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강 대항전' 올해도 열린다
올 4월 오키나와에서…한·중·일·대만, 단체전 벌여

초대 CSK배 아시아 4강대항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기사들. 왼쪽부터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조훈현 9단, 이세돌 3단, 박영훈 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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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설되어 일본 오키나와에서 처음 열렸던 CSK배 아시아 4강 대항전( '바둑아시아컵 오키나와)이 올해에도 열린다.
일본기원 부이사장인 가토 마사오(加藤正夫) 9단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2회
CSK배 아시아 4강 대항전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4개국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오키나와에서 3일간 풀리그 방식으로 개최된다.
각 국별로 5인씩의 멤버가 출전하여 1대1 방식의 단체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의 대국방식은 제한시간 각
2시간에 덤 6집반.
현재 3개국의 출전 선수가 정해졌다.
지난해 우승팀인 한국은 주장 이창호 9단을 필두로 조훈현 9단, 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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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9단, 이세돌 3단, 송태곤 3단 등 타이틀 홀더들을 총망라,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주최국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꼴찌 수모를 겪었던 일본은 가토 마사오 9단(주장),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 하네 나오키(羽根直樹) 9단, 유키 사토시(結城聰) 9단,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7단 등 최정예 멤버로 팀을
구성,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중국팀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위에 입상한 대만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맹장들을 대거 포진시켜
또한번 깜짝쇼를 기대하고 있다. 관록의 거장 린하이펑(林海峰) 9단을 주장으로 하여 현 일본랭킹1위 왕리청(王立誠) 9단,
왕밍완(王銘琬) 9단, 장쉬 7단에 신예유망주 황양련 3단이 가세한 대만팀은 우승에 도전할 만한 호화멤버로 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기던 대만에 패하며 3위로 밀려났던 중국은 아직 선수를 구성하지 않았다.
한국
'조-이-유' 트리오에 이세돌·송태곤 가세…2연패 노려
일본 가토-요다 투톱에 하네·유키·야마시타로 드림팀 구성
대만 일본 활동중인 맹장 대거 참여…린하이펑에 '왕-왕' 컴비
4강 토너먼트로 열린 지난 대회에서 한국에 0대5, 중국에 1-4로 패하며 최하위로 추락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가토 부이사장은 "작년에는 확실히
일본 팀의 대참패였다"라고 인정했다.
가토 부이사장은 특히 대만팀에 대해 언급하길, "대만대표로 출전하는 기사까지 포함해 이번 대회에는
일본의 타이틀홀더의 대부분이 출전한다. 누가 이길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조마조마한 시합이 될 것"이라고
전망해 치열한 격전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후원사인 CSK(전자 상업 사무회사)의 아오조노 사장은 "일본은 너무나 약하다!
좀 더 노력해야 한다"라며 일본의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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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CSK배에서 한국팀 대표로 우승 트로피를 수상하고 있는
조훈현 9단.(맨 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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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년에 내가 한국기원을 방문했지만, 한국기원 측은 이 대회를 계속해서 주최해줄 것을 내게 강렬하게 바랬다.
그래서 나는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대회를 계속하기로 했다" 일본기원의 대응에도 불만을 표시했다.
올해의 일본팀의 예상 성적에 대해 아오조노 사장이 내건 목표는 2위. 그는 본인방이자 일본팀의 주장인 가토와 신예최강
야마시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는데, 과연 일본팀이 그의 기대대로 싸워줄 지는 미지수이다.
TYGEM/최옥경 2003. 1. 29 일본 고데이터베이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