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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은 어머니께 갖다 드려라.

이 돈은 어머니께 갖다 드려라.

2012-11-06 오후 3:34:17 입력

이 돈은 어머니께 갖다 드려라.

[사람 그리고 사람] 바둑기사 조훈현 9단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27/2012082701298.html

좋은 바둑 콘텐츠를 만들어주신 제작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몰랐던 훌륭한 자료를 소개해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꾸벅^-^::

월간바둑 11월호의 표지 모델의 주인공은 조훈현 9단이었다. 2012년 10월14일자로 입단 50주년을 맞이하는 영원한 바둑의 황제 조훈현 9단. 1962년 10월 14일 제 16회 입단 대회를 통해 불과 8살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입단을 한 그는, 한국 최초의 9단, 전관왕 3회의 대기록, 세계 최대 상금의 응창기배 원년 우승자, 1994년 세계 최초로 세계기전 사이클링 달성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위대한 족적을 기록했다.

  • 세계 최연소 입단(9세 7개월) - 1962년
  • 대한민국 최초의 9단 - 1982년
  • 전관왕 3회 달성 - 1980년 9관왕, 1982년 10관왕, 1986년 11관왕
  • 타이틀전 최다연패 기록 - 패왕전 16연패(1977년 13기 ~ 1993년 28기)
  • 통산 최다 타이틀 획득 - 157회
  • 타이틀전 최다 출전 - 233회
  • 최다 대국수 - 2010.1.5 현재 2,567국
  • 통산 최다승 - 2010.1.5 현재 1,810승 (2012년 오늘까지의 통계 수치를 확실하게 몰라서 2010년 기록으로 대신합니다. )
  • 최고령 타이틀 획득 - 2002년 삼성화재배, KT배(49세) 등

그의 업적에 비하여서는 매우 조촐한 축하연이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아마도 이렇게 조용히 행사를 치룬 이유는 한국 바둑계의 관심과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조훈현 9단의 평소 성품대로 시끌벅적한 잔치벌임을 꺼려서 극구 사양했을 듯.

  • 1962년 아홉살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입단.
  • 1963년 일본에 건너가 세고에 겐사쿠(瀨越憲作) 9단 문하에 들어감.
  • 1966년 일본기원 초단으로 입단.
  • 1972년 병역문제로 귀국, 일본기원 5단 인정.
    • 1980년 전관왕(9관왕) 달성(최강자, 왕좌, 왕위, 국수, 국기, 최고위, 패왕, 명인, 백남배).
    • 1982년 한국 최초 9단에 오름(29세). 전관왕(10관왕) 달성(KBS바둑왕전 추가).
    • 1986년 전관왕(11관왕) 달성(천원 추가).
    • 1989년 은관 문화훈장 서훈. 응창기배 우승.
    • 1994년 후지쓰배 세계 바둑 선수권 대회, 동양증권배 우승.
    • 1995년 1000승 기록 달성. 후지쯔배 준우승
    • 1996년 한국 기네스 협회 선정 최다 연승 및 최다 타이틀 획득
    • 1999년 춘란배 우승.
    • 2000년 후지쓰배, TV 아시아 바둑 선수권 우승.
    • 2001년 후지쓰배, 삼성화재배, TV 아시아 바둑 선수권 우승.
    • 2002년 KT배, 삼성화재배 우승.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 바둑문화상 “우수기사상” 수상.
    • 2003년 CSK배 바둑 아시아대항전 한국 대표. 제37기 왕위전 준우승. 제14기 기성준 준우승.
    • 2004년 2004한국바둑리그 “한국얀센” 주장
    • 2008년 전자랜드 현무왕전 준우승
    • 2009년 BC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본선 4강 진출 등
    • (혹시 기록이나 통계 수치 오류가 보이면 지적부탁드립니다^^)

월간바둑 11월호의 조훈현 인터뷰에는 바둑팬이라면 익히 잘 알고 있는 대담이 짤막하게 들어있다. 그러나 스스로를 자랑하기는 싫었는지, 그동안 알게 모르게 세상에 베푼 사랑의 실천에 대하여서는 일언반구 없다.  마침 중국 체단주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서 수 많은 중국 바둑팬들의 감동을 준 적이 있다. 조선족 중국기사 박문요와의 인연을 소개한 기사다.

曹薰铉 李昌镐 成名不忘回馈社会  

"조훈현,이창호는 이름을 날려 사회에 보답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http:// weiqi.tom.com 체단주보

 

조훈현의 구단으로 말하자면, 이번 일이 그가 중국에서 사랑을 베푸는 마음을 보이는 것이 처음이 아니다. 
2003년 을급 바둑 시합. 상하이에서 거행되었을 때 4월 8일의 밤, 조훈현9단은 을조의 강주구9단, 루이9단과 같이 식사 중에 소년 기사 퍄오원야오(박문요)를 불러달라고 통역에게 요청하였다. 조9단은 박문요가 나이가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가 남의 집에서 일하며, 힘들게 산다는 것을 알고, 매우 안타깝게 여겼었다고 한다. 더구나 북경에서 바둑 공부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 조훈현은 식사 후에 박문요를 조용히 불러서 금일봉을 주었다.

"이 돈은 어머니께 갖다드려라"

曹薰铉李昌镐成名不忘回馈社会

http://weiqi.tom.com 2004-07-14
体坛周报

  记者谢锐报道 对于曹薰铉九段来说,这不是他第一次在中国献爱心。

  2003年围乙赛在上海举行,4月8日晚,曹薰铉九段请同在围乙参赛的江铸久九段、芮乃伟九段夫妇吃饭,此外,他还专门请翻译找来了少年棋手朴文尧。在参加围乙赛的这段日子,他知道了朴文尧年少丧父、母亲靠给别人做家务的微薄收入支撑朴文尧在北京学棋的艰难处境。吃完饭后,曹薰铉悄悄地将朴文尧拉到一边,交给他一个厚厚的信封,对他说了句:“请把这个交给你妈妈。”随即离去。

  这是曹薰铉与朴文尧的第一次正式见面,他交给朴文尧的是一沓厚厚的钱。后来,朴文尧打开一看有点傻了,他做梦也没有想到,素昧平生的大前辈曹薰铉竟会这样关爱他这样一位普通棋手。回北京后他说:“我妈妈感动得哭了,要我一定要好好学棋,将来报答曹老师。”

  从小锦衣玉食的李昌镐长大后也和老师一样,充满着一颗仁爱之心。

  据韩国媒体报道,1998年底,李昌镐向某福利院捐献了250万韩元,还把作为最佳棋士所得的附加奖品——一辆轿车送给韩国棋院,由院方把轿车卖掉,再以李昌镐的名义捐了出去。此后不久,他又和同事们一起为救助贫困捐献了100万韩元。

  几年前李昌镐就和他的父亲商量,每年三四次以匿名方式向某福利机构捐献后援金。李昌镐及其家里很不愿意把此事透露出去,因为要交“有名税”。

  小时候曾执教过李昌镐的田永善六段1996年因肝硬化住进医院,当时职业棋手们一点点地募捐,共募集了近1000万元。参加募捐的大约有50人,大部分人捐了10万元,有的捐了3万或5万,只有一个人捐了50万,他就是李昌镐。

  后来,李昌镐的父亲又送去100万元作为田永善的治疗费。还有一次,李昌镐把“年度最优秀棋士奖”的附加奖品——一辆汽车卖掉,得到590万元,他把其中的200万元送给了田永善,其余部分拿出来作为棋院职员们的聚餐费等。

  此后的一天,田永善夫人接到李昌镐一个电话,说他在韩国棋院地下一层咖啡厅等着她。见面后,李昌镐的脸上流露出非常抱歉的表情,他掏出500万元让师傅补充治疗费的不足。

  李昌镐曾对家里人说:“我想给后辈棋士提供一个安心学习围棋的场所。”刘昌赫也说过类似的话,看来,他们今天都在为他们的目标而努力着。
 

 


조9단은 박문요를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었는데, 그가 준 금일봉은 적지않은 돈이었다. 박문요는 이 전엔 일면식도 없었던, 바둑계의 대 선배 조훈현9단에게 이런 따뜻한 배려을 받게된 것에 대하여, 북경으로 돌아간 후에 말했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너무 감동하셔서 펑펑 우셧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조훈현 선생님의 은혜에 꼭 보답하라고 하셨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남부럽지않게 자란  이창호도, 스승인 조훈현 선생을 닮아서인지 그 어진 마음이 충만.
한국 언론에 따르면, 1998 연말에도, 그는 모 복지원에 상당 금액을 기부하고, 바둑대회 소득의 추가의 상품-- 승용차를 한국기원에 기부하였다. 이름을 밝혀 기부하기도하고. 동료들과 함께 재난에 대한 모금에서도 익명으로 적지않은 돈을 기부하곤 했다.

몇 년의 전에 이창호는 바로 그의 부친과 상의하여, 매년 서너차례 모 복지 기구로 후원금을 기부한다고 한다. 이창호나 그의 가족들은 이 일이 밖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다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어렸을 때 이창호의 스승이었던 전영선 6단이 1996년경에는 간경화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많은 프로 바둑인이 모금에 앞장섰는데, 그 중 가장 큰 금액을 낸 사람이 그였다. 
이창호는 “연말 최우수 기사상"의 추가의 상품-- 자동차를 팔아서, 그 돈으로 좋은 일로 쓰고 한국 기원에서 수고하는 분들께 보답도 했다.

“나는 후배 바둑기사를 위해서 바둑을 마음대로 공부할 수 있는 바둑 도장을 만들려고 합니다."

유창혁도 역시 그런한 말을 했으며, 그들은 모두 그런 꿈을 위해서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고... (체단주보)

한국 기원 임직원 일동의 따뜻한 존경과 사랑이 담긴 기념패로 축하연을 대신했다.

"기사 인생 반백년, 프로기사가 된 후 오늘까지 조훈현이 걸러온 길은 그대로 한국 바둑의 역사였습니다. 그 시대를 동락한 우리는 바둑과 조훈현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 패에 함께 담아 드립니다."

아마도 어떤 세계기전 상패보다도 조9단에게 감동 주지않았을까?

.

 

[i진선 한 마디]

저는 조국수님의 놀라운 성적보다도 그의 끊임없는 사랑의 실천을 더욱 높게 평가합니다. 

우리 한국기사들 아니 한중일 모든 기사들은, 승부심 놀라운 실력도 본받아야 겠지만, 그의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도 배우기 바랍니다.

바둑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사람 사랑하는 마음없이 바둑이 존재할 수 있나요... 

오래간만입니다^^::

별다른 일은 없었고, 개인사정 반, 회사 사정 반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장기간 중단되는 일 없도록 미리 미리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번역본은 hmjbj님이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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