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속보/ 삼성화재배 4강전 중간소식①
2002-11-12 오전 10:56:24 입력
| [속보/제7회 삼성화재배 4강전] | |
| 삼성화재배 4강전 첫판 개막 조훈현, 중국 왕위후이와 결승행 티켓 다퉈 | |
![]() 조훈현 9단(오른쪽) 대 왕위후이 7단. | ![]() 왕레이 8단(오른쪽) 대 후야오위 7단. |
|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선수권대회 준결승 3번기 제1국이 11월 12일 오전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개막되었다. 4강의 세 자리를 독차지한 중국의 거센 돌풍 속에 한국의 마지막 보루로 살아남은 조훈현 9단은 오늘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최대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중국의 신흥강호 왕위후이(王煜輝) 7단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왕위후이 7단은 지난 8강전에서 중국의 간판스타 이자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창하오(常昊) 9단을 꺾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파란을 일으키며 일약 세계무대 4강까지 뛰어오른 왕7단의 기세가 놀랍지만, 세계대회 8회 제패에 빛나는 조훈현 9단의 관록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따라서 이 대국은 일단 조9단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오전 9시 30분 입회인 나종훈 4단의 대국개시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대국에서 흑을 잡게 된 조훈현 9단은 미니중국식 포진에 이은 고압작전으로 하중앙일대에 방대한 대세력을 구축했다. 한편, 또 한판의 준결승전은 왕레이(王磊) 8단과 신예 후야오위(胡耀宇) 7단간의 '중국 형제대결'로 벌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랭킹1위로 떠오른 왕레이 8단과 중국리그와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이창호 9단을 연파해 주목을 받고 있는 후야오위 7단의 대결은 현재 중국바둑계를 이끌고 있는'6소룡'과 '10소호'의 맞대결로 색다른 관심을 끌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두 대국 모두 40여수나 진행될 정도로 빠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 제한시간 3시간으로 진행되는 삼성화재배의 대국 결과는 보통 오후 늦게나 드러날 전망이지만, 이처럼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면 오후 3시쯤 승부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은 3번기로 펼쳐지고 있는데, 통상 첫판을 잡는 쪽이 3번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75%여서 오늘 대국의 결과가 사실상 이번 시리즈의 우열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두 대국은 현재 삼성화재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와
조인스닷컴(www.joins.com), 타이젬(www.tygem.com)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되고 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KBS-2TV를 통해 TV 생중계된다. <대전=TYGEM/김창호 이규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