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개인전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김동한 선수의 선발전 당시 모습. 

제4회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이 사격, 육상 등 총 19개 종목의 메달을 놓고  오는 22일~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에는 사상 처음으로 체스와 함께 바둑이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남녀단체전, 남녀개인전 등 총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대국 장소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바둑종목이 열렸던 항저우 기력빌딩 기류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대한장애인바둑협회에서 선발전을 통해 최종 남자 국가대표에 김동한, 임연식, 정인숭 등을 선발했으며, 여자 국가대표에 김춘수 선수를 최종 선발됐다.

우리나라는 출전하는 3종목 모두 메달권으로 보고 그 가운데 남자개인전에서 금메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남자개인전에 출전하는 김동한 선수는 전국대회 규모의 익산서동배 최강부 우승,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 획득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으로 명지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마쳤다. 또한 2023KBF바둑리그 부안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남녀개인전 금메달은 25일 확정될 예정이며, 3명이 한 팀이 되는 남녀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은 26일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주최측인 중국은 남자 국가대표에 웨이위룬(魏羽纶), 류이민(刘以敏), 셰하이타오(谢海涛)이 출전하며, 여자 국가대표에는 공윈윈(龚芸芸), 뤼샤오링(吕少玲), 예전주(叶珍珠) 등이 출전한다.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을 향해 함께 달리는 선수 및 감독, 코치와 협회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