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원전
롄샤오, 리웨이칭 꺾고 4년 만에 천원전 탈환 나선다
3연패 노리는 타이틀 보유자 미위팅과 도전3번기 진행
2024-02-29 오후 11:03:06 입력
▲랭킹 8위 롄샤오가 리웨이칭을 꺾고 천원전 도전권을 따냈다.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제38회 중국천원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랭킹 8위 롄샤오(1994년생)가 랭킹 9위 리웨이칭(2000년생)을 맞아 207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첫 오픈전으로 열린 이번 천원전에는 총184명이 경햡을 벌여 16명을 선발한 뒤 본선 시드 16명과 토너먼트를 벌였다. 지난 28일 벌어진 준결승전에 올라오기까지 롄샤오는 천정쉰, 왕싱하오, 쉐관화, 판인 등을 꺾었으며, 리웨이칭은 이링타오, 셰얼하오, 류위항, 딩하오 등을 차례로 꺾고 처음으로 천원전 도전자결정전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세차례 대결을 펼쳐 모두 리웨이칭이 승리를 거뒀으나 이날 대국에서 롄샤오가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며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롄샤오는 타이틀 보유자인 미위팅을 상대로 도전3번기를 벌이며 4년 만에 천원 타이틀 탈환에 나서게 됐다. 롄샤오는 제31기때 타이틀 보유자 천야오예의 9연패를 저지하며 생애 첫 천원 타이틀 획득 이후 제32기떄 셰커, 제33기때 판윈뤄의 도전을 물리치고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제34기때 양딩신에게 타이틀을 뺴앗겼다.
미위팅은 제36기떄 타이틀 보유자인 구쯔하오를 2-1로 꺾고 타이틀을 획득한 뒤 제37기 때 당이페이를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상하이재경대를 졸업한 미위팅은 2013년 제1 몽백합배, 2021년 제4회 몽백합배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천원전 우승상금 40만위안, 준우승 2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