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춘란배 결승 1국 중간소식
2003-03-16 오후 4:19:00 입력
[제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이창호, 첫승 보이네!
결승 1국 진행중…이창호 백번

돌을 가려 이창호 9단의 백번으로 시작된 이날 대국은 오후 3시 현재 60여수가 두어질만큼 더딘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제한시간이 3시간인점을 감안하면 두기사 모두 초읽기속에서 중후반을 겪어야 할 전망이다.
점심식사후 계속된 대국에서 하네 9단은 연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모습이었으며, 이창호 9단도 10분이 넘도록 착수를 하지 못하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의 형세는 이창호 9단이 초반 포석에서 하네 9단의 패기에 밀려 불안한 출발을 보여으나, 백54의 묘수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후 상변 대마를 깨끗하게 타개함으로써 우위에 올라섰다.
최근 한국과 중국에 밀려 세계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던 일본 바둑계로서는 이번 춘란배 결승에 오른 하네 9단이 '열도의 희망'인 셈. 이 때문에 일본에서 관계자뿐만이 아니라 취재진도 건너와 현장을 취재하는 모습이다.
춘란배 결승 3번기는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3국 모두 열리며, 타이젬은 타이젬라이브 대국실에서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생중계한다.
TYGEM/이규식 e910@tyg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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