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백합배 본선 개막식과 대진추첨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10월9일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64강 개막식과 대진추첨이 중국 베이징 런웨이호텔에서 진행됐다.

본선 64강은 10일에 열리며 한국 9명, 중국 46명, 일본 4명, 대만 1명, 북미 2명, 유럽 2명이 출전한다. 32강은 11일, 64강은 13일에 치러진다.

64강전 대진은 국가와 상관없이 무작위로 추첨했으며 대진은 32강전까지 이어진다. 16강부터는 같은 국가 선수끼리 대결을 피할 수 있도록 매 라운드 재추첨을 한다.

한국은 디펜딩챔피언 박정환은 중국 리친청과 대결하며 전기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박영훈은 여자조에서 통합예선을 통과한 김다영과 만났다. 국가시드를 받은 신진서는 중국 구링이와, 변상일은중국 아마기사 마톈펑, 김지석은 북미대표 류지위안과 대결한다.

5월 통합예선을 통과해 64강에 출전한 신민준은 중국 펑리야오, 여자조 통합예선을 통과한 오유진은 대만 왕위안쥔과 대결한다. 아마기사로 출전한 백현우는 일본 무쓰우라 유타와 맞선다.

중국 커제는 우광야, 천야오예는 탄샤오와 대결하며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일본 나카무라 스미레는 중국 리쉬안하오와 대결한다.

64강은 10일 13시30분부터 시작되며 제한시간은 통합예선부터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몽백합배 대국을 수순 중계하며 64강 '박정환-리친청' 대국을 홍성지가 문자해설, 32강과 16강 주요대국은 각각 박하민, 윤찬희가 문자해설한다.

중국기원과 중국 위기(圍棋)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4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의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원)이다.

● 박정환-리친청(1승): 2012년 삼성화재배 32강
● 신진서-구링이(1승): 2015 중국 을조리그 본선 3회전
● 박영훈(1승)-김다영: 2018년 GS칼텍스배 예선1회전
● 신민준(2승)-펑리야오: 2013년 몽백합배 남자조 예선결승, 2018년 LG배 8강

▲64강은 10일 13시30분부터 시작된다. 각국 대표 선수들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