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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창호, 그의 시대는 저무는가?
[한국] 이창호, 그의 시대는 저무는가?
2005-02-11 오후 10:34: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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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시대는 과연 저무는가? 언제까지 이창호가 세계 바둑을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금년 들어서 연이은 패배의 충격은 이창호 국내팬들뿐만 받은 것이 아니다. 중국 일본 바둑계에서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사태에 대하여, 이창호 본인의 최근 견해와 바둑팬중 "이창호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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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국 3연패… 이창호 9단
인터뷰 "질때가 있으면 이길때도… 슬럼프說은 오해" 맞선은 거의 안봐 대화 통하면 OK…40전에야 결혼하겠죠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ㅡ.”
올 들어 1승 3패, 주요 대국 3연패에 빠진 ‘국민 기사’ 이창호(30)
九단은 주변의 호들갑이 오히려 이해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고향(전주)에 휴식 차 내려갔다
온 이 九단과 긴급 인터뷰를
시도했다.
ㅡ지난 주 LG배 준결승서 위빈(兪斌·38)에게마저 패했다. 보기 드문 슬럼프라며 걱정하는 소리가
많은데,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나? “고민 같은 거 전혀 없습니다. 주변 환경도 그대로고…. 성적이 안 좋으니 컨디션 얘기가
나올 수 있겠죠. 하지만 컨디션이 좋을 때도 바둑 판 앞에 앉으면 언제나
막막합니다.”
ㅡ올 해 30줄에 들어섰다. 혹시 체력 저하가 원인은 아닌지? “물론 20대 때보다 좋다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벌써 나이를 패인으로 내세운다면 쑥스런 일입니다. 게다가 위빈 九단은 저 보다 연상
아닙니까(웃음).” ㅡ그 바둑에서 좌상귀에 침투한 흑군을 몽땅 잡으러 간 이유는? 당사자인 위빈과 국내 기사 대부분이 평소의
이 九단 답지않게 과격했다고 평하던데…. “저는 꼭 잡지 않으면 못 이긴다고 생각했습니다.
흑이 타협안을 제시해 왔을 때 거부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ㅡ대국 스케줄 등과 관련해 불만이 있고, 그래서 좀 예민해진 것
같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내외를 넘나들다보니 약간 지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사 생활을 하다보면 사실 언제나 피곤하지요. 앞으론 한국기원서 외국 일정까지 확인해서 미리
알려주었으면
합니다.” ㅡ초반 착점이 꽤 빨라진 것은 의식적인 것인지? 체력 배분
전략인가요? “초읽기에 몰리면 너무 힘들어요. 요즘엔 초반에 서둘고 있습니다. 체력을 위해
조깅·스트레칭·등산 등 닥치는대로 합니다. 테니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치죠.” ㅡ작년 바둑 대상(大賞) 때 우수 기사상 수상 소감에서 ‘누가 과연 나를 제치고…’까지
말하다가 중단했다. 혹시 ‘…최우수상을 가져간단 말이냐’’라고 말하려던 건 아닌지. “최우수를 받을 경우에 대비해 소감을 준비했었기 때문에 당황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원래 우수상 수상자는 인터뷰가 없는 걸로
알았거든요.” ㅡ앞으로도 중요 대국이 산적해 있는데 언제쯤 슬럼프 설에서 빠져나올까?
“최철한과의 국수전 1국을 일찍 포기한 것은 도저히 못 이길 바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9일 금강산에서 2국을 두고 이틀 뒤 상하이로 건너갑니다. 농심배에선 중·일 4명을 상대해야 하는데, 혼자 몸이 아니니 전력 투구해야죠. 춘란배 결승서 만날 저우허양(周鶴洋)도 엄청 침착한 상대이고…. 그러나 질 때가
있으면 이길 때도 있겠죠.” ㅡ이 九단의 결혼 문제에 대한 바둑계 관심이 매우 크다. 어떤 여자를 원하며 맞선은
가끔 보나요? “거의 안 봅니다(웃음). 직업 따위는 전혀 상관 없으며 느낌이 좋고, 대화가 통하는
여성이면 합니다. 작년에 공표했듯 40전엔 가지 않겠습니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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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역시 무협지에서 막 뛰쳐나온 듯 엄청나다. 16세에 스승 조훈현을 꺾어 국수위에 오르고 18세엔 동양증권배에서 우승해 세계 최연소 챔피언을 기록하며 ‘바둑의 황제’가 되더니, 지금까지 그는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세계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명인·기성·최고위 등 국내외 기전 11개의 타이틀을 몽땅 휩쓸어버린 30세 청년, ‘이창호를 쓰러뜨리자’란 젊은 기사들의 구호는 10년째
진행형이다. 고개부터 저었다. 워낙 숫기가 없어 LG정유배 프로기전 시상식(12월 13일)에서도 떠밀리듯 어색하게 받아든 상패를 들고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말만 남긴 그다. 뭘 물어도 질문을 오래 곱씹으며 한두 문자의 단문단답식 답을 내놓아 그는 ‘돌부처’로 통한다. 였다. 문을 열고 휘휘 둘러봐도 바둑의 절대강자처럼 보이는 이는 없다. “저…, 이창호씨 계십니까?” 큰 소리로 묻자 기사실 구석에서 사람 한 명이 스윽 일어선다. 머리칼 한쪽은 뻗치고 청록색 티셔츠와 면바지 위에 걸친 재킷은 덩치보다 훨씬 커보였다. 외모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 세계에 파묻힌 전형적인 ‘천재 패션’, 겉모습만으로는 바둑에 막 입문해 선배들의 대국을 힐끔거리는 10대 같은 모습이었다. 그는 곧 열쇠꾸러미를 손에 들고 인터뷰 장소로 쓸 만한 빈 대국실을 찾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뛰고는 있되 발걸음은 조심스러웠고 말이 아닌 ‘눈빛’으로 취재진을 특별대국실로 안내했다.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은 1990년 10월 10일 그가 스승인 조훈현 9단을 이겨 ‘쌍십절의 반란’이라 불리는 바둑계의 천재지변이 일어난 곳이다.
그 전부터 할아버지께서 오목을 가르쳐 주시다 배우게 된 건지 정확한 기억은 안 나는데요. 설기원에서 바둑 놓던 분들이 저를 가르쳐 주시고 가끔
사범님한테도 배우고 그랬어요. 서울의 전영선 7단을 초빙해 일주일에 1~2회 지도를 부탁하고 아마추어 강자들인 전주의 이광필·이정옥 사범에게 손자의 바둑강습을 부탁했다죠. 할아버님도 바둑을 잘 두셨습니까.
얘기를 나누셨습니다. 기록했습니다. 올해까지 22년간 바둑에 몸담아 온 셈인데, 이창호에게 바둑이란 대체
어떤 의미입니까. 비중으로 다가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둑을 두면서 살아가면서 부딪힐 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배우는 듯해요.
상대와 부딪힐 때 타협을 하든가 어려운 상황에서 양보도 하는 그런 모든 과정이 일상생활과 거의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지금 닥친 상황에서 좀 무리해 악화된 경우도 있고 불리한 상황일 때 제게 의외의 기회가 온 적도 있고요. 바둑인 이창호가 더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떤 겁니까. 바둑을 두면서 후회한다든가 자책한다든가 하는 부분이 꼭 나오거든요. 그런 걸 나름대로 최소화할 수 있는 바둑을 둬 보고 싶어요. 제가 성격이 좀 소극적인데, 이젠 바둑의 대중화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거 같고요. 둘 때 모르고 실수해 한참 지나서 알게 된 경우는 어쩔 수 없다지만 두고 나서
바로 깨닫게 되는 실수는 줄여나가야죠. 그게 뒷받침이 된 것 같아요. 최고 선생님들로부터 배워왔고, 제가 자연스럽게
바둑에 빠져들어 갔었고. 여러 조건들이 맞아떨어진
듯해요. 중앙로에서 ‘이시계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화춘씨는 해방 전부터 만주에서 귀금속을 다루는 상인이었는데 특유의 신용과 근검절약으로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이창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이를 바탕으로 이창호의 바둑 개인 강습을
위해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도예요. 그 외 비공식적으로 둔 바둑과 공부할 때 다른 기사와 둔 것까지 합하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계산이 안되거든요. 하루에
10~15국 정도 둔 것 같아요. 내제자로 들어갔는데, 이는 누구의 결정입니까. 저도 좋으니까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거고요. 그때까지 아버지께선 그리 적극적이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창호 뒷바라지 잘 하라”고
유언하신 후부터 적극 지원해주셨어요.
본격적으로 배워 아마추어로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았습니다. 그 후 전영선 사범님 으로부터 1년 배우다가 전영선 사범이 저를 조훈현 선생님께 추천해 주셔서
내제자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어떤 것을 배웠습니까. 뭐 혼내시고 그런 건 없었어요. 또 제가 그때 워낙 말이 없어서 바둑을 두다가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손으로 그려 물으면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죠. “밥 먹었냐”고 물으시면 거기에 대답한 거 외에는 말을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한 달에 두어 번 정도 독기를 둬주셨죠. 특정한 시간대에 오셔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고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좀 두텁게 두면서 발도 느리죠.
‘초(秒)의 바둑’이라고 평했더군요. 전주의 이시계점의 벽에 숱하게 걸려있는 시계의 초침소리를 들으며 자라와서 초를 다루는 감각, 계산 감각이 발달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뭐 매일
들었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귀감이 된다고 느껴지거든요.
개인적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최연소 일본 바둑 최고의 타이틀인 메이진(名人)에 올랐던 린하이펑(林海峰) 9단을 백 1집반 승을 거둬 바둑계가 벌컥 뒤집혔었다. 당시 이창호의 나이 16세로 그는 린하이펑을 물리치고 세계 최연소 챔피언으로 기네스북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다. 결승 당시 50세였던 린하이펑은 자신의 아들보다 한 살 어린 이창호에게 무릎을 꿇고 세계 바둑계의 정상 자리에서 멀어져간다.) 바둑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세계바둑의 중심지는 10년 가까이 한국이 되고 있는데요,한국 바둑이 강한 이유가 뭔가요.
이상할 게 없을 정도지만 여전히 한국이 앞서나가는 이유는 연구생 제도 때문인 것 같아요 .(한국기원에서 도입한 일종의 바둑사관학교. 정규연구생 제도를 통해 입단한 바둑인은 이창호 구단이 처음이다. 한 해 남자 120명, 여자 48명이 연구생으로 들어가 매주 토·일요일마다 남녀 각각 10개·4개 조로 나뉘어 풀 리그를 벌이며 만 18세 미만까지 입단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연구생 총 160여명 중 단 9명만 입단한다.) 중국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과 비교해보면 거의 한 점 이상 강하거든요. 요즘은 입단하자마자 1~2년 만에 세계타이틀을 따는 경우가 많잖아요. 입단 전에 이미 기본기가 강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중국도 신예들이 강하지만 이미 여러 번 우승을 해본 우리나라가
심리적으로 유리할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중시해요. 한·중은 ‘실전적’이라고 해서, 모양이 안좋더라도 승부에서 좋은 거라면 전투적으로 즐기는 편이거든요.
한 바둑의 신 등. 무엇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그리고 특히 중국에서 이창호에 대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굉장한 칭찬으로 느껴져요. 아직 너무 과분하고 또 기쁘고 그래요. (이 별명은 이미 고인이 된 중국의 프로
7단이자 유명한 바둑필자 누구도 쉽게 그 실체를 알 수 없다며 한 말이다.) 알 수가 없거든요. 의도적인 건가요. 예전엔 어린생각에 좋다고 표시를 내는 것도 실례될 것 같고 나쁘더라도 그걸 표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특별히 계산해서가 아니라 실제 바둑을 두면 눈앞의 수 생각하기도 어렵거든요. 표정이 아니더라도 서로 바둑을 두어 보면 (상대방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평소에도 표정이 별로
없고 무뚝뚝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든다던데, 이창호 프로는 어떻습니까. 좀 괴롭지만 그건 내 실수이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그걸 내색하고 싶지는 않아요. 어차피 자기 자신에게 화나는 거기 때문이죠. 그는 다 이긴 바둑에서 엉뚱한 수를 둬 결국 지고 말았다. 그러자 어린 이창호는 바둑판 위의 돌을 확 쓸어버리고 자리를 박차고 대국장을 떠났다고 한다. 이후 전영선 사범에게 혼쭐이 난 후 그는 좀처럼 승패를
두고 기분을 드러내지 않는다.) 머릿속에서 손익계산을 하면서 지웠다 그렸다를 반복합니다. 때에 따라 몇 백 가지가 될 수도 있어요. 주어진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는 경우도 많죠. 둬서 이겼을 때가 좋았어요. 그 전까지 요다 9단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는데 그걸
극복해보고 싶었거든요.
1:3으로 졌으며, 요다 9단은 그 이후부터 국내팬들에게 ‘이창호 킬러’ ‘한국기사 킬러’로
알려지게 된다.) 바둑계에서는 ‘쌍십절(雙十節)의 반란’이라고 부르더군요. 그 때 기분은 어떻던가요.
생각도 못했어요. 더 오래 둘 수 있는 쪽으로 뒀을 뿐이죠. 1990년 10월 10일 제34기 국수전 도전기 제3국. 도전 5번기 가운데 이미 이창호가 두 판을 이겨 전적은 2 대 0인 상황에서 그는 백집 반승으로 스승 조훈현을 꺾고 국수위에 올랐다. 당시 국수전 10연패를 하며 한국 바둑계를 평정하고 있던 조훈현은 서서히 ‘이창호의 그늘’에 가리게 된다.)
지금은 운동할 필요성을 느껴서 테니스도 치고 친구들과 술도 조금씩 해요.
여자친구를 구했나요.
저는 책을느리게 읽는 편이에요. 역사책·고전이나 좋은 명언들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저한테 잘 맞는 거 같아요.
공부를 할 것 같은데 있는데, 돈관리는 직접 하나요. (이창호 9단은 2001년 상금으로
10억1800만원을 받아 바둑계 최초로 상금 10억원을 제가 안하고 부모님이 하세요.
그러나 요즘은 이창호도 달라지고 있다고들 하던데요, 팬클럽과의 정기모임에 나가 노래도 불렀다면서요. 두는 것처럼 단어를 골라 한치의 실수나 경솔함도 허락지 않았다. 목소리는 ‘모기가 앵앵거리는 것처럼’ 가늘었지만 답변은 신중하고 노련했다. 만만한
인터뷰 상대가 아니었다.) (그는 이날 ‘마법의 성’을 열창했다.) 제가 원래 낯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라서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게 잘 안되는 편이에요.
상대해야하는데 이길지 질지는 끝나봐야 아는 거지만 일단 불리한 상황이니까 오히려 홀가분해요.
빨리 잊는
편입니다. 후배 중에도 강한 사람 많아요. 실력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거기에 본인의 노력이 보태지면 가능성이 많은 기사들이죠. 실력 자체는 예전에 비해 평준화될 정도로
강해져 있어요. 제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만족해요. 어렸을 때는 바둑이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걸로 만족해요. 편안하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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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그의 시대는 저무는가?]
1.이창호의 빛나는 불멸의 업적 [아르마다]
[i진선 한마디] 아르마다님의 자료 옆에 제가 별을 첨부했습니다. 기본 별 시작은 65% 부터입니다. 별 수가 많아질 수록 색깔이 찐해집니다. 경향적으로 별 수가 적어지고 빛깔이 흐려짐을 알수가
있습니다.
(아르마다님의 이 자료는 나중에 별도로 더욱 자세하게
분석하여 기사화 하겠습니다.)
오늘 바둑 정말이지 충격으로 다가왓습니다... 분명 이창호 사범님이 유리한 바둑이엇습니다... 하지만 알수 업는 수순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순간 이미 바둑은 끝난거나 다름 업엇습니다.. 오늘 바둑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안네여....너무 속상해서...그냥 참담한 심정일 뿐입니다.. 문제는 이창호 사범님이 수읽기와 반상운영능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 이제는 사실로 드러난것 같습니다.... 올초부터 최철한과의 국수전 리턴매치 1국 패배.....중환배 준결승에서 왕리청에게 패배... 엘지배 준결승에서 위빈에게 패배...하나같이 정말로 중요한 대국에서 패배하시니... 이창호사범님 본인이야 얼마나 속상할지 이해는 하면서도 저역시 불안감을 감출수가 업네여... 분명 대국의 중요도를 밧을때 이사범님이 최선을 다해서 바둑을 두지 안을리는 업습니다.. 결국 저는 일시적인 슬럼프로 보고 싶지만 상황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해설창이야 원래 그렇겟지만...이창호의 시대도 끝나고 잇다는 평이 만더군여..... 예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많앗지만 극복하셧기에 희망을 가지고 잇지만..... 전 갠적으론 비관적입니다........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잇습니다.... 원래 바둑이란게...조훈현 사범님같은 케이스가 잇긴 하지만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다시 올라서기가 매우 힘든것이 프로의 바둑입니다... 결국 드디어 올것이 왓다라는 불안감을 감출수가 업네여.... 3.천재도 사람이다.[관전사랑] 저는 작년에 여기에 계신 몇 분들과 이창호 9단과 오청원 9단 가운데 누가 더 뛰어난가라는 주제로 토 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이창호 9단이 앞으로 10년 정도 더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 면 이창호 9단이 낫다고 인정하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제 말씀드리지만 저는 지금과 같은 성적 을 앞으로 10년 정도 더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한 것은 이 9단이 오 9단보다 재능이 뒤진다고 보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평소 과학사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전기나 자서전 등을 즐겨 읽습니다. 제가 인류사 의 천재라고 하는 사람들의 일대기를 읽으면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제 아무리 천재라 하더라도 고도 의 정신적 집중력을 10년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20세기 최고의 천재라고 하는 아인슈타 인은 세계 물리학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1905년(26세)부터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는 1916년(37세)에 걸쳐 주요한 업적을 모두 쏟아냈으며 40세가 넘은 이후에는 창조적인 업적을 거의 내지 못하였습니 다. 좀 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인류역사상 최고의 천재라는 뉴튼도 20대에서 30대에 걸친 10여년간 의 집중적 활동기를 지나서는 새로운 업적을 거의 내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현대 수학의 개척자 가운 데 한 명인 프왱카레와 같이 죽을 때까지 거의 30년에 걸쳐 꾸준히 창조력을 보인 사람들도 더러 있기 는 합니다. 하지만 천성적으로 병약했던 프왱카레가 아인슈타인이나 뉴튼과 같은 고도의 집중력을 유 지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프왱카레가 평소 연구에 몰두한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합 니다. 이창호 9단은 10대 후반에 정상에 올라 2004년까지 10여년 동안 별다른 기복없이 꾸준히 세계 바둑계 의 정상자리를 군림해왔습니다. 이는 이 9단의 타고난 재능과 남다른 성실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 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두뇌의 혹사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작년에 여러분들과 토 론하고 이창호 9단을 중심으로 천재론을 쓸 무렵에 저는 이창호 9단이 최고의 정신적 집중력을 유지 할 수 있는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이 9단의 최근 부진을 보고 천재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는 없다는 진리를 재확인했다고 하면 너무 성급한 것일까요? 이 9단으로부터 이제와 같은 집중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면 앞으로는 무엇을 기대할까요? 이 9 단은 이제 막 30세를 넘었을 뿐으로 스승인 조훈현 9단을 비롯한 과거 및 현대의 거장들의 한창 때에 비하면 매우 젊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 9단이 이제까지와 같이 천하를 호령하는 지위를 계속 유지하 긴 어려울지 몰라도 적어도 20년간은 세계 바둑계의 최정상급 기사들 가운데 한 명으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무리하게 몇 년 더 과거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력이나 체력을 혹사하 기 보다는 개인적인 행복을 누리면서 승부사로서 장수하는 위대한 기사가 되길 바랍니다. 4..이국수의 연패. 싸구려 분석은 좀 삼가했으면 합니다.[부동심결] 이국수가 질 때마다 바둑계의 참새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하게 됩니다. 연패원인에 대한 세속적인 분
석(신예가 강해졌네, 이국수가 예전만 못하네, 환경에 문제가 있네 등등), "누가 최고수냐"하는 아마
추어 입장에서는 흥미만점인 가십거리, 제법 거창하게 내놓는 미래의 바둑패권까지..
이국수의 며칠전 대국(대 최철한)을 보면 뭔가 이국수가 심리적으로 편치 못한 상태였다는 게 조금이
나마 느껴집니다. 비록 불리하긴 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불리했던 바둑도 죽을 힘을 다해 쫒아갔던
(그 결과야 어찌됐든) 예전의 모습에 비춰보면 이국수가 아마도 내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
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컨대, 이상하게 세력을 집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예전처럼 수월치 않
고 힘들게 느껴진다거나 앞에 앉아있는 철한이가 내가 제일 껄끄러워하는 수로 괴롭게 한다거나, 나
도 한 번 세돌이나 철한이처럼 화끈한 전투바둑으로 승리를 거둬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거나, 하
는 식의 미묘한 부분에서 복합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연패하는 일은 실상 비일비재합니다. "그래
도 평정심의 대명사 이국수는 다를거야" 라는 반외에서의 맹목적인 팬들의 기대에 대한 의식도 역으
로 이런 요소들에 기름을 붓는 부작용을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사실 아마추어들조차도 이상하게 바둑이 꼬이고 신경질이 나고 뭐가 안 풀리는 날이, 그런 날이 있습
니다. 분명 말도 안 되는 하수라고 생각되는 사람한테도 연달아 지고 씩씩거리면서 재대국을 청해도
그 역시 지고.. 분명 그런 패배는 기량이나 여타의 가시적인 원인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란 점을
스스로는 너무나도 분명히 느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구경하던 관전자들은 "A가 B보다 잘 두는군""젖
힌 그 수가 안 좋았어" 라는 식의 표면적인 해석을 하곤 합니다. 차원을 달리하는 천하고 박한 그런
분석 역시 대국자에겐 엄청난 스트레스로 배가가 됩니다.
그런 불편한 감정의 편린들이 어떤 이유로 생겼는지까지 정확히 말할 순 없지만 확실히 지금 이국수
마음 안에 있어 보입니다. 본인이 언젠가 한 번 말했듯, 이국수 자신이 바둑의 완성을 추구하는 기사
로서 이세돌9단이나 최철한9단만큼 전투바둑능력이 못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비관일 수도 있습
니다. 또 그런 심정을 "까놓고" 어디 하소연할 수도 없는 1인자의 외로움에서 비롯된 스트레스일 수
도 있습니다.('저도 세돌이같은 바둑으로 이겨보고 싶어요'라는 이국수의 소박한 하소연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는 사실 없습니다. 바둑의 신을 알현하기 전까진 말이죠.) 속된 말로, '요즘
남들이 다 이기는' 유창혁 9단이나 그동안 대국경험이 많았던 왕9단에게 계속해서 고전하는 모습
을 "기량이 역전됐다"라는 식의 가벼운 논리로 접근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떠드는 사람이야 자기 자
유지만 듣는 본인 입장에서는 '진짜 돌부처'가 아닌 이상 엄청난 압박이고 무형의 고통일 겁니다.
지금으로선 이국수가 모든 불편하고 정리되지 않은 마음상태에 있다면 팬들로선 하루빨리 그런 것들
을 떨쳐 버리길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이런 글도 사실 이국수는 안 읽는 게 좋겠죠) 그 방법이 신
나는 액션영화를 보는 것인지, 정신이 번쩍 들도록 차가운 새벽 찬바람 맞으면서 산꼭대기에 올라 그
동안 못해봤던 큰소리로 '야호'를 외치는 것인지, 동생 영호님과 하루 작정하고 술이 곤드레가 되게
취해보는 것인지 알 길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천천히 떨쳐내길 빕니다.
그 과정에서 국수전, LG배 이런 것들 3대 0으로 다 놓칠 수도 있습니다. 허나 어느 분의 말씀처럼 이
국수는 "국가와 국민의 명예를 위해 바둑두는 기계"가 아닙니다. 그 자신이 제일 먼저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할 권리가 있는 한 명의 개인입니다. 시합 몇 번의 성적에 입방아를 찧어대어 그를 괴롭게
하는 건 국보에 대한 예우가 아닙니다. 나아가 그 국보를 목표로 힘차게 정진하는 어리고 출중한 많
은 기재들에게도 결코 좋은 일일리가 없습니다. "그의 성적이 좋아" 그의 팬이 된 분이라면 오늘로 당
장 이세돌9단이나 최철한 9단 팬이 되십시오. 이세돌 9단이나 최철한 9단도 그런 팬은 달갑지 않을 겁
니다. 몇 년 후쯤 그들의 성적이 안 좋게 될 때 다시 그 팬은 떠나갈 테니까요. 전 바둑이 좋고, 이국수의
실력을 경외하고, 그의 인품이 좋아 그를 좋아합니다. 동시에 젊은이답게 당찬 이세돌, 화끈한 바둑을 두
는 최철한, 순한 미소가 보기 좋은 박영훈 등의 팬이기도 합니다.
장인(匠人)을 다그치고 재촉해서 명기(名器)가 생산될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저 차분히 옆에서 바라봐 주
는 것으로 팬들의 역할을 다하길 바랍니다. 성적 좋을 때 환호하고 용비어천가를 불러주던 그 많던 팬들이
고작 바둑 몇 판 졌다고 세속적인 분석의 도마위에 이국수를 올려놓고 싸늘한 시선을 보낼 때 본인이 느끼
는 아픔은 진정 수많은 칼로 난자당하는 고통에 다름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이국수는 강자로서 외로운 사람
입니다. 이국수가 그를 좋아하는 홈피 팬들만의 이국수가 아니라 나라를 대표하는 국보임을 진정 알
고 있다면 그를 고성능 바둑기계쯤으로 취급하는 천박한 태도는 버려주길 바랍니다.
5.이국수... 참으로 가엾은 사람입니다. [부동심결]
어제 풍신님이 하시는 바둑중계를 보면서, 그리고 결국 이국수가 패하는 결과를 보면서 너무나 가슴
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아침부터 글을 남깁니다.
이기고 지는 일이야 승부사에게 매번 있는 일이니 그렇다 쳐도 그 안 풀리는 바둑을 눈앞에 두고 모
든 고민 혼자 짊어진 채 뼈를 깎는 고독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이국수의 심정은 반외인들이 생각하
는 것 이상으로 암담했을 겁니다.
왜 이리 안 풀릴까... 내가 이기길 바라는 팬들이 목빠져라 승리만 기다릴텐데... 당연히 내가 이길거
라 생각할텐데...또 '이창호 시대가 가네' 이런 소린 듣기 싫은데... 아마 갖가지 상념이 대국중 또
대국후 일어났을 겁니다.
저희같은 팬들이야 이기면 기뻐하고 지면 좀 우울하다 말면 그만이지만 승부를 업으로 삼는 이국수같
은 사람이 저희랑 같을 순 없을 겁니다. 그들은 일종의 숙명과도 같이 한 판의 대국에 혼신의 힘을 쏟
아 붓는 사람입니다. 그 패배의 기쁨이나 슬픔 역시 당사자만큼 몸으로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세
돌 9단이 얼마전 도요타배 우승직후 "제가 제일 기쁠 것 같습니다" 라고 한 말은 일견 철없는 약관청
년의 미숙한 인터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은 승부사로서의 운명적 속성을 그대로 여과없이 간파한 촌철
살인의 명언인 것이죠.
저희같은 아마추어도 대국이 잘 안 풀리고 갑갑할 때, 그리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바둑을 졌을
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설령 그것이 시시한 통신바둑이나 자장면 내기같은 바둑일지라도)
하물며 자신이 당연히 이길거라고 철썩같이 믿고있는 천만 바둑팬들의 응원을 등에 짋어진 이국수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각종의 바둑사이트에서 제공한 국후복기사진을 보십시오. 땀에 절어버린 채로
상기된 이국수의 얼굴은 그런 외로움과 고독한 승부의 상징입니다. 그 와중에도 복기의 한 수 한 수
를 반상에 묵묵히 실어나르는 이국수의 손길은 자기절제의 극치이고, 패자로서의 예를 갖추는 일류승
부사의 진면목입니다.(중요대국을 패한 그 자리에서 복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아실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런 외로운 레이스를 끝내고 나온 이국수에게 철학도 격조도 없는 비판만이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안 그래도 현기증으로 쓰러질 것 같은 환자에게 치명타를 가하는 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명
색 자기 팬클럽에서 활동 중인 팬으로부터의 반응이 그와 같다면 그 충격은 갑절이 되겠죠.
원래 뛰어난 자질을 가진 개인이 많이 나는 땅이어서 그런진 몰라도 우리나란 이상하리만치 우리사
람, 우리 것에 대해 그 가치며 소중함을 폄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 읽어보면 다소 유치하단 생
각마저 드는 햄릿의 작가 셰익스피어를 "세계최고의 대문호"로 수백년째 떠받드는 영국이나 실력이며
인격면에서 최고수라 하기엔 영 신통치 않은 녜웨이핑9단같은 이를 조이사제와 동급에 놓고 십수년째
떠벌리는 중국. 매번 중하위권에서 맴돌다가도 한 번만 우승하면 "되살아난 골프황제"로 "역시~"라는
칭송을 받는 미국의 타이거우즈같은 이들에 비하면 이국수는 참으로 가엾은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단지 그를 승부하는 기계로 가정해서 이기면 최고수요 아니면 보통인이라고 평하는 것은 그가 여태 우
리들에게 보여준 면면을 볼 때 너무나 가혹하고 무례한 처사입니다. 어떤 분야에서건 우리나라에서 세
계 1인자라고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다고 그런 식으로 살아있는 국보에게 저급한 칼질
을 함부로 하는 것인지요. 연패했으니 국보가 아니라고요? 국보라는 말은 이국수 팬들이나 쓰는 말이
라고요? 아닙니다. 여태 쌓아왔던 그의 발자취 -그의 바둑, 그의 인격- 만으로도 그를 국보로 부르는
데는 하등의 부족함이 없습니다. 숭례문이 지금에 와선 아무 쓸모도 없으니까, 거북선이 현대의 전투
함과 싸우면 상대도 안 될테니까 국보도 아니다라는 식의 평가는 외형주의에 치우친 저급한 철학의 전형
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이국수가 셰익스피어보다 못하다고 봅니까, 위인전에도 나온 옛 인물
이라 뭔가 격이 달라보이나요? 타이거우즈보다 기량이 낮아 보입니까, 스포츠뉴스에 항상 그가 톱을
장식하니까요?
그가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고 와도 신문의 휴지통이나 색연필같은 곳에나 알아볼 수 있게 실립니다.
(그나마 아예 안 실릴 때도 많습니다.) 뉴스에 잠깐이라도 보도되는 것은 아예 언감생심이고요. 별볼
일없는 연예인의 음주운전 소식이나 그 결과가 그닥 중요치 않은 축구평가전같은 것을 앞다퉈 보도하
는 것에 비하면 그 면면들이 가진 속성등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뭔가 균형이 맞지 않음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한 번 지면 이겼을 때 조용하던 언론과 팬들조차 각종의 희귀한 비판을
가하는 것을 보면, 또 그런 비판을 보는 눈이 있고 듣는 귀가 있어 본인도 분명 들었을 것이고 뭔
가 한번쯤 불평을 할 법한데도 뭐라 한 마디 없이 그저 미소만 띤 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
만 되풀이하는 이국수를 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립니다. 더 나아가 이국수가 바둑계에서 차지하는 지위를 아
는지 모르는지 마구 대국스케쥴을 잡고도 태연한 한국기원에 대해서 "하루 자고 나면 대국하는데 피로하진
않아요, 괜찮습니다" 라고 담담히 말하는 이국수를 보면 저도 모르게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 나옵니다.
어쩌면 바둑 기량외에도 바로 그런 점이 그를 살아있는 부처로 부르게끔 만드는, 십수년째 활동하면서도 안
티팬이 생겨날 수 없게끔하는 요체일 겁니다.
대승부사가 가는 길과 그 심연과도 같은 고수의 내면 변환을 한 치도 안 되는 시정의 장난감 잣대로
저울질 하려는 어리석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이창호란 사람을 바둑쟁이로 좋아하는 홈페이
지 회원으로서가 아니라- 그래서 그를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 감정의 노예가 된 팬으로서가 아니라- 그런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바둑을 굉장히 사랑하는 팬으로서 하는 말입니
다.
6.미안하다, 양보한다 [풋고구려]
8. 포스트 이창호를 준비해야만 한다. [i진선]
[업글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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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명예기자란의 기사는 제가 이미 말씀 드렸다시피, 저의 일방적인 주장에서 벗어난 논증적인 기사를 위하여, 풍부한 관련자료를 제시하여, 세계 바둑계의 돌아가는 사정을 아시는데 도우미 역할만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수 많은 자료들이 망실되어서 당분간은 관련자료나 관련 삽화와 사진 등등이 상당수 첨부되지 못한 기사가 나갑니다...ㅠ.ㅠ::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창호의 패배에 대한 상당히 훌륭한 글이 많으나 그 중에서 몇 편을 이창호 홈피와 칼럼에서 가져와 올렸습니다. 통계 전문가 아르마다님의 통계 자료를 다 올리지 못했구요, 나머지 글 들은 처음에 요약했었으나, 그냥 생생한 원문이 좋을 것 같아서 다시 원문으로 대체 했습니다.
아참 고소영...연상의 여인(72년생)이죠.
이창호 도령이 아깝습니다...ㅡ.ㅡ:: 부디 다른 츠자 알아보시길...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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