100개 이상의 타이틀을 휩쓸었어. 국제 단체전에서도 압도적이고. 아직도 30대 초반이니까 조훈현처럼 조금만 더 활약하면 최강 반열에 들거야. 세돌은 현재의 최강이긴 하지만 아직 더 실적을 쌓아야 할 것 같고.
본인방 도사쿠도 강하기야 했겠지만 상대했던 기사들이 좀 약했던 감은 있지...
그들이 고바야시 고이치 정도로 강했다면 그렇게 쉽진 않앗을거야.
암튼, 내 생각엔 현대 기사들이 최강이라고 생각하고 이 생각이 유력하리라 믿지만
고대바둑 마니아들은 옛날 기사들이 강했다고 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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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포석은 당연히 현대가 강하지. 하지만 옛날 방식대로 둔다면 현대의 타이틀 홀더들도 쉽진 않을걸? 물론 이창호나 이세돌쯤 되면 어케든 되겠지만.. 뭐, 이건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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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 주관적인 생각들 아닌가?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중에서 일본의 고대바둑을 이처럼 과대평가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물론 이것도 내 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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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이 서로 부딪친다는게 2채널의 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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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사히 신문에 이런 글이 실련적 있어. <과거의 명인들에게 이기긴 힘들다> 아마 버틸수는 있다.. 정도의 뜻이었지. 바둑이 장기와 다른 건, 판이 너무 넓어서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거야. 그렇기 때문에 신지식을 모르는 사람이 현대에 와도 강한 건 당연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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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은 이창호야. 그 뒤를 쫓는게 세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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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이창호가 세계전에서 우승한 이후 국제기전의 분위기가 안 좋아졌지. 그런데도 그 후에도 10년 가까이 <사실은 일본이 더 강하다>는 설을 믿는 사람이 꽤 있었어. 지금에 와서는, 이미 이길 수 없게 되었으니까 <과거 일본의 기사들은 강하다> 고 생각하고 싶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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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나 이세돌이 다른 기사들을 호선 밑으로 누르면 그때 최강설을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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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도사쿠, 우칭위안, 이창호. 세 명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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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와 이세돌. 일본인 기사들은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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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와 이창호. 그 전의 기사들은 몰라도 내가 아는 범위에선 이 두 명이다.
난 언제나 역대 최강이 사카다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창호의 출현 이후에는 <혹시..> 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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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한다. 현대 바둑에서의 최강자는 이창호, 사타다는 2위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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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카다 에이오를 최강 후보자중 한 명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바둑에 빠지기 시작했을 때가, 린하이펑과 기타니 문하생들이 사카다와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려던 무렵이었죠.
당시의 사카다는 진다는 걸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당시의 다른 기사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봅니다. 치수고치기 10번기가 없던 시대긴 합니다만, 만약 있었다면 사카다는 다른 톱기사들에게 정선 이상의 차이로 압도했을겁니다.
그 이후에 등장한 고바야시나 조치훈, 또 이창호의 경우는
그에 비해서 그정도로 압도적인 느낌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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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씨의 전성기는 정말 대단했지. 난 기록으로밖에는 모르지만 7개 타이틀 2번에
본인방전에서 17연승, 공식전 29연승 연간성적 30승 2패. 이런 기록은 새로 세우기란 불가능할거 같아. 이창호의 41연승 기록이 있긴 하지만 당시의 한국은 수준이 낮았으니 비교하긴 좀 그렇지. 사카다씨와 비교할 수 있는 사람은 이창호밖엔 생각이 안 나.

n4ESTE
다른 기사와 비교한 상대적 강함이라면야 도사쿠가 최강이지. 기록의 비교는 시대적인 수준의 영향이 크잖아. 10년전에는 연구생이 이창호에게 정선으로 둘 수 있다고 하던 때야.
그리고 이세돌은 이창호의 기록을 넘는 건 힘들거고.

PBaFNz
내 아버지는 쇼와 20년대(1940년대)에 태어나신분인데, 사카다를 최강으로 생각하시더라.
또 남들은 어떤지 몰라도 린하이펑도 최강 후보에 들 수 있다고 봐.

     cWStkQP
     저번 쓰레드에서는 린하이펑이 사카다보다 낫다는 얘기도 좀 있었어.
     이 쓰레드에서는 사카다에 대한 평가가 너무 높은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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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가 강했던건 사실이지만 결국은 기타니 문하생들에게 밀렸지.

xWk+ZyT
묘수가 많았다는 점에서도, 전성기의 사카다 선생만큼 뛰어난 사람은 역사적으로 없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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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는 정식으로 바둑을 배운적도 없어. 그래서 그 재능이 대단하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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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다에게는 호적수가 없었지. 그렇게 때문에 성적 그대로 평가하긴 좀 그렇기도 해.
그런 면에서는 조치훈이 압도적이지. 사카다나 린하이펑은 후배들이 밀고 들어오자 존재가 희미해졌지만 조치훈은 끝까지 후배들에게 매운맛을 보여줬잖아.

M56QN8y
쇼와 시대(1926-1989)라면 우칭위안이 최고 아닐까.
또 조치훈은 전성기 끄트머리때 부터 이창호에게 계속 지기만 했지.

     Ql+PTCDN
     조치훈은 전성기때도 이창호에겐 많이 졌어. 끝내기에서 지고 반집패 당하는 이미지랄까.
     우칭위안도 물론 강하긴 하지만, 명인전 리그에서 전패를 당했던게 이미지를 상하게 하는  거 같아. 그래서 내 생각엔,

     쇼와시대 : 우칭위안, 사카다, 조치훈, 린하이펑
     헤세이시대 : 이창호, 고바야시, 조훈현,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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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과 이창호는 나이가 20살이나 차이가 나니 비교하긴 좀 그렇지.

M56QN8y
이창호가 도요타 증권배에서 조치훈에게 3연승했던 게 이창호 17세, 조치훈 37세때야.
젊은 기사가 이기는게 당연하다고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17세는 젊어도 너무 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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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수준을 고려하면, 일본에서는 역시 *슈와가 최강인거 같아. 근대바둑에서만 보면 한국의 이창호나 이세돌이고.

* 슈와 - 일본 14대 본인방. 고스트 바둑왕에 등장하는 슈사쿠의 전대(前代) 본인방.
  
xm/9XFUI
본인방 세돌

KAco84
우칭위안의 유연한 발상이나 사카다의 예리함은 물론 대단하지만 에도막부 말기 바둑의 수준도 높은게 사실이야. 현대 바둑에서 정석의 원형을 슈와같은 기사가 둔 적도 많아. 단지 당시의 바둑은 속도가 부족한면은 있었지.

dOf3DS2i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만 하지 말고 기보를 근거로 말해봐라.

+nGrG1
현재 한국은 연구생들도 세계 톱기사와 정선으로 둘 수 있는 수준이야. 하지만 예전의 일본은 초단이 명인과 2~3점 차이가 났지. 반집을 겨루는 프로의 세계에서 이 차이는 엄청난거야.
인터넷의 보급, 정보의 양과 속도가 엄청나게 늘어나서 그런건데, 어릴적부터 인권을 무시하고서 바둑만 두게 하며 경쟁시키는 현대의 가혹한 환경 때문이겠지.

CVVg+F5y
이시다도 전성기때는 강했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강했던거죠?
그리고 그의 전성기는 왜 짧았던거죠?

     DDYl33P
     컴퓨터라고 불릴정도로 정확한 계산과 끝내기의 힘이었죠. 이창호의 끝내기를 30년 전에 했다는 느낌. 전성기가 짧았던 건, 역시 치밀한 계산스타일에 정력이 많이 소모되었다는 것.
     그리고 가토, 다케미야, 조치훈등이 치고 올라와서겠죠.

     tkzZtfE
     어쨌건 그당시엔 강자들이 우글거렸으니까.  그리고 이시다의 전성기라고 해도,
     우리 아버지는 린하이펑이 더 강했다고 하시던데.

T8Swel
뭘로 최강을 말할 건지는 어렵지. 동시대가 아닌 기사들은 더 어렵고, 그래서,
포석, 중반, 끝내기로 구분해 봤어.

포석 : 슈사쿠
중반 : 사카다
끝내기 : 이시다

포석은 역시 슈사쿠인거같아. 흑번은 물론 백번에서도 거의 실수가 없지.
중반에서는 사카다의 긴장감 넘치는 바둑을 능가할자가 앖어. 끝내기는.. 이창호 등의 현대기사와의 비교가 어렵지만 이시다가 종반에 이겼던 그 확실성만큼은 최강인거같아.

     Cq153Z
     슈카수는 포석이 서툰 쪽에 더 가깝지.  차라리 슈와가 더 나아.

     rMeqvF
     끝내기는 역시 이창호지.

          e8wE6O
          이창호 = 끝내기  이건 그냥 이미지가 그런거지.
          실제로 이창호가 가장 뛰어난 건 형세 판단이야.
          이세돌을 상대로 이창호는 싸움을 많이 걸어.
          왜냐하면 이세돌과 끝내기 승부를 하고 싶지가 않은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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