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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창호, 포항 한마당 바둑 축제에 참여해

[한국] 이창호, 포항 한마당 바둑 축제에 참여해

2004-12-18 오후 6:19:34 입력

포항 한마당 바둑축제

 

국내의 세계적인 프로 바둑기사들이 처음으로 포항에 모여

바둑의 진수를 보여 준다.

 



프로기사 초청 포항시민 한마당 바둑축제가 18일 오후 1시30분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이세돌 9단, 김인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12명의 프로기사들이 대거 참가해 프로

기사 지도 다면기와 묘수풀이대회,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다면기에서는 일반인들이 프로기사들과 직접 대국하며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바둑팬들이 모처럼 프로기사들에게 한 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054-251-4351.

 

포항·이상원기자seagull@imaeil.com

 


 

[i진선 한마디]

 

 오늘 한다는 기사만 나오고 상세한 소식은 전혀없네요.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개최한다면...포스코에서 후원한다는 것인지,

그리고 한 마당 바둑 축제의 행사 주관이 어디인지 기사에 전혀 없네요.

자세한 것은 전화해보라는 것인지...ㅡ.ㅡ::문의 054-251-4351....

 

'대구━포항 고속 도로'가 개통이 되어서 요즘 대구에서는 포항 놀러가기가

유행입니다. 그동안 포항까지 가려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돌아서 가야해서

무척 불편했었습니다. 이번 새로운 고속도로 개통으로 한시간내로 포항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이창호, 이세돌, 조훈현, 유창혁등 12명 참가할 정도면 대단한 행사인데...

 

요즘 포항에 과메기철 입니다. 포항 오시면 과메기도 드시고, 고래고기도 맛 보실

수가 있습니다. ^-^ (그물에 고래가 그냥 걸려서 잡힌다고 하는데...ㅡ.ㅡ:: 요즘에 들어

부쩍 멍청한 고래들이 많다는..)

 

제가 만약 지방에서 바둑 행사 기획하면 명예기자란을 통해서 홍보해주겠다고

했었죠? 그래서 과메기 홍보 합니다. ^---^ 

프로기사들이 앞장서서 지역행사하면 참 좋습니다. 바둑만을 하는 것이 아니고,

바둑을 통해서, 지역홍보도 겸하니, 작으나마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짬나시면 포항에 가셔서 과메기도 드시고 대게도 드시고, 요즘에 많이 그물에 걸린다는

고래고기도 드셔보기를 바랍니다. ^----^ 

 

꾸벅

  

원래 이름은 청어로 만든 관목(貫目)…

"숙취 해독각종·성인병 예방에 효과" 인기만점

ㄹㄹㄹ

ㅁㅁㅁ

“추운 겨울날 속살이 쫀득쫀득한 과메기를 마늘, 풋고추와 함께 생미역에 싸서

초고추장에 푹 찍어 먹는 맛을 아십니까. 거기다 소주 한 잔을 곁들인다면….”

겨울 맛의 진객(珍客), 과메기 철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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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과메기는 겨울철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양가 풍부한 자연식품이자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효자식품이다. 술꾼

중에는 과메기 먹는 낙으로 겨울을 기다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경주가

고향인 고 김동리(金東里) 선생도 생전에 겨울만 되면 과메기를 맛보기 위해

일부러 포항을 찾을 정도로 과메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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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별미 과메기는 포항뿐만 아니라 이제는 전국적인 명성까지 얻게 됐다.

제철이자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가 되면 포항의 택배회사들은 과메기를 서울,

대구 등 외지로 부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과메기 시장 규모도 어림잡아

연간 600억~7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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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과메기 원조는 지금의 꽁치가 아니라 청어였다. ‘어링불’로 불리던 포항

앞바다는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유명한 청어 산지였다. 포항 사람들은 영일만

 앞바다에서 잡은 청어를 대나무(또는 싸리나무)에 눈을 꿰어 시골 부엌 창살문이나

처마 밑에 매달아 놓았다. 창살(처마 밑)에 매달린 청어는 바깥의 찬 공기와 밥

지을 때 빠져 나가는 따뜻한 온기(또는 한낮의 따뜻한 기온) 때문에 자연스럽게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자연 건조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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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상들의 지혜로 냉훈 건조된 청어 과메기는 ‘신동국여지승람’ ‘도문대직’

‘성호사설’ ‘명물기략’ 등 옛 문헌에도 임금에게 올리는 궁중 진상품으로 인기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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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홀쭉하고 푸른색 띠어야 상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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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청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청어 과메기는 점차 자취를 감추고 꽁치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1970~1980년대 들면서 꽁치마저도

어획량이 급감, 지금의 과메기 재료는 모두 원양산(주로 북태평양산)이다.

연안산은 기름기가 적어 과메기 원료로는 적당치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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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도 겨울에 청어가 많이 잡힐 때면 포항 노인들은 죽도시장에서

청어를 사가지고 집 처마 밑에 걸어두고 과메기나 찌개로 옛 추억을 달래고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꽁치 과메기는 꽁치를 바닷가 덕장에 통째로 널어 얼리고

녹인 것을 먹었지만 요즘은 배 중앙을 갈라 널려 말린 것(포항에서는 ‘짜가리

 과메기’ 또는 ‘배지기 과메기’라 부름)을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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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2월 중순 이후 날씨가 추워지면 통째로 만든 통과메기가 나온다.

과메기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통과메기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배를 갈라 내장을 들어내지 않고  건조된 과메기야말로

꽁치 내장 맛이 속살로 스며들어 과메기의 구수한 참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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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의 원래 명칭은 옛 문헌에 ‘관목(貫目)’으로 표기되어 있다. 즉 ‘관목’이

경상도 사투리로 불리면서 관목이→관매기→과메기로 변형되었다는 게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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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목(貫目)’은 한자 풀이로 ‘눈을 꿰다’란 뜻이다. ‘소천소지’라는 옛 문헌에 실린

일화를 보면 어떻게 ‘관목’이란 이름이 생겨났는지 이해가 간다.

동해안 지방에 사는 한 선비가 겨울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동해

바닷가를 걷던 중 배가 몹시 고팠다. 민가는 없고 때마침 바닷가 나뭇가지에

청어가 눈이 꿰인 채 널려 있는 것을 보고 그 고기를 먹으니 맛이 너무 좋았다.

과거를 보고 고향으로 내려 온 선비는 그 청어 맛을 잊지 못해 겨울철에 청어와

꽁치를 사다가 나뭇가지로 눈을 꿰어 처마에 걸어 놓고 얼리고 녹여 먹은 것이

과메기의 원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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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부분의 덕장들이 과메기를 건조할 때 관목하는 것이 아니라 짚으로

엮거나 배를 갈라 내장을 뺀 후 나무나 쇠파이프 등에 걸쳐 말리고 있다.

과메기도 좋은 것을 골라 먹으면 맛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좋은 과메기란 통마리의

 경우 ▲푸른 색깔을 띠며 배가 홀쭉하고 ▲두름에 엮어놓은 꽁치 크기가 일정해야

하는 반면 ▲만져서 물렁물렁하거나 ▲등지느러미 쪽에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거나

▲배가 통통한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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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짜가리(배지기) 과메기’는 ▲등이 푸르고 ▲윤기가 나며 ▲살에 탄력이 있고

▲속살이 붉은 빛깔을 내야 한다. 반면 ▲속살이 허옇고 ▲등빛이 검고 ▲살에

탄력이 없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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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법(통과메기)은 대파를 양분하듯이 몸통을 반으로 쪼갠 다음 내장과 머리를

없앤 후 껍질을 벗겨 속살만을 생미역, 김, 마늘, 쪽파 등과 함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하지만 요즘은 식당뿐 아니라 택배(宅配)로 주문할 경우에도 배지기 과메기가

대부분인 관계로 내장 제거 등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좋다. 택배 주문시에도

생미역, 쪽파, 김, 마늘 등 양념과 초고추장까지 들어 있어 받는 즉시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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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산물질 많아 노화방지에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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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는 일반적으로 각종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숙취 해독,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메기 박사로 알려진 포항1

대학 오승희 교수(식품영양학과)가 과메기와 쇠고기의 영양을 비교 분석한 것을

보면 과메기가 얼마나 좋은 식품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과메기 영양(괄호안은

쇠고기)은 에너지 320~340㎉(98~206㎉), 단백질 17.7~17.8g(15.2~19g),

메치오닌 150㎎(140㎎), 콜레스테롤 45~52㎎(55~70㎎), 필수지방산 7.2g(2.8g),

 칼슘 120㎎(10㎎)으로 조사, 쇠고기를 능가했다. 이 때문에 과메기를 좋아하는

술꾼들은 과메기와 함께 소주를 마시면 밤을 새도 술에 취하지 않는다고 자랑한다.

  꽁치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아스파라긴산’이 숙취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한다는 것이다. 또 과메기에는 핵산물질이 많다고 한다.

이 핵산은 생선일 때보다 과메기로 숙성되는 과정에서 많이 생성되는데 노화방지

 및 체력저하, 뼈의 성장, 피부노화 등에 좋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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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축제]12월 31일~1월 2일까지 포항 무료시식 등 다양한 행사

 

포항시는 겨울철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메기 축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서울 등지에서 과메기

홍보 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 역시 오는 12월 31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 3일간 해맞이 명소이자 매년

1월 1일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열리는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虎尾串)

광장에서 ‘제8회 과메기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그동안 포항 시내와 가까운

북부해수욕장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과메기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장소를 바꾼 것.

 

또 구룡포 자생단체들로 구성된 ‘구룡포읍 특산품축제 및 문화추진위원회’도

오는 12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구룡포 방파제 옆 광장에서 구룡포 특산품인

 과메기를 비롯 오징어, 대게 등을 알리는 ‘제7회 구룡포특산품축제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 과메기, 오징어, 대게 무료 시식회를 비롯 과메기 빨리 벗기기 및

빨리 엮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가 하면 새해 1월 1일에는 구룡포

해수욕장과 방파제에서 해맞이 행사도 열린다.

포항=임성남 매일신문 사회2부 차장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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