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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국언론, 이창호 앞에서 천군만마도 벌벌 떤다.

[중국] 중국언론, 이창호 앞에서 천군만마도 벌벌 떤다.

2005-02-28 오후 7:46:53 입력

중국 언론 "한 사내가 관문 지키니 천군만마도 벌벌"

“한 사내가 관문을 지키고 있으니, 천군만마도 공략하지 못하는구나.”(일부당관 만부막개·一夫當關 萬夫莫開)-현대쾌보(現代快報)


“돌부처가 손을 움직이자 공기에 화학반응이 일어나더니 분위기가 변해버렸다.”(석불일출수 공기입즉발생료화학반응 미도변료·石佛一出手, 空氣立卽發生了化學反應, 味道變了)-양자만보(揚子晩報)


한국의 국보(國寶) 기사 이창호 9단에 대한 중국인들의 ‘칭송’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축구 경기에서 한국팀에 지면 저질스런 욕설을 서슴지 않던 중국인들도 이 9단에 대해서만은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농심배 세계바둑대회가 끝난 지 3일째인 지난달 28일, 중국 쓰촨(四川)성의 성도상보(成都商報)는 이 9단을 ‘백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천재기사’라며, “그대는 어찌하여 사람들에게 이토록 깊은 상처를 주는가”라는 역설법으로 실력을 칭찬했다.


현대쾌보는 당(唐)대의 시선(詩仙) 이백(李白)의 촉도난(蜀道難)에 나오는 구절인 ‘일부당관 만부막개’를 인용해, 중국과 일본의 고수 5명을 차례로 무너뜨린 이 9단의 신기를 극찬했다.


중국 난징(南京)에서 발행되는 양자만보는 “바둑 기사로서 이창호와 동시대에 산다는 것은 잔혹한 일”이라며 “그의 상대가 되는 기사는 엑스트라로서 역사에 기록될 뿐”이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자국 기사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중국바둑협회 천쭈더(陳祖德) 주석은 “패배한 기사들은 마땅히 자극을 받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지해범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hbjee.chosun.com

<바둑 designtimesp=27883 designtimesp=29003> 이창호, '1인자 명성' 확인  

LG盃 바둑 준결승 이창호
3일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제8회 LG盃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의 이창호./김호천/지방/ 2004.2.3. (제주=연합뉴스) khc@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양형모 객원기자= ''내 이름은 아직도 천하의 이창호''.

프로 데뷔 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이창호 9단이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견인, 자신은 물론 최강 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그가 대회 3차전(11-14국)을 치르기 위해 상하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것이 지난 21일.

이 때만 해도 사실상 한국의 우승은 90% 정도 물 건너간 분위기였다.

5년간 매년 우승을 차지하며 ''단체전 불패''를 이어온 한국이었지만 연승전 방식의 이번 대회에서 이창호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거둔 성적은 불과 1승.

천하의 이창호, 특히 단체전에 강해 ''최강 수문장''이라 불려온 그라 해도 5연승의 벽은 결코 녹록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는 국수전에서 최철한 9단에 완패하는 등 원인모를 슬럼프를 겪고 있었기 때문.

그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은 이창호팬조차 상하이로 향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고개를 젓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차전 막판에 뤄시허(중국) 9단을 제물로 급한불을 껐던 이 9단은 주위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일본의 3관왕 장쉬 9단, 중국 랭킹 5위 왕레이 8단, 일본 2장 왕밍완 9단, 중국의 신성 왕시 5단을 차례로 연파하며 꿀맛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세계 바둑사에 또 하나의 굵은 획을 긋고 개선한 이 9단의 이번 우승은 한국의 대회 6연패라는 단순한 외향적 성과로만 치부할 일은 분명 아니다. 그 내면에는 이창호라는 한 인간이 더 이상 내려 앉을 수 없는 밑바닥으로부터 육필로 쓴 한 편의 드라마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부터 고개를 빳빳이 세우던 그의 슬럼프설은 이제 해묵은 잡설로 전락할 운명에 처해지게 됐다. 농심배 11국이 열린 23일 이전의 올 성적표 1승 5패는 더 이상 그의 부진에 대한 설득력을 잃은 셈이 됐다.

체감적으로도 이번 농심배에서 거둔 1승은 평소 10승 이상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이 9단 역시 대회 시상식에서 "기쁘다기 보다는 부담감을 덜게 되어 다행이다. 이제 회복할 차례"라며 향후 승부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3월은 제5회 응씨배와 춘란배,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의 결승전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인데 이 9단은 이 가운데 제5회 춘란배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중국 창사로 날아간다.

상대는 한때 ''이창호 킬러''로 명성이 자자했던 저우허양(중국) 9단. 이창호로서는 또 하나의 불명예를 걷어버릴 호기를 맞이하게 됐다.

ranbi361@empal.com

[TODAY]`그대 있음에` 한국바둑은 영원하다
<저작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designtimesp=29061>
이창호 농심盃 세계선수권서 中ㆍ日격파 5연승


최강 자존심 지켜내



`돌부처`가 누란지계의 한국 바둑에 미소를 안겨줬다.

최근 슬럼프였다. 돌부처 이창호 9단에게서 희망을 읽는 이들은 드물었다. 한데 반상의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신산답게 중국 일본의 고수 5명을 연파하며 전인미답의 결과를 이끌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함과 동시에 한국 바둑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26일 중국 상하이(上海) 왕바오허호텔에서 열린 한ㆍ중ㆍ일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선수권전 최종전에서 이 9단이 파죽의 5연승을 올리며 위기에 몰렸던 한국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연승전으로 벌어진 이 대회에서 한국은 앞서 경기를 펼친 4명이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해 초반부터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때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 9단. 최근 슬럼프에 빠진 그가 대세를 뒤집기엔 벅차다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결국 정신력이 승부를 갈랐다. 중국의 뤄시허 9단과 일본의 장쉬 9단을 연파하며 산술적으로 3%에 불과한 5연승의 기적에 시동을 걸었다. 일본의 기사로 명인ㆍ본인방을 차지하고 있는 장쉬, 최대 난관으로 평가됐지만 이 9단의 무서운 집중력에 무릎을 꿇었다. 이어 왕레이 8단과 왕밍완 9단까지 파죽지세로 잇따라 깬 이 9단은 최근 삼성화재배 세계오픈 준우승자인 중국 주장 왕시마저 꺾으며 대망의 5연승이란 신화를 써냈다. 이 9단은 우승 뒤 "힘든 상황이었지만 국가의 명예만은 꼭 지켜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5연승을 비롯해 역대 농심배 본선 전적 14전 전승을 기록했다. 국내 예선까지 포함하면 30연승이다. 97년 서봉수가 세운 9연승과 80년대 벌어진 중ㆍ일 슈퍼대항전에서 중국 녜웨이핑이 4년간 거둔 11연승도 무너졌다. 자존심 강한 중국의 언론도 자국 기사들이 속절없이 무너지자 "계란으로 바위 치기"(동방체육일보)라고 한탄했고, 린하이펑 일본 단장도 "정말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기쁨보다 심적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는 이 9단. 우승상금 1억5000만원, 연승상금 3000만원과 대국료 1500만원도 추가로 받았다. 그는 다음달 12일 중국 창사(長沙)로 가서 중국의 저우허양 9단과 춘란배 세계대회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m.com )

 

⊙28일 열린우리당 집행위원회의◑…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 이창호 구단이 파죽의 오연승 거뒀다고 한다. 거의 바둑사에서 생각하기 어려운 업적이라고 한다.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바둑의 가장 큰 룰은 물리지 않는 것이다. 물리면 바둑 안된다. 약속된거 정해진 것 물리면 안된다.

연말 우리는 물리지 말아야 하는 것 있었다. 모든 것 물른다고 하면 사회 규칙 어긋난다.

규범 없어지면 사회 어떻게 되나 바둑 정신 어떻게, 물러서는 안된다.

약속이라는 것 전제하고 상대 있다는 것 전제하는 것인데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약속깨는 그런 것은 안된다.

지난 연말에 약속한 것이 있다. 2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다루기로 한 것이 있는데 본회의 들어와있는 것도 있는데, 아무런 절차적 하자 없이 본회의 상정되었고 처리하기로 약속된 것 인데, 모든 것의 신뢰가 없어지고 있다.

물리지 않는 정치 그래야 5연승 거둘 수 있다. 물리는 행위 강력하게 반대한다. 약속한 법들에 대해서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도록 해주길 바라고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돌부처는 산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조선일보 2005.02.27 17:31:35]
[조선일보 이홍렬 기자]“석불(石佛)은 거대한 산처럼 움직이지 않았다.”26일 상하이 왕바오허(王寶和) 호텔서 막을 내린 제6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서 이창호(30) 九단이 중국 팀 주장 왕시(王檄·21) 五단을 257수 만에 흑 불계로 승리하자 중국 체단주보(體檀週報)가 뽑아낸 기사 제목이다. 이로써 이 九단은 막판 5연승을 일궈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은 대회 6연패(連覇)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농심배는 이창호를 위한 드라마였다. 한·중·일 3개국서 5명씩 출전, 연승전으로 벌어진 이 대회서 한국은 앞의 4명이 단 1승에 그치는 부진 속에 초반부터 최하위로 처졌다. 지난해 11월 27일 4장 최철한 九단마저 탈락하자 일본과 중국에서는 “아무리 이창호라도 한국의 우승은 불가능해졌다”는 진단까지 나왔다. 산술적 확률로도 5연승은 3% 남짓의 바늘구멍. 게다가 올 들어 이창호는 1승5패로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나라 체면은 물론이고 함께 출전한 동료들도 실망시킬 수 없다. 꼭 이기겠다”며 상하이로 출발했다.

이창호의 투혼은 놀라웠다. 불과 사흘 전 금강산서 벌어진 국수전 원정 대국서 10년 연하의 최철한(20)에게 치욕의 영패(零敗·0대3)를 당해 난조(亂調)였다. 그러나 이창호는 상하이 도착 직후부터 두문불출하며 매일 밤 다음 상대의 기보를 연구했다. 특히 최종국인 왕시전에 대해 그는 “포석 구상이 그대로 적중해 31수 시점에서 우세를 확신했다”고 했을 정도였다.

악전고투 끝에 일본 1인자 장쉬를 꺾어 부담감을 덜어낸 이창호는 중국 왕레이(王磊) 일본 왕밍완(王銘琬) 등을 속속 무너뜨렸다. 최종전을 앞두고는 식중독 증세를 보여 선수단을 긴장시켰으나 이 역시 정신력으로 극복해냈다. 베이징서 사업을 하는 친동생 영호(29)씨가 한방을 쓰며 식사를 사다 날랐고, 현지까지 따라온 골수 ‘이창호 팬클럽’ 회원 3명은 ‘국보급 기사’의 긴장을 풀어주며 온갖 궂은일을 떠맡았다. 우승 소감에서 이창호는 “주변의 격려 덕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전체기사보기상하이 현지의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첫날 회견장에 무려 63개사 기자들이 몰려들었던 ‘신기록’은 날이 갈수록 경신됐고, 호텔 내 검토실엔 100여명의 팬들이 입장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CCTV와 구이저우(貴州) 위성 TV, 상하이 TV 등 3개 방송사가 생중계한 것도 처음 있는 일.

자국 기사들이 연패하자 “계란으로 바위치기”(동방체육일보)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첫날 회견 때 “우리 팀 선수들이 포기한 것 같다”는 말로 이창호의 투지를 자극했던 김인(金寅) 단장은 너털웃음을 터뜨렸고, 린하이펑(林海峰) 일본 단장은 “정말 대단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국내에서 노심초사하며 응원하던 바둑 팬들은 연일 환호성을 내질렀다. 인터넷엔 “월드컵 4강보다 더 국가 명예를 드높인 쾌거”란 댓글이 줄을 이었다. 최종국이 벌어지던 날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는 바둑TV의 김옥곤 PD는 “흑산도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 결혼식을 마친 신랑 등으로부터 승패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며 즐거워했다. 이창호가 개선한 27일 인천공항엔 30여명의 팬클럽 멤버들이 갖가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환호했고, 환영객들은 박수로 ‘국민 영웅’을 맞이했다.

이창호는 “기쁨보다 부담을 덜었다는 생각에 몹시 홀가분하다. 이번 대회가 컨디션 회복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5연승을 포함해 이창호의 역대 농심배 본선 전적은 14전 전승이 됐다. 국내 예선까지 포함하면 30연승째다. 1997년 제5회 진로배 때 서봉수가 세운 9연승, 80년대 벌어진 중·일 수퍼대항전서 중국 녜웨이핑( 衛平)이 4년간 거둔 11연승 등도 묵은 기록이 됐다. 이 대회에서 이창호가 받은 상금 총액은 연승 수당 3000만원, 우승 결정 수당 1500만원 등 총 9650만원.

이창호는 내달 초 중국으로 건너가 12일부터 벌어지는 춘란배 2연패에 도전한다. 상대는 중국 저우허양(周鶴洋). “며칠 푹 쉰 후 다시 한번 우승하고 돌아오겠다.” 20년간 국제대회 개인 타이틀만 21회, 총 123회에 걸쳐 우승한 이창호. 그는 벌써 다음 세계제패를 위한 ‘포석’ 구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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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위에서 언급한 각 언론 기사를 찾아서 업글 할 수 있으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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