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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랜드배의 황당한 진행 미숙

[한국] 전자랜드배의 황당한 진행 미숙

2005-03-04 오후 8:46:36 입력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개막식의 불미스러운 일

[글쓴이/영혼의춤]

 

 

어제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개막식이 열렸다.

성황리에 잘 치루어진것 같지만 매우 씁쓸한 진행이 벌어졌다.

행사 내용을 보면 각 부의 우승자를 대형슬라이더로 참석자들에게 상세히

소개를 하고 대진 추첨도 '현무', '백호', '청룡', '주작부' 순서로 추첨을

하였는데 각 부의 우승자가 먼저 추첨을 하고 우승자만 따로 사회자가

우승소감과 함께 이런저런 인터뷰를 하였다. 청룡부는 사정상 최철한

9단 대신 준우승자인 이영구3단이 인터뷰를 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진행이 벌어졌다.

사회자가 각 부의 우승자를 호명하여 먼저 추첨을 하였는데 주작부만

이상하게 우승자인 조혜연 5단 이 아닌 준우승자인 '루이 9단' 을 호명하여

먼저 추첨하게 하였다.

 

그 다음에 일어난 진행은 더 놀라운 것이다.

각 부의 우승자를 따로 불러 사회자가 인터뷰 할 때 주작부의 우승자를

호명하는데 우승자인 조혜연5단을 호명하는 것이 아니라 루이9단을

우승자로 호명하여 인터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주작부 우승자인 루이9단과 인터뷰하겠다는 사회자의 멘트가 나온

것이다.관련 사진을 보면 조혜연 5단의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사회자는 루이9단과 이런저런 질문을 하고 인터뷰를 끝냈다.

정작 주작부의 우승자는 그날 단 한번의 인터뷰도 못하고 그렇게 보냈다.


 

 

과연 주작부의 우승자인 조혜연 5단은 어떤 기분이였을까?

또한 준우승자인데 우승자로 잘못 불려져서 얼떨결에 인터뷰를 한

루이 9단은 얼마나 민망했을까?

 

사회자가 각 부의 우승자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모르고 있었다고 해도 그날 행사에서 분명히 각부의 우승자를 개막식에

참석한 모든사람들에게 상세히 소개까지 했었잖은가. 중간에 앗차 했었다면

뒤이어 실수에 대한 사과와 함께 우승자인 조혜연5단과 바로 인터뷰를 해야

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그런데도 그날 행사는 그렇게 끝났다.

 

한가지 더 이상한 것은 그날 행사에 남자 사회자와 같이 사회를 본 여자

사회자가 같은 여류 프로기사라는 사실이다.

 

같은 여류프로기사로서 주작부의 우승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도저희 납득할 수 없다. 옆에서 분명히 '주작부 우승자' 인터뷰가 잘못 되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인터뷰가 끝나고 개맥식이 끝날때까지 잘못된것에

대하여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

또한 남자프로기사들은 차치하고 그날 참석한 여류프로기사들은 왜

한사람도 나서서 정정하려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을까?

개막식에서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왜 그랬는지 매우 흥미롭다.

 

과연 이날 개막식이 그대로 방송될것인지, 아니면 아예 방송을 안할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부분을 짤라서 방송을 할것인지.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기전에 분명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날 두 사회자는 주작부 우승자인 조혜연 5단에게 어떤식으로든 해명이

꼭 있어야 할것이다.

 

[관련자료1]

[바둑 소식] 전자랜드배 주작부 조혜연 우승 外

 

[중앙일보 2005-02-24 17:30]

[중앙일보] *** 전자랜드배 주작부 조혜연 우승

"내가 우승했는디...난 왕따시키구..ㅠ.ㅠ::해원이 언니 미워!"

 

23일 열린 전자랜드배 주작부 결승전에서 조혜연5단이 루이나이웨이(芮乃偉)9단을

흑 불계로 꺾고 우승했다. 연초 여류명인 타이틀을 루이에게 빼앗긴 조혜연은

 여류국수전과 전자랜드배에서 잇따라 루이9단을 꺾어 호각의 전적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자료2]

[전자랜드배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관련자료2는 작년 기사 입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자료를 찾다보니

재미있고 흥미로와서 올렸습니다^^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개막식]



뎅~뎅~뎅~~ !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을 알리는 징이 힘차게 울렸다.

6월 29일 서울 소공공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본선 개막식과
 대진추첨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전자랜드 왕중왕전은 홍봉철 대표이사, (재)한국기원
임선근 사무총장등 관계인사들의 축하로 개막을 알렸으며, 각 부 선수들의 추첨및
임전소감, 가수 김장훈씨의 축하공연등으로 열띤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선수들의 강렬한
 개성을 중심으로 개막식 현장을 옮겨본다.

전자랜드배는 나이에 따라, 봉황, 백호, 청룡으로 나눠 각부 우승자를 가렸으며,
각부 8강까지 24강이 참여하는 토너먼트로 진정한 한국바둑의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왕중왕전은 5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기전이다.



 


봉황 - 조훈현
- 조훈현, 나를 위한 기전이다.

사회자 : 봉황부에서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우승하셨다. 대회방식이나 여러면에 있어서

조훈현 9단을 위한 대회라는 소리도 있다.
조훈현 : "일설에는 그런 얘기가 있는 모양이다. (손가락으로 결승자리를 가리키며)저기까지

가야 그런 얘기가 맞지 않는가? 아직은 멀었다.
사회자 : 그럼 결국 결승에 가서 우승한다는

얘기?
조훈현 : (당신이)왕중왕전이 나를 위한 대회라고 하지 않았나? (참석자들 큰 박수)

장수영 9단 : "조훈현 9단을 만났어야 떨어져도

 변명이 되는데. 하하 조 9단을 만나지 않았으

므로 최선을 다하겠다."


백호 - 루이
- 운이 좋았을 뿐이에요,
- 최명훈 , 어린 애들에게 고춧가루 맛 보여줄터!


사회자 : 부전(不戰)이 세번이나 있었다. 그리고 우승까지 했다. (백대현 5단 군입대등으로)
루이 : 부전승이 많았죠^^, 운이 좋았어요. (루이 9단이 이창호 9단을 떨어뜨려 이 9단은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상훈 4단 : (준우승자) 목표는 없다. 최선을 다해 둘 뿐이다.

최명훈 9단 : 청룡에서 올라온 애들과 만나 일단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주겠다. 그러다 보면 좋은 성적도 가능할 것 같다.

김성룡 8단 : 원래 TV 해설을 하고 싶었는데, 선수로 뛰게 되어 당혹스럽다. 망신당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청룡 - 최철한
청룡은 자신있다!!

최철한 8단 : 실질적으로 청룡부가 가장 세지 않았나?
(한참을 주저 한뒤)자신은 있다.
(최 8단은 청룡부가 가장 세지 않냐는 말을 한 뒤 어쩔줄
 몰라했다. 이 모습이 재밌어서 조훈현 9단이후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

송태곤 7단 : 결승에 올라 갈 수가 없을 것 같다(송 7단의
 대진은 청룡부 위주로 짜여졌다)

조한승 7단 : (마지막 추첨 차례로 청룡에게 고춧가루를
 뿌린다는 최명훈 9단을 뽑았다.) " 최명훈 9단은 평소
아주 친하게 지내는 선배다. 오랜만에 뵐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기쁘다" - (이런 말이 더 무섭다.-.-;;)

대리 추첨
개막식에 참여하지 못한 프로기사를 대신해서는
(재)한국기원 사업부의 박진서 대리가 추첨을 대리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대리 추첨이 썩 잘(?) 나오지는
않았다. 박진서 대리는 이날 개막식에 참여치 않은 모든 기사의 추첨을 대신했다. 한편
이를 본 한국기원 홍보실장 양형모 실장이 한마디.

"잘못 뽑으면....아마,,..두고 두고 괴로와 질 걸"

가요계의 바둑인 김장훈
-조훈현 9단과의 인연과 에피소드

가수 김장훈, 바둑도 굉장히 좋아한단다(프로와 4점)개막식 만찬 중간에 가수 김장훈씨가 간단한 축하 공연을 가졌다. 김장훈씨는 잘 알려진 바둑광. 이창호 9단이 마샤오춘 9단과 겨루던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김장훈씨가 하루종일 검토실에서 관전하는 모습은 많은 바둑인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김장훈씨는 오로지 이창호 9단을 보기 위해 검토실에 들른 바둑 매니아였던 것.

(바둑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가수, 김장훈 ▶)

'입단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김장훈씨는 알록 달록한 복장을 하고 왔는데 점잖은(?) 분위기의 바둑계 분위기가 좀 쑥쓰러웠던 가 보다. 김장훈 씨는 "저는 가요계의 바둑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점잖은 분위기라는 것을 알았다면, 이런 옷 대신 다른 옷을 입었을 텐데. 제 특기가 발차기인데, 여기서 하면 분위기 굉장히 안좋아 지겠네요^^::"라며 특유의 입담.

김장훈 씨는 두곡을 열창했으며, 열창도중 관객의 호응을 위해 마이크를 내밀었으나 아무도 따라 부르지는 않았다(-.-;; 이부분은 김장훈씨가 이해를 했을 것이다.)

한편 이날 김장훈씨는 조훈현 9단에게 공연 티켓을 선물하기로 약속했다. 이에는 사연이 있다. 김장훈씨는 예전에 조훈현 9단에게
친필휘호를 받으면서 공연티켓을 선물하기로 약속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약속은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자주 잊기 마련, 조 9단과 김장훈씨는 이런 일을 잊었다.

그런데 이를 잊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조
9단의 자제들이었다. 조 9단의
 아이들은 김장훈씨 홈페이지
를 통해 이를 얘기했고 게시판
을 접한 김장훈씨도 이를
기억하게 됐다. 김장훈씨는
이날 공연에서 공연티켓을
보내지 못한데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티켓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글 : 입단을 꿈꾸는 마지막 로맨티스트 김장훈

이런 사과를 받고 가만히 있을
조훈현 9단이 아니다.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가수
김장훈씨에게 다가가
괜찮다며 김씨를 끌어 안았다.
 그러나 재치는 잊지 않았다. 웃으며 김장훈씨의 등을 두드리던 조 9단은 씨익 웃으며
한마디를 잊지 않은 것. " 티켓 꼭 보내라구"

전자랜드가 후원하는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기존의 1,2차 예선 토너먼트 방식을
 탈피, 연령대별로 청룡부(25세이하), 백호부(26세~50세이하), 봉황부(51세이상)로 나누어
각부 우승자를 가린 후 각부별 8강 총 24명이 토너먼트를 통해 진정한 왕중왕을 가리는 새로운
방식의 기전이다. 각부의 우승상금은 7백만원이며, 왕중왕전은 4천만원(준우승 1천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왕중왕전 본선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중계되며,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생중계된다.


▲ 롯데호텔에서 벌어진 제1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전야제 전경.

(정리 : 이경민/최병준)
 
[관련자료3]
[성공적인 1기를 마치고 2기 시작]
 

'업그레이드' 전자랜드배 바둑 개막

 

[연합뉴스 2005-01-28 14:30]

(서울=연합뉴스) 양형모 객원기자= 2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이

지난 26일 개막식을 겸한 1차 예선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자랜드배는 국내 15개 기전 중 상금.대국료 등 규모에서 최대를 자랑한다.

지난해 창설된 이 대회는 총 5억원 규모로 그 동안 최대 외향을 뽐내던 LG정유배보다

2억원 이상 상회한다.

2004년 원년 대회는 세가지 면에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나이별로 그룹을 나누어 예선을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 등 스타기사들의 예선 탈락, 방송 활동에 주력해 오던

자칭 '보급기사' 김성룡 9단의 깜짝 우승이 바로 그 것.

이번 2기는 1기 대회에 비해 몇가지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가장 큰 특징은 여자 부문의 신설이다. 국내 기전 중 여류기사만 참가하는

 기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 기전에 여자 부문을 별도로 두는 것은 초유의 일이다.

또 전자랜드배만의 개성인 나이별 예선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되 명칭에 손질을 가했다.

만25세 이하가 출전하는 청룡부와 26세부터 50세까지의 백호부는 그대로이나

51세 이상의 봉황부는 이번 대회부터 현무부로 변경됐다. 여자부인 주작부가

신설되면서 '운율'을 맞추기 위함이다.

이는 옛 고분 벽화에서 볼 수 있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에서 따온 명칭. 이들

사신은 각각 동서남북의 사방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평남 용강군에서 발견된

고구려 고분 쌍영총에 잘 나와 있다.

각자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의 속기전인 전자랜드배 예선은 오는

3월까지 진행된다.

각 부 상위 8명(주작부는 4명)은 본선인 왕중왕전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상금 4천만원)를 가리게 된다.

왕중왕전 시드 배정자는 모두 4명. 1기 대회 챔피언인 김성룡, 준우승자 김주호

4단, 후원사 추천 케이스인 이창호, 이세돌이 본선에 안착한 상태다.


[i진선 한마디]

제가 한국 기원측에 문의를 하고 확인 추가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사실이라면 정말 황당한 진행이네요...

 

여자 진행자인 한해원 프로도 실수한 것 같고..아니 사회 진행 하기전에

미리 콘티짜지 않나요? 정말 황당하네요..   

 

관련자료1에서 보시다시피..주작배 우승자는 조혜연 입니다.

루이 9단은 준우승자이구요.

 

조혜연양 입장에서는 전자랜드배 주작부 최초 우승자로서 황당한

진행에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타이젬 논단에서 영혼의 춤님께서 아주 적절하게 지적해주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명색이 세계 최강인 한국 바둑의 공식행사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지요.

행사의 격을 떨어뜨리고, 한국 바둑의 위상에도 작으나마 상처를 주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꾸벅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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